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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김성태 'NLL 포기 발언'은 사실상 국기문란 행위"

"사실 기초하지 않은 주장 유감…한반도 평화 통일 염원을 거스르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NLL포기 주장'에 대해 "과거 '노무현 대통령 NLL 포기' 공작의 2탄이며 사실상 국기문란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김 원내대표의 NLL 부정 및 영토주권 포기라는 전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에 대해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 이러한 허위 주장은 팔천만 겨레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해 완충구역은 북측에 양보한 것이 아니라 쌍방의 해안포 포병 등 밀집된 전력규모 등을 고려할 경우 우리측에게 상당 부분 유리하게 설정된 것"이라며 "완충구역은 해상과 육지를 포괄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측에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완충구역은 NLL을 기준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는 사실상 우리의 NLL을 북측이 인정한 것"이라고 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군사분야합의서는 서해 완충지역을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전환한 것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그런데도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고 'NLL 포기'만 반복적으로 주장하며 케케묵은 안보론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과 보수언론의 시대착오적 인식과 후진적 행태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성토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군사분야합의를 두고 "군사분계선 상공에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정찰자산의 임무를 스스로 봉쇄하는 것으로 모자라 우리 장병들이 피로서 지켜온 서해 NLL를 사실상 포기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과연 노무현 정부 시즌2 문재인 정부답게 노무현 대통령이 포기하려 했던 NLL을 문재인 대통령이 확실하게 포기하고 말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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