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직장인들이 하루 평균 115분을 출퇴근에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직장인들의 일평균 출퇴근 시간은 60분이었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하루 55분을 길 위에서 더 쓰는 셈이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 1,301명에게 출퇴근길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지역 직장인이 134.2분으로 가장 길었고, 인천이 100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도 95.8분으로 나타나 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14.5분을 출퇴근에 사용하고 있었다.
비수도권 지역 직장인들의 출퇴근시간은 59.9분으로 상대적으로 짧았다.
수도권 직장인들이 평소 출퇴근을 위해 주로 이용하는 수단은 ‘버스-지하철 환승(32.4%)’이었다. 이어 ‘지하철(29.1%)’, ‘버스(19.6%)’ 등 5명 중 4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었다.
반면 비수도권 직장인들은 ‘버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32.0%로 가장 높았지만, ‘자가용’을 타고 출퇴근한다는 응답도 27.6%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