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중소·중견기업에 투자하는 1천억원 규모 지식재산권(IP) 펀드를 설립한다. 산업은행은 기업이 보유 중인 IP를 독립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자산으로 인식해 투자하는 1천억원 규모 펀드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 펀드를 IP전문 투자회사인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에 맡겨 운용할 계획이다. IP(Intellectual Property) 펀드는 IP를 독립적인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매개로 한 금융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이다. 산업은행 외에도 기업은행, 우리은행 등이 IP를 매개로 한 중소·중견 기업 투자에 나서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가칭 ‘우리사랑동행’이라는 상품을 만들어 기술 우수 기업에 대해 1천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순수 민간 IP펀드는 지난해 10월 산업은행이 조성한 250억원(팬텍 특허 등에 투자) 규모 펀드가 유일했다. 김윤태 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담보 위주 여신 관행에서 탈피한 IP 금융을 통한 신금융시장 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이번 펀드 설립으로 중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기존 청와대 정책실을 폐지하고 국가안보실을 신설하기로 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위원회도 설치했다. 위원회 형태의 조직이 공직 인사를 다뤄 인사의 투명성과 외부 개방성을 높이기로 한 것이다.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이와 같은 내용의 청와대 대통령실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현행 2실(대통령실, 정책실) 9수석 6기획관 체제의 청와대 조직을 수술해 2실(비서실, 국가안보실)과 9수석체제로 슬림화했다. 9수석 조직에서 정무기능을 담당하는 정무수석과 민정·홍보·경제·고용복지·교육문화·외교안보 수석은 현행과 같이 유지하면서 국정기획수석과 미래전략수석을 신설했다. 나머지 6개 기획관은 모두 폐지해 전체적으로 청와대 고위직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현 정부에서 대통령실로 바뀌었던 비서실 명칭은 청와대 비서실로 다시 환원해 비서실 본연의 업무 기능에 집중한다. 조직 슬림화와 일원화를 비롯해 국정기획수석실을 중심으로 국정 어젠더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하고 미래전략수석실이 국가 전략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인수위
원화값 상승으로 인해 해외 수주를 해도 적자가 나고 갑자기 가격을 올리기도 어려워 입찰을 포기하는 중소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112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의 88.8%가 최근 원화값 상승으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94.2%로 가장 높았고 금속(88.3%), 의료기기·의약(76.5%), 고무화학(72.7%) 순이었다. 환율 변동으로 올해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본 비중은 40.5%에 달했다. 조사대상의 65.1%는 사업 여건상 환리스크 관리를 전혀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수출규모 50만달러 미만 초기기업의 경우 이 비율은 70%에 달했다.
원화 강세로 인해 수출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전자, 철강, 조선 등 산업계의 실적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환율 급등에 따른 업종별 피해 현황’에 따르면 국내 수출 기업의 마진 확보를 위한 원·달러 환율 ‘마지노선’은 1086.2원이다. 산업계는 마지노선이 이미 무너진 만큼 외부 환경변화가 위험수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실적 악화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오는 24일과 25일 각각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어닝 쇼크’가 예상된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현대차 매출은 22조원, 영업이익은 2조4천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기아차는 매출 11조3천억원, 영업이익 6천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추락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원화값이 10원 오르면 현대차는 1.5%, 기아차는 2.4% 악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평균 원화값을 1050원으로 잡아도 지난해에 비해 6~7% 절상되는 것이기 때문에 지난해에 비해 수익성 방어에 부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ㆍ경제부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강봉균 건전재정포럼 대표는 "박근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국채를 발행하는 방법으로 5조~6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해 복지비용을 충당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대표는 18일 한국재정학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라는 재정개혁 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세출개혁, 조세감면 축소의 한계성 때문에 복지재원의 상당 부분은 결국 국채 발행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한 최광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기존 방법으로는 새 정부 임기 중 135조원에 달하는 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어렵다"며 "국민납부지원청을 설립해 국세와 지방세, 연금보험 등 4대 보험을 통합해 징수하는 획기적인 제도 개혁이 수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 정부가 복지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고 있지만 예산 삭감에 한계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올해 재정사업 우선순위를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라 생산자물가는 하락한 반면 소비자물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채소가격을 중심으로 물가가 폭등했다. 불과 한 달 만에 배추 46%, 피망 27%, 풋고추가 26% 올랐고, 오이 20%, 시금치와 무는 각각 17%와 7% 비싸졌다. 대형 음식료 업체의 가격 인상으로 지난 12월 밀가루와 소주 가격이 8%, 된장 고추장은 7%, 심지어 쌀도 6% 가까이 올랐다. 설을 한 달여 앞두고 차례상 차림 부담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올해 초 서민의 체감물가는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이 평균 4%, 상수도 요금이 4.9% 오르는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어서다. 그러나 통계청이 내놓은 12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4% 상승해 매우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급등한 신선식품의 소비자물가 반영 비중이 낮은 면도 있지만, 통계청 물가가 체감물가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난이 또 나오고 있다. 특히 원화절상에 따른 물가하락 영향에 있어서는 기업들이 가계보다 더 큰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
약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공사에 심각한 부실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7일 감사원이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감사 결과에 따르면 4대강에 설치된 총 16개 보 가운데 11개보에 대한 근본적인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토목·수자원·환경 분야 감사 전문 인력까지 투입해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한 뒤 이날 감사 결과를 감사위원회에서 확정했다.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4대강에 설치된 보의 설계 기준 자체가 엉터리로 적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 하천인 4대강의 수문을 개방할 때 구조물과 보 하부에 큰 충격이 가해지지만 소규모 고정보에 적용하는 설계 기준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총 16개 보 가운데 15개보에서 세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바닥 보호공이 유실되거나 침하된 사실도 확인됐다. 결국 11개 보는 보강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감사원의 분석이다.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수질 관리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4대강의 경우 보와 보 사이 수자원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면서 조류 증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해 약 40조원에 이르는 회사채 만기 물량이 집중된 가운데 신용등급 ‘A’급 이하 기업의 ‘만기폭탄’ 공포가 서서히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회사채 시장이 양극화하면서 차환용 신규 발행이 여의치 않은 데다 발행에 성공한다 해도 이자율(발행금리)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A급 이하 기업 중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물량이 많은 곳은 대우건설(신용등급 A+), 현대상선(A), 아시아나항공(BBB+), 한진중공업(A-) 등이 대표적이다. A급 이하 기업 중 만기 도래 물량이 가장 많은 대우건설은 올해 총 8460억원, 상반기에만 5460억원어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현대상선도 올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총 7400억원, 상반기 4600억원을 갚아야 한다. 더욱이 등급 전망이 ‘부정적’이어서 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국내 자본시장 경색이 지속되자 신용등급이 양호한 일부 대기업은 싱가포르 자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새로운 트렌드가 포착되고 있다. 롯데쇼핑, 영원무역 등은 최근 자국 내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흘러넘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2조5천억~3조5천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IPO 빙하기’였던 지난해보다 최소 2배 이상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 IPO 시장은 신규 상장기업(28곳)과 공모 규모(1조원)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쳤던 2008년(49건·8천억원 규모)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현대오일뱅크, 포스코특수강, LG실트론 등 ‘IPO 대어’들이 다시 상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악화로 상장을 미루거나 철회했던 업체들 가운데 올해 재도전하는 업체가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은 이월 효과가 극대화하면서 올해 IPO는 지난해보다 훨씬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금융지주가 국내 벤처기업 창업과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이스라엘식 ‘요즈마 펀드’ 설립을 추진한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5일 “KB금융이 ‘요즈마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며 “(펀드 운영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즈마 펀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규로 설립되는 펀드는 초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청년·벤처기업 지원,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창조경제를 위한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요즈마 펀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 육성책은 ‘요즈마 펀드’가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요즈마 펀드’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이스라엘 대표 민·관 합동 투자펀드이다. 지난 1993년 정부와 기업이 합동으로 설립한 40억달러 규모 벤처
선행교육이나 선행교습을 막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 제정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아울러 고교 무상 교육 등 교육 복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확대 등 재원 마련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했다. 교과부는 특별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초·중·고교 시험과 수업에서 선행교육 여부를 가리는 점검기구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운영하고 일부 교육청이 도입했던 제재 조치를 확대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개인이 스스로 선행학습을 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으나 법으로 규정된 교과범위 내 출제 등을 엄격히 적용하고 선행교육을 막는 방식으로 법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교육 유발을 막기 위해 대입제도 단순화도 나란히 추진된다. 단순히 전형 가짓수를 줄이는 방식보다는 대학들이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이를 실천하게끔 하는 ‘자율 규제’ 안이 최종적으로 제시됐다. 그동안 대학별 다른 양식으로 수험생 불편을 초래한 온라인 원
2000년대 중반 증권·금융업 호황으로 ‘한국의 맨해튼’으로 급부상했던 여의도 오피스 빌딩 시장이 10%를 웃도는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업황 악화로 인해 많은 증권·금융사가 여의도를 떠난 가운데 최근 축구장의 43배 크기인 IFC 오피스 빌딩 3개동(32만㎡)이 한꺼번에 준공된 데에 기인한다. 지난 15일 오피스투자 전문 업체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 오피스는 지난해 3분기 11.55%로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5년 이래 역대 최고 수준 공실률을 기록했고, 4분기에도 11.1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사실상 빈 사무실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2008년 2분기 0.18%에 비해 50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1년 말 먼저 입주를 시작한 원 IFC는 8만8160㎡에 달하는 전체 면적 임대에 성공했지만, 투·스리 IFC는 총 오피스 임대 면적 24㎡ 중 5.5%인 1만3059㎡만이 주인을 찾은 상태이다. AIG 관계자는 “광화문에도 오피스 건물이 다량으로 들어서고 불황까지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하고 있고, 문의가 많은 만큼 전망은 양호한 편
SK텔레콤, 삼성화재, 삼성카드는 지난 15일 무선형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계(DTG)’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TG는 교통사고 줄이기와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상용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단말기이다. 차량 속도와 분당엔진횟수(RPM), 브레이크 사용 기록, 위치 정보, 운전 시간 등 데이터가 초 단위로 저장된다. 기존 화물자동차는 올해 말까지 의무적으로 DTG를 장착해야 한다. SK텔레콤 등 3사는 3월부터 ‘스마트 DTG’ 공급을 위한 제휴 서비스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협력 업체에 대한 결제 방식을 어음 발행에서 현금 지급으로 전환해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높이고 공동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동반성장 5대 정책을 내놓았다. 지난 15일 LG유플러스는 한국언론재단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반성장을 위한 5생(生) 정책’을 공개했다. 먼저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대금을 현금 결제하고 대금 지급 기일도 기존 19일에서 10일 이내로 단축해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로 했다. 나아가 협력 업체들이 저금리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생협력펀드 규모를 2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한다. 기술 상생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을 위한 인프라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미 협력사에 개방하고 있는 서울 독산동 기술개발센터의 테스트 장비를 늘리는 한편, 대전의 기술개발센터를 새로 협력사에 개방한다. 또 협력사가 제안한 아이디어를 검토해 공동 개발하는 ‘유플러스 개발구매 심의제도’를 운영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개발비를 지원하며 자사 직원들만 수강하던 사이버 아카데미를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공개키로 했다. 동반성장의 범위를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
차기 정부는 오는 3월부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좁은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면 성장이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보며 해외 먹거리를 발굴토록 물꼬를 튼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 세계화 지원’이라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중견기업 특징이자 한계는 바로 내수형 기업들이라는 점”이라며 “선별적으로 선택과 집중 지원이 이뤄질 경우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생길 것”이라고 수출 지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지식경제부와 무역보험공사는 수출 실적이 없는 중소․중견기업이라도 기술력만 있으면 무역보험공사 수출 보증을 통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이르면 3월 도입하기로 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보증 지원범위는 10억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잠재 지원 대상군은 매년 무역업에 신규 등록하는 중소기업 6천여 곳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일단 올해 30여 업체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실시한 후 점차 지원 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