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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두 발 없는 선수, 피스토리우스 1600m 계주 예선 출전

 두 다리가 없는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밝은 육상 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가 아쉽게 런던올림픽 남자 400m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는 6일 오전(한국시간)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400m 준 결선 2조 경기에서 46초54로 조 최하위기를 기록했다. 개인기 최고기록인 45초07와 이틀 전 예선 성적 45초44보다 느리다.

태어날 때부터 두 종아리뼈가 없는 상태였던 피스토리우스는 생후 11개월 때 무릎 아래를 모두 절단했다. 의사들이 “평생 제대로 걸을 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피스토리우스는 의족을 신고 동네를 누볐고 럭비, 레슬링 등 각종 운동을 섭렵했다.

 17세 때 육상에 입문한 피스토리우스는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을 휩쓸고 2004년 아테네 패럴림픽 200m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올림픽 도전을 선언했다. IAAF(국제육상경기연맹)는 경기용 의족이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피스토리우스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2008년 스포츠중재위원회(CAS)에 제소해 승소했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때는 본선 출전 기준기록(당시 45초55)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매년 기록을 단축해 작년에는 생애 첫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올해는 올림픽 무대를 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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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22년 발생한 광주 화정아이파크 신축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HDC현산)에 대해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행정처분 공고를 통해 “부실한 시공으로 인한 심각한 손괴 및 인명 피해 유발”을 사유로 HDC현산에 대해 8개월의 영업정지를 결정했으며, 여기에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인한 중대재해 발생 책임을 더해 추가로 4개월, 총 12개월의 처분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처분은 오는 6월 9일부터 2026년 6월 8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곧바로 회사 운영에 중대한 제약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영업정지 처분이 확정되면 신규 수주는 제한되지만, 이미 계약된 사업은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사례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있었다. 화정 사고보다 앞선 2021년 광주 학동 철거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는 HDC현산에 8개월의 영업정지를 명령했지만, 회사 측이 법원에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현재 항소심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21일 학동 사고에 대한 1심에서 HDC현산의 중대한 과실을 인정하고 원고 패소 판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