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에는 전국에서 2,84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 경기 성남시 창곡동 ‘위례포레스트사랑으로부영’(공공임대), 경기 시흥시 월곶동 ‘시흥월곶역부성파인하버뷰’ 등 7개 사업장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3개 단지가 오픈한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은평서해그랑블’, 인천 서구 불로동 ‘인천불로대광로제비앙’, 강원 원주시 무실동 ‘원주더샵센트럴파크’ 가 방문객을 맞는다.
농협중앙회와 러시아 최대 규모의 협동조합인 센트로소유즈가 이르면 올해 여름 농식품·농자재 수출과 양국 협동조합 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한‧러 간 국제교류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블라디슬라프 그리코프 센트로소유즈 부회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M이코노미뉴스와 만나 “농협과 센트로소유즈는 올해 여름 유럽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협력 교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센트로소유즈는 러시아 전역에 117개 지역연맹, 2500개의 생협과 220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소비자협동조합이다. 그리코프 부회장은 “센트로소유즈는 설립된 지 186년 된 소비자협동조합으로, 주로 농촌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받아 재가공하거나 판매‧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코프 부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 앞서 김병원 농협회장과 양국 협동조합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한‧러 농산물 교역확대 ▲비료·종자수입 ▲협동조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및 지불결제 시스템 공동이용 ▲인력 및 교육분야 상호 교류 등에 협력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런 내용이 일부 담긴 양해각서가 올해 여름 체결될 예정이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정부부처 장관 7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행정안전부는 같은 당 진영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이번 개각에서 제외됐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는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동호 카이스트 교수가, 해양수산부는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각각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는 최기주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평일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8시 각각 2시간 동안 승용차 카풀이 허용된다.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또 택시기사의 근로시간에 맞는 월급제가 시행되고,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의 다양한 감차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정부와 민주당, 택시, 카풀업계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사회적대타협기구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음은 합의문 전문 1. 플랫폼 기술을 자가용이 아닌 택시와 결합하여 국민들에게 편리한 택시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택시산업과 공유경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2. 국민들의 교통편익 향상 및 택시서비스의 다양화와 제1항의 이행을 위해 택시산업의 규제 혁파를 적극 추진하되, 우선적으로 규제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금년 상반기 중에 출시할 수 있도록 한다. 3. 카풀은 현행법상의 본래 취지에 맞게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 허용하되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한다. 4. 국민안전을 위해 초고령 운전자 개인택시의 다양한 감차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5. 택시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부합하는 월급제를 시행한다. 6. 택시 업계는 승차거부를 근절하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국가적 재난에 준하는 비상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국회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장은 이날 제367회 국회(임시회) 개회사에서 “정부와 지자체, 국회와 국민이 함께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사상 초유의 미세먼지 대란은 국가적 재앙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지난 5일 국제대기오염 조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OECD 국가 중에 두 번째로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는 5천만 국민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가장 시급하고 중대한 현안”이라며 “국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되찾는데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의장 개회사 전문 국회다운 국회, 국회개혁을 위해 분골쇄신 노력합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2019년 새해를 맞이하고 이제야 제20대 국회가 국민 여러분 앞에 처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5일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인구 5천만 이상인 30-50 클럽에 7번째로 가입하게 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전날(6일) 중국 정부가 한국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책임론을 부인한데 대해 “그건 어디까지나 중국 당국에서 외교 측에서만 언급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조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생태환경부 입장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2주 전 중국을 방문해 생태환경부 장관과 회담할 때 중국 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영향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인했다”며 “물론 정도의 차이에 대해서는 우리와 입장이 달랐지만 일단 영향을 준다는 것에 대해서는 시인을 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6일)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한중 공조방안 마련을 지시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한국의 미세먼지가 중국에서 온 것인지에 대해 충분한 증거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실상 중국의 책임론을 부인한 바 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한중 양국이 비상저감조치를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중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관련 브리핑을 열고 “환경부는 국민들의 우려가 집중된 국외 발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장관은 또 “지난 2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한중 환경장관 회의에서 합의했던 인공강우 기술교류도 곧 추진할 것”이라며 “인공강우 기술은 중국이 우리보다 앞서 있는 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서해 상공에서 중국과 공동으로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연내 공동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조 장관 브리핑 전문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경우 긴급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하겠습니다. 먼저, 환경부는 국민들의 우려가 집중된 국외 발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여 고농도 미세먼지 공동대응 방안을 협의할 계획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한중 양국이 자국의 비상저감조치 시행현황을 공유하고 나아가 비상저감조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은 사내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502명에게 ‘음주 거부 팔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해 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67.1%가 ‘사내 음주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업무에 지장(3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숙취/피로(22.8%) ▲건강상의 문제(21.7%) ▲각종 음주 관련사고(18.9%) 순이었다. 직원들이 자신의 몸 상태나 기호에 따라 술을 마실지 말지를 색깔로 표시한 팔찌를 착용한다면 어떨까.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에 대해 ‘부정적(53.2%)’이라고 답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46.8%였다. 사내 음주 거부 팔찌 도입에 부정적인 이유로는 ‘어차피 자유로운 팔찌 착용이 어려울 것 같아서(눈치 보일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7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팔찌 없이도 술 강요가 없어서(15.4%) ▲즐거운 음주(회식) 분위기를 망칠 수 있어서(9%)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대로 ‘사내 음주 거부 팔찌에 긍정적인 이유’를 묻자 응답자의 69.8%는 ‘강압적인 음주(회식) 분위기를 줄일 수 있어서’라고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115분을 출퇴근에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직장인들의 일평균 출퇴근 시간은 60분이었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하루 55분을 길 위에서 더 쓰는 셈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301명에게 출퇴근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직장인이 134.2분으로 가장 길었고, 인천이 100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도 95.8분으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14.5분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었다.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은 59.9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평소 출퇴근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수단은 ‘버스-지하철 환승(32.4%)’이었다. 이어 ‘지하철(29.1%)’, ‘버스(19.6%)’ 등 5명 중 4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었다. 반면 비수도권 직장인들은 ‘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2.0%로 가장 높았지만,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한다는 응답도 27.6%로 높았다.
경기관광공사가 임진각평화누리에서 판문점까지 달리는 최첨단 ‘평화 모노레일’(가칭)을 추진한다. 분단의 상징이었던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화를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차원이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6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모노레일이 DMZ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으면 체류형 관광과 지역소비로 이어지고, 인근 킨텍스 마이스(MICE) 참가자들의 숙박, 소비 유도가 가능하다”며 “파주, 고양, 연천 등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 모노레일은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최첨단 관광형 모노레일이다. 운행속도 약 30Km/h, 운영시간 왕복 약 50분, 배차간격 약 6분~8분으로, 임진각-판문점 구간 총 11Km를 운행한다. 역사는 ▲임진각 역 ▲분단의 역 ▲평화의 역 ▲판문점 역 총 4곳인데,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역사마다 차별화 된 관광요소가 도입된다는 점이다. 임진각 역은 사전등록과 교육, 편의시설 중심의 승하차장으로 임진각평화누리와 수풀누리(습지체험학습원)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된다. 분단의 역은 전쟁, 아픔, 갈등을 주제로 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며, 평화의 역은 VR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유아교육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유치원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성해, 이번과 같은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투쟁관련 담화문 발표를 통해 “일부 사립유치원의 불법 개학연기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현재 전국 실사를 통한 전수조사 결과, 개학연기에 참여한 유치원은 총 239개원으로 전체 사립유치원의 약 6.2%에 해당한다”며 “다행히 한유총의 주장과는 달리 대다수의 유치원은 정상 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일부 사립유치원의 불법 개학연기로 학부모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지난 2월28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오늘부터 시작되는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고, 더 나아가 집단폐원을 검토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무기한으로 입학식을 연기하는 것, 그리고 집단적인 무단폐원 모두 유아교육법과 관계법령상 불법적인 행위입니다. 정부는 국민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하나의 사무공간을 여러 기업이 함께 사용하는 이른바 ‘공유오피스’에 입주하는 회사가 점점 늘어나면서 공유오피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이 사업에 뛰어들면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N타워 내 3개 층에 공유오피스 ‘워크플랙스 역삼’을, 2월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워크플랙스 롯데월드타워’를 각각 오픈했다. 2030년까지 워크플렉스 점포를 50곳까지 늘린다는 공격적인 사업 확장까지 예고하고 있다. LG나 현대카드, 한화생명 등은 작년과 재작년 이미 관련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이번 호에서는 KB경영연구소가 내놓은 ‘2019 KB 부동산 보고서’를 바탕으로 공유오피스가 뭔지 살펴보고 향후 시장 상황을 분석해봤다. ※ 해당 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3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사무실 + 공용 공간 = 공유오피스 공유오피스는 기존 오피스와 달리 개인 업무를 위한 전용공간 외에 회의실, 라운지, 바 등 활용도 낮은 공용공간을 다른 임차인과 공유하는 형태의 오피스를 뜻한다. 1인 사무실 등의 책상 단위부터 수백 명이 상주할 수 있는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3‧1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일은 우리에게 부여된 엄중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화 ‘1919 유관순-그녀들의 조국’ 시사회에 참석해 “오늘 시사회가 역사의 무게를 느끼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는 유관순 열사의 유언을 언급하면서 “그 비장하고 숭고했던 조국애에 가슴이 뜨겁고 숙연해진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유관순 열사는 3‧1 독립운동의 상징”이라면서 “민주와 자유,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목숨 바쳐 지켜내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뉴욕타임스는 ‘16살 소녀가 옥중에서 보여준 저항정신이 일제에 대한 저항의 기폭제가 됐다’고 유관순 열사를 소개한 바 있다”며 “한 세기가 흘렀음에도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정신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3‧1 운동은 침략국의 폭압에 비폭력 평화정신으로 저항하며 민족의 항일독립정신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긍지와 자부심을
문희상 국회의장은 4일 각 당 원내지도부가 국회정상화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5당 대표 월례모임 ‘초월회’에서 “국회는 열리고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말은 봄이 왔는데 봄이 아니라는 뜻인데, 오늘은 춘래사춘”이라며 “봄이 확실히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에서 국회 소집요구를 냈고, 다른 여야당이 동의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일단 국회는 열리는 것이 확실하다. 황교안 대표가 오니까 국회의 심기일전 분위기가 잡힌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오늘개회 요구가 이뤄지면 7일 개회사부터 임시회 일정이 시작 된다.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됐다”며“3월 임시회에서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에 최선을 다해 많은 일을 해야 한다. 3월 국회의 성공을 위해 각 당 대표들의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는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자유한국당 황교안,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참석해 오찬을 함께했다.
제주도는 4일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개원 시한인 오늘까지 문을 열지 않으면 허가 취소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안동우 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지국제병원이 개원 기한(4일)을 지키지 않으면 ‘외국의료기관 개설허가 취소 전 청문’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부지사는 녹지국제병원이 지난해 12월5일 내국인 진료를 제한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받았고, 의료법에 따라 허가 후 3개월의 개원 준비기간이 부여됐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 시작 준비를 하지 않아 녹지 측에 청문 진행 계획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의료법 제64조(개설 허가 취소 등)는 ‘개설 신고나 개설 허가를 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정당한 사유 없이 업무를 시작하지 아니하면 개설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명시돼있다. 또 동법 제84조는 개설허가 취소 처분을 하기 위해서는 당사자 등의 의견을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청문 절차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한편 도는 녹지 측이 지난달 26일 공문을 보내 개원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