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시(SPC) 그룹의 프랜차이즈 제과점 파리바게뜨가 오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 인상 품목은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이다.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 가격 인상에 따라 '그대로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2.8%)으로 오르고 '소보루빵'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6.7%)이 된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9,000원에서 1만9,900원(4.7%)으로 오른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식품업체들은 원가 부담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빙그레는 다음 달부터 더위사냥,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과 커피, 음료 일부 제품 가격을 200∼300원 인상한다고 이날 발표했고, 전날 롯데웰푸드도 오는 17일부터 초코 빼빼로를 2,000원으로 200원 올리는 등 26종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씨제이(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선물 양과와 제조사 매입 상품 등의 가격을 평균 5.6% 올린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패스트리를 32겹
산업부는 6일 대왕고래 사업 1차 시추 결과, 해당 사업의 경제성이 없다고 발표했다. 그간 시민사회에서 대왕고래 사업은 탄소중립에 역행하며, 경제성이 의심스러운 혈세 낭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그대로 맞았다. 하지만 산업부가 아직 추가 개발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산업부는 "전반적으로 석유 구조 차원에서 보면 긍정적"이라고 밝히며 "해외 투자 유치를 통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환경시민단체들은 "해외 투자를 통해 추가 시추를 진행하는 것은 국회와 시민사회의 예산 감시를 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맹비난하고 있다. 대왕고래 사업은 탄소중립 시대에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IEA 전망에 따르면, 탄소중립을 위해 석유과 가스의 수요는 2050년까지 현재보다 7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이는 대왕고래 사업은 경제성이 없는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것이 자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정부의 발표 대로 대왕고래 사업의 매장량이 최소 35억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면, 배출량은 최대 58억톤, 생산 비용은 최소 172조 원에서 최대 690조원에 달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과장된 홍보로 혈세를 낭비한 것이다. 기후단체 플랜 1.5의 권경락 활동가 "정부는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별세했다. 향년 78세다. 고인의 유족 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를 호소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는 고인은 평소 지병이 있었다며 수술을 세 차례 진행했으나 회복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한동안 무명 생활을 이어온 고인은 1975년 발표한 '해뜰날'로 전성기를 맞았고 같은해 가수왕까지 석권했다. 이후 '정 때문에', '차표 한장'. '유행가', '네 박자', '고향이 남쪽이랬지' 등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7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공개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인물의 실루엣과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란 내용의 티져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이 게시되자 마자 ‘차은우’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1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1.8만건 등 많은 관심을 받아 당초 예정일보다 먼저 공개하게 됐다. 신한은행은 장르와 분야를 넘나들며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모든 세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차은우와 함께 성장과 혁신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2월 11일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맞춰 차은우의 트렌디한 매력을 담은 영상광고를 공개한다. 차은우는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모아 새롭게 출시하는 'SOL 모임통장' 영상광고를 통해 '잘 모이기 위해 잘생긴 모임통장' 콘셉트에 맞춰 가족·댕집사·테니스·와인모임에 참여하는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영상광고는 TV, 유튜브, OTT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옥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차은우와 함께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7일부터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이 모든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발급 받을 수 있는 디지털신분증이다. 세종시를 비롯한 9개 지자체에서 시범운영을 진행했으며, 오는 14일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QR인증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제출하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지난 2022년에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하면 ▲통장 신규, 해지 등 수신 업무 ▲대출 원금, 이자 상환 등 여신 업무 ▲환전, 외화송금 등 외환업무 ▲제신고 등 모든 은행업무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진 모바일 신분증으로 가능하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5일부터 ‘우리WON뱅킹’으로 주민등록증 실물이 없어도 본인확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주민등록증에 수록된 정보를 QR코드와 함께 스마트폰으로 보여줘 본인확인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서비스 등록은 ‘우리WON뱅킹 ▷편의 서비스 ▷원더월렛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에서 본인인증을 포함한 등록절차를 마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국내 병·의원 △국내선 공항 탑승 수속 △여객터미널 △영화관 △편의점 △공공기관 등 본인확인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추후 활용처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금융실명법에 따라 실명확인이 필요한 금융회사의 계좌개설 업무 등 신분증 사본 보관이 필요한 실명확인 업무에는 사용할 수 없다. 또한, 본인 핸드폰에 1개 금융사 APP만 쓸 수 있어 중복 사용은 할 수 없다.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은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 가입' 콜라보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과 협업을 통해 진행되며,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을 신규가입 하면 5달러 미국주식 매수 쿠폰이 제공된다. 하나증권·하나은행 손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매수 쿠폰 등록 후 10 영업일 이내 1천원 상당의 미국소수점주식 매수 쿠폰 3종(테슬라, 아마존닷컴, 알파벳A)도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이벤트 종료일인 20일까지 ‘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에 월부금 자동이체를 등록하고, 이벤트 종료일 기준으로 계좌 잔액이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 해당하는 금액 구간에 따라 차등하여 미국주식 매수 쿠폰 1건이 제공된다.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조대헌 본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달러 자산을 꾸준히 적립하는 동시에, 미국주식 투자 경험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연계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일달러 외화적금’은 하나은행 MTS ‘하나원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홈페이지(www.kebhana.com) 내 이벤트 페이지와 하나은행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정부 기관과 주요 기업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를 차단하고 나선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선제적인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외교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여러 중앙행정기관과 경기도 등 지자체는 최근 딥시크의 접속을 차단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국가정보원이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을 기점으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카카오 등 주요 기업도 차단 조치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딥시크는 공개성명을 처음 발표했다. 딥시크는 "자사와 관련된 허위 정보와 위조 계정이 오해와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며 "최근 딥시크와 관련된 일부 위조 계정과 근거 없는 정보가 대중을 오도하고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딥시크 개인정보유출 위험...개인정보위의 이용자 정보 보호책은? 딥시크는 출시 이래 줄곧 AI 학습 과정에서 이용자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딥시크의 '개인정보 보호정책'을 보면 AI 모델 학습 등을 위해 사용자의 생년월일과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을 수집한다고 고시돼 있다. 또 이용자들이 입력한 키보
동해 심해가스전 '대왕고래 시추 프로젝트'는 실패로 드러났다. 정부와 석유공사가 가장 가능성 높다던 첫 번째 시추에서부터 경제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최대 140억 배럴, 최소 35억 배럴이라던 윤석열의 허풍은 어디로 갔는가.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5배 운운하며 윤석열 맞장구에만 열중했다.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일동은 7일 성명서를 냈다. 그들은 "수도 없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시추하기 전에 투명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정부는 제대로 된 자료는 전혀 제출하지 않았다"며 "그저 예산 통과만 앵무새처럼 요청했을 뿐이다. 정부가 이미 경제성이 없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자료를 못 낸 것이 아닌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은 투명한 예산 심사와 예산 낭비 방지를 위해 부득이 올해 예산에서 대왕고래 예산을 삭감했다. 지난 3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산유국의 꿈을 제발로 걷어차고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현 정부 성과를 무조건 훼방을 놓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의원들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도 4일에도 대왕고래 예산을 복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를 견제하고 예산을 심사하는
□ 임원 승진 ▲ 영업지원그룹장 상무 이원영 ▲ 종합금융본부 본부장 배지훈, ▲ 준법감시인 본부장 김태수 ▲ 경영전략부 본부장 최항길 ▲ IB심사부 본부장 조영민 □ 임원 전보 ▲ 기업금융1본부 본부장 김동환 ▲ 기업금융2본부 본부장 박상일, ▲ 리스크관리본부 본부장 권창호 □ 부서장 승급 ▲ 기업금융2부 부장 김길순(1급) ▲ 금융지원부 부장 김대수(1급) ▲ PE부 부장 신동민(2급) □ 부서장 승진 ▲ 기업금융4부 부장 안용만 ▲ 리테일금융부 부장 김인경 ▲ 창업벤처부 부장 김찬호 □ 부서장 전보 ▲ 자금부 부장 김우진 ▲ 금융심사부 부장 손황용, ▲ 투융자관리부 부장 오형준 ▲ 기업금융3부 부장 박영배 ▲ 종합금융1부 부장 민경배 ▲ IB1부 부장 강승구 ▲ IB3부 부장 설경헌 ▲ IB지원부 부장 김광현
네이버가 국내 플랫폼 기업 최초로 연간 매출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네이버(NAVER)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1.0% 증가한 10조73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9% 증가한 1조9793억 원을, 연간 조정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4.9% 증가한 2조6644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성장한 2조8856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성장한 542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은 서치 플랫폼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성장했다. 서치플랫폼은 플랫폼 경쟁력의 지속적인 강화와 광고 효율의 최적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4.7%, 전분기 대비 6.7% 성장한 1조 647억 원을 기록했다. 서치플랫폼 부문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3조 9462억 원으로, 네이버는 광고효율을 향상시키고, 외부 매체를 확대하는 등 플랫폼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커머스는 10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로 인한 쇼핑 경험 향상과 멤버십 제휴 등 이용자 혜택 강화, 그리고 커머
기업들이 ‘교육생’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를 ‘쓰고 버리는’ 관행이 굳어지면서, 교육생 10명 중 3명가량은 회사를 3개월도 다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최근 10년 사업주직업능력개발훈련 사업 자료’를 보면, 2015~2024년까지 이 제도를 통해 채용된 47만1410명 중 14만2200명(30.2%)은 근속기간이 90일 미만이었다. 90일 미만 근속자의 평균 근속일수는 37.8일에 그쳤다. 교육생 제도를 악용하는 대표적인 업계인 콜센터·텔레마케팅서비스업의 경우 같은 기간 6만7345명이 채용됐는데, 절반 가까운 3만861명(45.8%)이 근속기간 90일 미만이었다. 기업들은 교육을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노동자에게는 '교육생'을 지칭해 최저임금 미만의 저임금과 근로기준법상 보호가 없는 열악한 처우를 강요했다. 콜센터 업계를 예로 들면 지난해 기준 기업은 교육생 1인당 5만3,920원의 지원금을 받았는데, 콜센터 교육생이 하루 8시간 일하고 받는 교육비는 3만~4만원 수준이다. 지난 10년 이 제도로 지원금을 받은 기업은 117만2192곳에 달했다. 앞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의원이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서 처음 진행된 탐사시추 결과, 가스 징후가 일부 포착됐지만 경제성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근원암, 저류암, 트랩, 덮개 등으로 구성되는 유전 지층 구조인 '석유 시스템'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외자 유치를 통해 추가 탐사 동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그간 야권을 중심으로 대왕고래 사업이 불투명하게 진행됐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서 1차 시도에서 뚜렷한 성공 가능성이 확인되지는 못하면서 추가 사업 동력 약화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가스 징후가 잠정적으로 일부 있었음을 확인했지만 그 규모가 유의미한 수준이 아니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은 대왕고래 유망구조 첫 탐사시추가 최근 끝난 가운데 이뤄졌다. 작년 12월 20일부터 진행된 첫 탐사시추는 지난 4일 끝났다. 최 차관은 해수면 아래 3,000m 이상 깊이의 해저까지 파 내려가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나오는 진흙을 채취해 검사하는 '이수 검층' 결과, 목표 유망구조 주변에서 미세한 수준이
6일 퇴근길에는 중부지방에, 7일 출근길엔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쪽에 자리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부는 비교적 온난한 서풍이 우리나라를 차지하고 있는 찬 공기와 충돌해 기압골을 형성해 6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겠다. 이후 대륙고기압이 재차 세력을 넓히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서풍에 실려 들어온 온난한 공기와 부딪히며 재차 기압골을 만들겠다. 이 기압골은 남동진하면서 7일 새벽에서 오후까지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로 눈을 뿌리겠다. 7일 밤엔 찬 북서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위를 지나며 눈구름대를 만들어 호남권을 중심으로 눈이 이어지겠다. 전북서해안과 전북남부내륙은 8일 오후, 전남서부와 제주는 8일 밤까지 강수가 계속될 전망이다. 전라서해안과 제주는 9일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번에도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길게 이어지는 호남은 최대 20㎝ 이상 더 쌓일 수 있다. 6∼7일 예상 적설은 제주산지 5∼15㎝, 충청·호남(전남동부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10㎝(충남남부·충북남부·전북·전남북서부 최대 15㎝ 이상), 수도권·서해5도·강원내
작년 국내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 러시'과 '미국 주식 쏠림'이 이어지면서 증권사들의 국내주식 거래규모는 줄고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9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삼성, 키움, NH, KB, 신한, 토스,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들 증권사의 국내주식 거래규모(개인 투자자가 매수·매도한 주식 합)는 6,352억5,400만주로 전년(7,303억7,900만주)보다 약 13% 줄었다. 이처럼 국내주식 거래 규모는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 등 주식 투자 열풍이 불었던 2021년(1조2,283억4,200만주)과 비교하면 48.3%나 줄어든 것이다. 반면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2022년 593억1,000만주에서 2023년 1천124억3,500만주 규모로 89.6% 뛰었고, 작년에도 1,564억1,900만주로 39.1% 증가했다. 이는 작년 초부터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펼쳤으나, 국내 증시 성과가 주요국 중 가장 부진하고 두산그룹 구조개편, 고려아연의 기습 유상증자 등 소액 주주 이익을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