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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인천공항, 항공교육도 최고등급... '항공등화설계 교육과정 ICAO' 획득

인천공항 운영 노하우와 운항시설관리 역량 세계적으로 입증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개발한 항공등화설계과정(Design of Aeronautical Ground Lighting)이 ICAO 인증 교육과정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세계 최대급 규모를 자랑하는 인천공항의 항공등화시설과 최첨단 항공기 지상이동 관제시스템(A-SMGCS), 세계 최초 24시간 지상등화 유도관제(Follow the Greens) 등을 교육 콘텐츠로 구성해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세계적으로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A-SMGCS는 감시, 경로, 안내 등의 기능을 관제사에 제공하여 항공기 지상이동 안전 보장 및 최적의 지상관제 효율성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교육은 온라인으로 총 4일간 진행되며, 과정 이수자는 항공기 이착륙과 지상이동 과정에서 요구되는 항공등화시설 설계기준 등 안전 운항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특히, 국제민간항공기구 부속서 및 기술지침서 상의 국제 기준과 인천공항 적용 사례를 접목함으로써, 공항운영에 필수적인 항공등화시설관련 전문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항공 관계자들의 교육 수요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교육과정은 인천공항이 그동안 쌓아온 항공등화시설과 시스템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파하고,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 인재개발원은 2008년 개원한 이래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항공분야 세계 3대 국제기구(ACI, ICAO, IATA)의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해 현재까지 154개국 약 1만 1230명의 해외교육생을 배출했다.

 

2011년 세계 최초로 ICAO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인 ‘TRAINAIR PLUS’ 획득 이후 총 11개 분야의 ICAO 표준교육과정을 개발·운영 중이며, 2023년에는 ICAO 항공교육기관 인증제도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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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이사장 "尹 부끄러운 졸업생"...교명 교체 항의까지 곤혹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모교인 충암고 출신들(충암파)이 핵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이 학교에 항의가 빗발치면서 충암고 이사장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윤명화 충암학원 이사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과 김용현 등은 부끄러운 졸업생이다"며 "(그들은) 국격 실추에 학교 실추까지(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충암 학생들이 무슨 맘고생인지... 교무실로 하루 종일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스쿨버스 기사들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시비를 걸었다고 한다"라며 "교명을 바꿔 달라는 청원까지 나오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충암고 8기 졸업생이다. 계엄령을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경찰을 관할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계엄령이 지속됐을 경우 합동수사본부장을 맡았을 여인형 중장, 대북 특수정보 수집 임무를 담당하는 첩보부대 777사령부의 박종선 소장 등이 충암고 출신이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등 댓글창에는 "충암고 출신 하나회 아류가 일으킨 윤석열 친위 쿠테타는 역사와 민족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충암고 교장·교사들도 시국선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