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로 폐막을 앞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당초 목표였던 ‘10-10’(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을 이미 달성한 가운데 원정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금메달 13개·은메달 7개·동메달 7로 종합 5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6위인 독일(10개)과 7위 프랑스(9개) 보다 앞서 있다. 우리선수단은 앞으로 태권도에서 우승후보인 차동민(남자 80kg 이상급), 이인종(여자 67kg 이상급)과 남자복싱 라이트급에서 한순철이 결승에 오르면서 금메달 추가 사냥에 나서게 됐다. 한편, 손연재는 8월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예선 4 종목에서 합계 110.300으로 전체 6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의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은 11일 오후 9시30분 시작된다.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 팀이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11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3-4위 결정전. 전반전 38분에 박주영(28, 아스널)이 일본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넣은 선제골과 후반전 12분에 구자철(24, 아우쿠스부르크)의 추가골은 2-0 완승으로 동메달을 거머쥐며 월드컵과 올림픽 통틀어 3위에 올려놓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1948년 런던 대회 이후 무려 64년 만이다. 특히, 지난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방문하자 일본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열린 일본과의 혈전이라 우리국민들에게 ‘한일전’에서 승리는 결단코 쐐기를 박아야 하는 자존심이었다. 광화문광장에는 2만 여명의 시민들이 나와 올림픽 한일전을 응원했다. 우리 선수들이 골을 넣자 시민들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부둥켜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오 필승코리아~ 대한민국”을 외치며 옆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며 광화문은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였다. 부천에서 한일전을 응원을 하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김미영(25세, 직장인)은 &ldq
1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의 ‘부부특강’에는 한기범-안미애 부부가 출연해 부부 상담 심리치료를 받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심리치료사가 “두 사람이 서로 너무 달라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다”고 묻자 안미애 씨는 “남편 성격이 답답한 편이지만 참고 넘기니까 남편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가끔 남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남편이 미울 때도 있었다. 내 말을 조금만 귀담아 들었어도 내가 이렇게 나와서 죽기 살기로 고생하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미움이 컸다”고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한기범 씨는 현재 희망재단사단법인을 설립하여 심장병어린이와 다문화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행사를 열어오고 있다. 지난 5월 19일에는 서울잠실체육관에서 7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올스타희망농구잔치’를 열었으며 6월 3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한 수익금은 전액 심장병협회와 다문화가정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강
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7월에는 13개월 만에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했었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지난주 초부터 앞 다퉈 대출 금리를 인하고 있지만 카드업계들은 최근 현금서비스금리를 더 올려 수익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사는 지난 2분기 리볼빙수수료 수입비율을 18.16%로 전 분기(17.32%)대비 0.84%포인트 높여 대출성리볼빙 수수료와 수입비율이 21.28%에서 21.91%로 늘었다. 삼성카드사도 2분기 카드론 수수료 수입비율을 15.74%로 전 분기(13.39%)보다 2.35%포인트 높였다. 전반적으로 은행대출 금리가 낮아졌다고는 하나 은행대출이 어려운 저신 용자들은 현금서비스나 리볼빙서비스를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카드사들은 서민들이 대상인 현금 서비스, 리볼빙 서비스를 고금리로 전환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면서 웃고 서민들은 울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9일 “현재는 직장과 지역 가입자 보험료부과 체계가 달라 형평성에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새로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공개했다. 직장 가입자가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하면 소득이 없는데도 집이 한 채 있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치솟는다는 등 민원이 끊이질 않아 그간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9일 보사연 주최 토론회에서도 배상근 전경련 상무는 “소득 파악이 쉬운 직장 가입자와 파악이 어려운 지역 가입자에게 동일한 수준의 보험료를 부과하면 직장은 과다, 지역은 과소 부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직장 가입자의 전체 건강보험료 부담은 올해 28조2592억 원이다. 건보공단은 “직장 가입자 보험료율을 5.8%에서 5.5%로 내리기 때문에 89.7%의 직장 가입자 부담이 줄어 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수치는 건보공단이 피부양자가 추가 부담하는 보험료(7300억원)양도. 상속. 증여. 소득에 따른 보험료(1조3792억원), 소비세부담 (1조9724억원)은 제외하고 계산한 것이다. 이 보험료를 더할 경우 직장 가입자의 전체 보험료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9일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날 후프와 볼 두 종목에서 합계 55.900점을 받으며 24명 중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0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 예선 점수를 합해 상위 10위 안에 들 경우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 리듬체조 역대 최고 성적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신수지(21)가 기록한 12위다. 손연재는 먼저 후프 예선에서 차이콥스키의 음악 ‘호두까기인형’에 맞춰 1분30초 내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깔끔한 연기를 펼쳤다. 자신의 이 종목역대 최고 점수인 28.075점을 받아 3위에 오른 손연재가 가장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후프이다.
드라마 넝쿨당 국민 시누이로 각광받고 있는 오연서를 모델로 내세워 지난 7월28일 CJ홈쇼핑 런칭 방송한 ‘네오젠 코드9 청담실팩’이 1만 세트 이상을 판매하며 완판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홈쇼핑 브랜드 사상 최다의 9가지 임상으로 효과를 입증하여 단1회 사용으로도 뚜렷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는 점과, 청담동의 피부 삽에서 연예인들이 누리던 피부 관리의 즉각적인 팩 효과를 모든 여성이 집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CJ홈쇼핑 관계자는 “네오젠 코드9 청담실 팩은 바쁜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피부에 대한 갈망을 연구 조사하여 론칭한 제품이다”면서 “지금까지 CJ홈쇼핑에서 판매했던 제품 중 최단기간, 최고만족 상품 평을 기록할 정도로 1차방송이 나간 후 3000여 명이 넘는 고객들이 만족 상품 평을 올렸다”고 전했다. 상품을 기획한 아우딘퓨쳐스 BM 이명지 과장은 “여성들이 화장품에서 얻고 싶어 하는 유익에 대해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 연구했고, 첨단 기술을 접목한 결과에 소비자들이 반응해 준데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불황
IBK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은 아이패드 전용 애플리케이션(App)인 ‘IBK스마트터치’를 통해 각종 금융정보 제공 및 셀프 자산설계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IBK스마트터치‘는 예‧적금과 대출,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와 환율, 주식 등 유용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소셜미디어(SNS)와 연계한 각종 상담과 상품 예약가입이 가능하며 연령과 목표, 재산현황 등에 따른 재무 상태를 진단하고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추천받는 등 나만의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하다. ‘IBK스마트터치’는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2030 미혼직장인 10명 중 3명은 추후 부모님을 모시고 살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사이트에서 20~30대 미혼 남녀 직장인 352명을 대상으로 <부모님 부양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61.0%와 여성 46.8%가 ‘부모님을 부양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 24.4%와 여성 38.3%는 ‘부양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14.8%의 남녀 직장인들은 ‘아직 모르겠다’를 선택했다. 응답자를 성별과 형제자매 관계에 따라 교차 분석한 결과, 장남 또는 장녀보다는 외동아들 75.0%, 외동딸 57.1%가 향후 부모님을 모실 것이라 답했다. 설문참가자 중 ‘장남’ 집단에서는 65.2%가, ‘장녀’ 집단에서는 41.0%가 부모님을 모시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결혼 후 배우자의 부모님을 부양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지 질문한 결과 남성 85.4%가 ‘배우자의 부모도 나의 부모와 마찬가지로 부양해야 한다’고 답했고, 반면 여성은 남성보다 1
구직자 10명 중 8명은 구직활동을 하면서 채용과정의 투명성이나 객관성 등에 대해 의심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가 구직자 3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1.8%가 ‘채용 공정성에 대해 의심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의심한 이유(복수응답)는 ‘채용기준이 명확히 공개되지 않아서’가 51.1%로 가장 많았다. ‘채용과정에서 차별을 받았다고 생각돼서’는 37.0%, ‘합격자가 없다고 채용을 다시 진행해서’ 27.4%, ‘특정자격 조건을 갖춘 지원자에게 특혜를 준다는 소문이 돌아서’는 24.4% 이었으며 이외에도 ‘채용조건이 예전 공고와 달라진걸 알게 돼서’ 19.3% 등이 있었다. 채용공정성이 가장 낮을 것 같은 기업은 31.2%가 ‘중소기업’을 들었다. 다음으로 ‘공기업’ 30.3%, ‘대기업’ 19.4%, ‘중견기업’ 8.2%, ‘
전남 농어촌으로 돌아오는 귀농인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귀농인은 1천92가구 2천382명으로 지난해 상반기(697가구)에 비해 대비 57%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신안군이 126가구로 가장 많고 함평·영암·장성군이 각각 90가구 이상을 유치했다. 귀농인들의 전 거주지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430가구)과 광주시(380가구)가 많았다. 세대주 연령은 40~50대가 57.7%로 대부분이고 30대 이하도 20%로 젊은 인력의 귀농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귀농인들이 전남을 선호하는 이유는 토지와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귀농 초기 정착부담이 적고,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어우러진 오염되지 않은 녹색의 땅이라는 이미지가 확산된 데다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생산돼 타 지역보다 참살이(웰빙) 생활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남도가 올해 유치 목표를 2천 가구로 정하고 귀농박람회와 귀농귀촌 누리집(홈페이지), 서울 지하철역 광고를 통해 전남의 귀농 여건과 지원사업을 소개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밝은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아쉽게 런던올림픽 남자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400m 준 결선 2조 경기에서 46초54로 조 최하위기를 기록했다. 개인기 최고기록인 45초07와 이틀 전 예선 성적 45초44보다 느리다. 태어날 때부터 두 종아리뼈가 없는 상태였던 피스토리우스는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래를 모두 절단했다. 의사들이 “평생 제대로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피스토리우스는 의족을 신고 동네를 누볐고 럭비, 레슬링 등 각종 운동을 섭렵했다. 17세 때 육상에 입문한 피스토리우스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휩쓸고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 200m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올림픽 도전을 선언했다. IAAF(국제육상경기연맹)는 경기용 의족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피스토리우스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2008년 스포츠중재위원회(CAS)에 제소해 승소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는 본선 출전 기준기록(당시 45초55)를 통과하지
최근, 스페어(spare)기사들이 일으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대책은 마련되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스페어 기사란, 운수회사 등에 등록하고 월급을 받으면서 지정된 차량을 운전하는 것이 아닌 미등록상태로 일당형태의 돈을 받거나 택시회사에 사납금을 내는 조건으로 임시로 운전하는 기사를 말한다. 이들 스페어 기사들은 택시를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될 시 보상할 수 있는 한도액이 1억 원 이내의 책임보험만 가입하고 있어 대형사고가 났을 경우피해자가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된다. 운수사업법상 성범죄 등의 전과자는 20년 동안 택시 운전기사가 될 수 없지만 미등록인 스페어 기사는 이 같은 규정과 무관하게 차량을 몰고 있어 범죄 위험성도 그만큼 높고, 불법체류자 등 자기신분을 내놓고 운전기사로 취직할 수 없는 이들도 스페어기사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도 높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전국민주택시노조 관계자는 “우리나라 택시 노동자는 28만7000여 명 정도인데 이 중 대략 10%정도를 미등록 스페어 기사로 본다”면서 “미등록 스페어 기사는 서울보다 지방에 많으며 특히 인천 지역에 가
6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2012년 런던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양학선(20.한체대)이 합계 16.533점을 획득하며 한국 기계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인의 이름을 딴 신기술인 ‘양1’을 앞세워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사냥에 성공한 것. 1960년 로마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체조는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만 획득했을 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는 서지 못하다가 52년 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오랜 부상과 재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장미란(29, 고양시청)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장미란이 용상에서 1차 시기에서 158kg과 2차 시기에서 164kg을 연이어 들어 올리자 경쟁자들은 심리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아 우스만은 세 번의 시도를 모두 실패했고, 쿠르스후디안도 장미란을 의식해 무리하게 168kg에 도전했다가 실패하고 말았다. 그렇게 메달은 장미란에게 다가오는 듯했다. 그러나 3차시기. 쿠르스후디안이 다소 팔이 흔들리긴 했지만 166kg을 들어 올리면서 장미란은 4위로 내려앉았고 5kg을 뒤진 장미란은 170kg에 도전했으나 끝내 성공시키지 못했다. 장미란이 가지고 있던 인상 세계 기록은 타티아나 카시리나(러시아)가 148㎏을 들어 올리며 가져갔다. 합계 기록은 중국의 저우루루가 328㎏으로 새로운 세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326㎏(인상 140㎏, 용상 186㎏)을 들어 올리면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인상, 용상, 합계의 세계신기록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올렸던 장미란. 그러나 2010년 교통사고를 당한 장미란은 각종 부상이 겹치면서 훈련 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