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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청년봉제인력에 10개월간 고용보조금 지원

봉제산업은 고부가가치 패션문화의 근간


일자리 매칭 데이에 참가한 학생과 업체 관계자


서울시가 청년인력 선발을 장려하고, 의류제조분야의 숙련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청년봉제인력 양성 및 고용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청년인력을 고용하는 고용주에 70만원의 교용보조금을 10개월간 지원하게 되며, 사업체는 청년인력에 다양한 실습 및 기술을 전수하고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청년봉제인력 양성 사업의 첫 시작은 서울 소재 특성화고 및 공업고등학교(이하 특성화고)가 추천하는 재능을 겸비한 예비졸업생을 대상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공고를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의류제조업체와 특성화고의 예비 취업생을 선발했다. 이에 18일 오후3시부터 오후6시까지 3시간가량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일자리 매칭 데이(Job Matching Day)가 열렸다.

 

이날 일자리 매칭 데이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특성화고 학생 16명과 청년고용을 희망하는 13개 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학부모와 특성화고 교사들도 자리했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서울시 문화융합경제과 장영민 과장은 과거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효자산업인 봉제산업이 현재는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생산의 축인 봉제가 튼튼히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우수한 봉제기술을 이어받을 젊은 인재가 부족하다면서 청년봉제인력 사업으로 젊은 청년들이 패션봉제산업 현장에서 당당한 기술자,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의류업체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는 특성화고 학생


학교의 추천을 받아 행사에 참여한 예일디자인 고등학교 양희진 학생은 옷을 만드는 일이 꿈 이었고, 집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해줬다추후 실력을 갈고 닦아 중국으로 진출해 나의 이름을 내 걸고 패션사업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일국제경영고등학교 이은희 취업교사는 오늘 행사를 위해 참여 학생들의 담임선생님들과 패션예비경영자 교육기관 대표도 나와서 돕고 있다며 취업지원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의류제조업체로 참여한 세성어패럴 신현섭 대표는 고등학생과 함께 일해 본 경험이 있는데 실력이 매우 뛰어났다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려 젊은 청년들이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노무사도 참여해 학생들과 사업체간의 현장 근로계약이 이뤄지기도 했다. 학생들의 근로계약서 작성을 도운 노무법인 세진 정순구 노무사는 학생들의 생각과 달리 실제 현장에서의 일은 다를 수 있다현실에 부딪힌 학생들이 어떻게 잘 해쳐나갈지 걱정되기도 한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서울시 문화산업정책팀 박원근 팀장은 이번 청년봉제인력 일자리 매칭데이에서 취업하게 된 청년취업자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되며, 최저임금 이상을 보장받고 4대 보험 가입을 원칙으로 한다청년취업자 1인에 월 30만원씩 10개월간 지급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자리 매칭 데이에서 11명의 학생이 다양한 의류제조업체와 정규직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



노무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는 정규직 근로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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