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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아시아 태평양 의회포럼 총회, '국제사회 평화·안보 및 다자주의 강화' 논의

제29차 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이하 제29차 APPF 총회) 둘째 날인 오늘(14일) 정치․안보 문제를 논의하는 제1세션이 진행됐다.

 

 

오늘 제1세션(정치․안보 문제)은 대한민국 국회 대표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이 주재하고, 김경협 의원이 발언하였으며, 대한민국·러시아·일본·중국·호주 ·베트남·브루나이·캄보디아·태국·필리핀·멕시코·인도네시아·라오스 등 총 13개국 의회대표단이 참석했다.

 

오늘 회의에서 각국 대표단은 ▲ 아태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의회 리더십, ▲ 역내 다자주의 강화와 국제법 규범 및 규칙 기반 문제 해결, ▲ 인간안보 보장을 통한 사람 중심의 협력 증대, ▲ 한반도 평화,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대응 등 총 5개의 의제에 대해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한국 대표로 참석한 김경협 의원은 “한반도 종전선언’은 한반도의 정전상태를 평화상태로 전환하고자 하는 관련국가의 공동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으로, 적대관계를 평화공존의 관계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남북 간·북미간 대화를 촉진하고 남북합의사항 이행을 가속화하여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정을 실질적으로 추동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대표로 참석한 발렌티나 마트비엔코(Valentina Matvienko) 의원은 “우리가 직면한 안보 문제는 군사 및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외에도 심리적인 평화·보건복지·경제 개발 등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범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예상치 못한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참여하는 다자간 대화가 효과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중국 대표로 참석한 춘셴 장(Chunxian Zhang) 의원은 “APPF가 연대·협력을 강화하여 아·태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지키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데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코로나19 감별·치료·연구 및 개발· 백신 생산 등과 같은 분야에서 아·태 지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 대표로 참석한 히로후미 나카소네(Hirofumi Nakasone) 의원은 “일본이 한반도 비핵화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안정을 달성하는 것은 아·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과 직결되는 극히 중요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태국 대표로 참석한 코라위 프리사나난타쿨(Korrawee Prissananantakul) 의원은 “의회의 본질적 기능과 의회외교를 통해, 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법안을 마련함으로써 국제 연대 구축 및 국가적 정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 APPF 회원국들이 의회의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시민참여를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호주 대표로 참석한 데이비드 반(David Van) 의원은 “이번 제29차 APPF 총회 정치·안보 회의는 지역 다자주의 강화와 규칙에 입각한 현안 해결 문제를 점검하는 기회”라며 “다자주의는 다양한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방안이 될 수 있다. 또한 국제법 준수와 인권 강화를 위한 강력한 제도는 합의된 규칙과 규범에 따라 국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본회의 셋째 날인 내일(15일)은 결의안 기초위원회, 제3세션(아·태지역 협력 문제)과 제4세션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제4세션 및 폐회식에서는 그동안 논의하였던 총 13개의 결의안과 공동선언문이 최종 채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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