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 기금 2300억원 목표액 중 올 연말까지 65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남양주시 제공>
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행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20년 7월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200억원 이상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금 조성 성격을 고려해 매년 본예산에 20억원을 편성하고 재정을 고려해 추가경정예산에 나머지를 편성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1년 200억원, 2022년 25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신청사 건립 기금으로 본예산에 20억원을 편성해 현재까지 총 470억원을 확보한 상태이고, 추가경정예산에서 180억원을 추가로 확보, 연말까지 당초 목표액인 650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다산동 일대에 6만5000㎡ 규모의 신청사 부지를 확보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기금을 통해 타당성 조사 용역 등을 실시한 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등을 충분히 반영해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