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금융


신한은행' 지난해 ESG경영 관심도 1위…KB국민·하나은행 순

데이터앤리서치 조사...6040건 신한 '상생금융' 주력 돋보여

 

지난해 1금융권 은행 가운데 ESG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곳은 신한은행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1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1금융권 은행 14곳의 'ESG 경영'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024110) △우리은행 △카카오뱅크(323410) △Sh수협은행 △한국수출입은행 △SC제일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씨티은행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은행명+ESG' 등이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조사 결과, 신한은행이 6040건의 ESG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ESG 경영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뽐뿌에는 신한은행이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와 다양한 ESG, 상생금융 사업에 대해 협업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기사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 대상으로 우대금리 금융상품 및 보증서 대출 신상품을 개발한다.

 

지난해 10월 팍스넷에는 신한은행이 약 5386억원 규모의 포모사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한은행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투자 주문을 모집했으며,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은 친환경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는 그린 모기지에 매칭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이 총 5004건으로 ESG경영 관심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뽐뿌 등의 여러 커뮤니티에는 KB국민은행이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기업은 △문화행사를 통한 문화나눔 실천 △기부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경영 실천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이 3481건의 ESG경영 포스팅 수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티스토리의 한 유저는 하나은행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 1000명을 대상으로 하나글로벌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NH농협은행 2959건 △IBK기업은행 2865건 △우리은행 1837건 △카카오뱅크 1667건 △Sh수협은행 1040건 △한국수출입은행 480건 △SC제일은행 292건 △한국산업은행 267건 △한국씨티은행 190건 △케이뱅크 62건 △토스뱅크 56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1금융권 전체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는 총 2만6240건으로 전년 대비 8103건, 23.59% 줄었다"면서 "은행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많은 업종의 ESG경영 관심도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개인정보 유출' 테무 13억 과징금…“얼굴·주민번호도 무단처리”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 ‘테무(Temu)’가 한국 소비자 몰래 개인정보를 해외로 넘긴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리 정부로부터 13억6,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통해 테무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 개인정보 관리체계 개선 권고 등을 결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4월부터 테무와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계 전자상거래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규정 위반으로 19억7,800만원의 과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반면 테무는 매출 관련 자료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아 처분이 지연됐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조사1과장은 “테무의 자료 제출이 미흡해 확인 작업이 길어졌고, 최근 입점 판매자 정보 수집 건도 함께 조사하면서 시간이 더 소요됐다”며 “조사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은 점도 고려돼 가중처분이 내려졌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테무는 상품 배송 등의 명목으로 한국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여러 해외 업체에 위탁하거나 보관토록 했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고지하거나 개인정보처리방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