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수탁(커스터디) 선도기업 비댁스(BDACS)가 기관급 디지털 자산 인프라 선도 기업 리플(Ripple)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비댁스는 이에 따라 리플 커스터디를 활용해 XRP(리플)와 스테이블코인 RLUSD,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용 오픈소스 블록체인인 XRP레저(XRPL) 개발자와 생태계 성장을 지원하고 RLUSD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류홍열 비댁스 대표는 "비댁스는 리플이 선도하는 블록체인 이니셔티브를 뒷받침하는 신뢰할 수 있는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양사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고도화,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비댁스와의 파트너십으로 한국의 기관 투자자들에게 리플의 커스터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댁스는 지난해 12월 우리은행과 디지털 자산 분야의 혁신기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우리은행은 비댁스의 지분 일부를 취
결산배당 규모와 배당기준일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의 결산배당 기준일은 2월 28일이며, 은행별 결산 주당배당금(DPS)는 KB금융 804원, 신한지주 540원, 하나금융 1,800원, 우리금융 660원, BNK금융 450원, DGB금융 500원, JB금융 680원 등으로 나타났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중간배당을 포함한 2024년 은행 배당총액은 약 5.5조원(기업은행 DPS 1,040원 전망,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는 제외)에 달한다. 여기에 2024년 중에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가 약 2.1조원이었으므로 2024년 총주주환원은 약 7.6조원 규모다. 따라서 2024년 은행 전체 순이익인 20.8조원 대비 총주주환원율은 약 36.4%(배당성향 26.2%, 자사주 10.2%)로 연말 종가 기준 총주주환원수익률은 약 7.4%(배당수익률은 5.3%)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우리금융의 9.0%로 가장 높았고(배당수익률도 7.8%), 하나금융 8.7%(배당수익률 6.3%), 신한지주 7.5%(배당수익률 4.5%) 순으로 높았던 편이다. 다만 우리금융은 2024년 총주주환원율이 33.3%에 불과했지만 낮은 주가로 인해 총주주환원수익률이 높게 나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85% 넘는 득표율로 4연임에 성공하며 2029년까지 한국 축구 행정을 책임지게 됐다. 그는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더욱더 열심히 축구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에서 신문선(66)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와 허정무(71) 전 축구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당선됐다. 정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겨울은, 이번 마지막 추위는 유난히 길었다. 날씨가 풀리고 축구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함께 레이스를 뛴 신문선, 허정무 후보님께 감사드린다. 더 조언을 듣고 앞으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경선 승리를 위해 여러 축구인과 만나면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2013년 선거에선 대의원 24명이 선거했다"면서 "이번처럼 200명 넘는 선거인을 만나본 건 처음이다. 동호인부터 심판, 경기인들, 선수들까지 다 만났다. 축구인들이 원하는 걸 더 가까이서 듣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찾아가서 더욱더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선은 축구팬들 사이에선 '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이 다이소에서 ‘저가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제약사의 건기식을 판매해왔던 약국가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저가 브랜드를 활용해 다이소에 입점한 대웅제약에 대해 ‘일반의약품(OTC) 불매운동’까지 거론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는 24일부터 전국 200여 개 매장에서 대웅제약과 일양약품의 건기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종근당건강 제품도 올 3~4월께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제약사의 건기식은 다이소의 균일가 정책에 따라 1개월 분을 3000~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약국에서 1개월 분이 2만~3만 원에 판매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셈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지난해 선보인 실속형 브랜드 ‘닥터베어’ 건기식을 다이소에서 판매키로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원료 조달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서 대량 생산으로 비용을 최소화하고 포장과 기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성분은 과감히 줄여 가격은 합리화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가에서 가뜩이나 유통채널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와중에 다이소에 대규모 입점한 대웅제약에 대한 반감이 고조되고 있다. 약사 커뮤니티에서는 “대웅제약을 보이콧해야
정부가 흡연율 감소를 명분으로 담뱃값을 2,5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담뱃값을 올린다면 '서민 경제'를 살리는 일 일까, 죽이는 일 일까. 윤석열 정부의 친기업 및 부자 감세 정책이 2년 반 동안 적용되면서 약 84조(지난해 기준 적자 규모 100억대 예상)에 달하는 세수 펑크가 국민과 지자체에 전가되고 있다. ‘12.3 계엄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나라살림을 통째로 바닥으로 추락시켜 버렸다.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세수 펑크에 대한 빚은 고스란히 서민경제의 암세포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9월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국세수입 재추계에 따르면, 2024년 예산에서 예상한 국세수입 367조3,000억원보다 29조6,000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해마다 수십조원의 세수펑크가 나는 상황에서 추경뿐 아니라 주세 및 담뱃세의 개별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세수 확보를 위해 담배와 술에 대한 ‘교정세’(사람들의 행태를 바꾸기 위해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조세) 인상을 염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는 “민간에서 담뱃세 및 주세 개편 관련 논의를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신중히 접근하
직장에서 받는 월급 외에도 이자와 배당, 임대소득 등 부수입으로 연간 2,000만원을 넘는 소득을 별도로 올리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8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3년간 연도별 건강보험 가입자 및 보험료 부과 현황' 자료를 보면, 매달 내는 건보료로 산정했을 때 2024년에 월급을 빼고 배당, 임대소득 등으로 연간 2,000만원 넘게 번 고소득 직장인은 80만4천951명이었다. 이는 전체 직장가입자 1,988만3,677명의 4% 수준이다. 이들은 근로소득인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보수월액 보험료)와는 별도로 벌어들여 추가로 매기는 보험료, 즉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고 있다. 소득월액 보험료는 직장인이 근로의 대가로 직장에서 받는 월급에 부과되는 보수월액(1년 보수 총액을 근무 개월 수로 나눈 것) 보험료와는 별개로 부담하는 것으로 예금이자나 주식배당, 임대소득을 올릴 때 이들 소득을 합한 종합과세소득에 별도로 매기는 보험료를 말한다. 애초 소득월액 보험료는 월급 외의 종합과세소득이 연간 7,200만원을 초과했을 경우에만 부담했다. 그러다가 2018년 7월부터 1단계 건보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8,000여명으로 1년새 8,000명가량 늘었다.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은 2015년 이후로 9년 만이다. 0.7명대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도 소폭 반등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밑도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더는 떨어지기 어려운 수준까지 간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통계청의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연간 출생아는 2015년 43만8,420명에서 2016년 40만6천243명으로 3만2,000여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감했다. 2017년 35만7,771명으로 30만명대로 떨어졌고, 2020년부터는 20만명대를 유지했다. 월별로는 출생아가 2만명 부근에서 맴도는 흐름이다. 출생아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지난해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1.24명)을 정점으로 2023년 0.72명까지 8년 연속으로 추락했다. 2030년 정책목표인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기대할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사'가 선정하는 '2025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과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해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을 수상한데 이어, 지난 2001년부터 24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외국환 전문은행임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글로벌파이낸스사'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이 외환거래량, 시장점유율 등 객관적인 수치와 평판, 손님서비스, 기술혁신 등 주관적인 부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되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특히, '아시아 최우수 외국환 은행상'의 영예를 가져간 것은 외환시장에서 보여준 하나은행의 탁월한 성과와 혁신이 손님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외국환 역량을 인정받은 하나은행은 외환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최첨단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안전한 외환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손님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알려주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원큐 앱에서 시행되는 ‘혜택알리미’ 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개인별 자격 요건을 분석해 국민들에게 맞춤형 정부 혜택을 안내하는 공공서비스다. 이번 하나원큐에 연계된 ‘혜택알리미’ 서비스 제공에 따라, 하나은행 손님들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교육청 등에서 국민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정부 혜택들을 모바일로 편리하게 안내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손님들은 ▲청년 ▲구직 ▲출산 ▲이사 등 4개 분야의 1,100여 개 정부 혜택 중에서 개인 상황과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알림’은 물론, 서비스 ‘신청’과 ‘결과 확인’까지 하나원큐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생아 출생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감지해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 가족관계 정보 등을 활용하여 거주지‧자녀 수 등을 분석한 후, ‘출생축하금’ 지원 대상자라면 해당 서비스를 안내받고 신청까지 하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원큐 내 ‘원큐지갑’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정부24 회원가입과 서비스 이용 동의후 자격요건을 입력하면 본인 맞춤 정부 혜택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은 퍼플렉시티와 함께 지난 25일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투자정보 제공 △해외주식 투자 지원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 주식 투자자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투자자가 여러 언론사, 금융정보 사이트, 투자 분석 플랫폼, 커뮤니티 등을 일일이 검색해야 했다면, 이제는 퍼플렉시티의 AI 검색 기술을 활용해 산재한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고 실시간으로 요약된 투자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NH투자증권은 퍼플렉시티의 API를 활용해 자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AI 기반 투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그 첫 단계로 지난 20일부터 ‘종목 이슈 세 줄 요약’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주식의 주요 뉴스, 실적 발표, 가격 변동 등 핵심 이슈를 AI가 자동으로 분석·정리하여 제공하는 기능으로, 투자자들이 실시간 정보를 더욱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으로도 퍼
신용보증기금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지난 25일 한국주택금융공사 본사에서 ‘감사역량 강화 및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내부감사 업무의 실질적 역량을 강화하고 반부패·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특화업무 및 공통업무를 통한 교차감사 지원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를 위한 상호지원 및 정보교류 ▲반부패 및 청렴 우수정책 공유 ▲감사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감사정보 및 전문인력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민좌홍 신보 상임감사는 “양 기관은 각각 중소기업과 주택 수요자를 대상으로 신용보증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감사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감사역량을 한 차원 더 높여 청렴문화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오는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삼겹살 데이! 도드람한돈으로 맛과 행복을 더하다’를 콘셉트로 기획됐다. 먼저, 온라인 자사몰 도드람몰에서는 2월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특별 할인과 기획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삼삼세트(삼겹살 구이용 500g 3팩)’를 33% 할인한 33,000원에 판매하며, 삼겹살과 목심을 함께 구성한 기획상품은 최대 28% 할인된 1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삼삼세트 구매 고객 선착순 150명에게는 도드람의 인기 굿즈인 캔돈 키링을 랜덤 증정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오프라인 행사도 다채롭다. 도드람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2월 28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 바베큐하우스에서 삼겹살 할인 및 경품 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겹살 구매 시 5만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5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삼겹살 한 접시당 복권 한 장을 지급해 식사에 재미를 더했다. 복권 당첨 시 바베큐하우스 식사 이용권(최대 10만 원 상당)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천
최근 ‘목사방 사건’, ‘N 번방 사건’처럼 디지털성범죄가 범죄 사업화되는 가운데, 피해자의 실질적 피해 회복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 갑)은 불법촬영 및 딥페이크 영상 범죄를 당한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돕고 가해자에게 강력한 민사적 책임을 묻기 위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영리 목적 또는 상습적으로 불법촬영물·딥페이크 영상물을 제작·유포한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입은 손해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불법촬영물과 허위영상물(딥페이크 영상물)을 이용한 범죄를 처벌하고 있으나 이러한 범죄는 여타 성범죄와 달리 범행 기간과 횟수를 특정하기 어렵고 한 번 유포된 피해 영상물이 사실상 완전한 삭제가 불가능하여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한다. 특히 최근 이러한 범죄가 가해자는 막대한 수익을 얻는 구조로 진화한 반면, 피해자는 피해영상 삭제 및 피해회복을 위해 막대한 재산적·정신적 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에 개정안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과 함께 법원이 손해배상액을 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최소 90만달러(약 13억원)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는 기존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 달러(약 71억 원)짜리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약 2주 정도 뒤에 이런 새 비자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우리는 골드카드를 판매할 것"이라면서 "그린카드(Green card, 영주권을 가리키는 말)가 있는데, 이것은 골드카드"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 카드에 500만 달러의 가격을 책정할 것"이라고 했다. 또 러시아의 신흥 재벌들도 골드 카드의 자격 요건을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미국 투자 이민 비자(EB-5)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이민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투자를 해 미국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그린카드를 부여하는 제도다.
지난해 인상된 난방비에 강한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겨울철 ‘요금 폭탄’을 맞았다는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1월 난방비 고지서가 알람으로 속속 도착하면서 25일 소셜미디어(SNS) 엑스에는(X·옛 트위터)에서는 “33평 아파트 관리비가 평소 40만원대(난방비 외 관리비 30만원대 포함)가 나오는데 지난달에는 60만원 초반대가 나왔다. 오른 금액 대부분은 난방비 때문이다”는 글이 올라왔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18평대 투룸에 살고 있는데 평소 난방비를 아낀다고 21도 이상을 안 켜고 다녔는데 20만원 초반대 금액이 나와 충격을 받았다”, “10평도 안되는 원룸에서 가스비만 10만원은 너무한 것 아니냐”는 하소연이 이어졌다. 흔히 사전적으로 알고 있는 난방비 인상 이유는 난방기기의 과도한 사용, 창문 틈새나 문 아래 틈새를 통해 실내 열이 빠져나가는 열 손실, 오래된 주택으로 인한 단열 부족 등이다. 하지만 이 같은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7월 주택 난방 사용요금이 9.8% 인상된 데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메가칼로리(Mcal)당 101.57원에서 112.32원 올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한달 평균 6000원가량이 인상된 셈이다.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