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대선 패배를 인정했다.
10시 30분께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후보는 "출구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 후보는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며 "선거 결과를 수용하고 자유한국당 복원에 만족한다"고 재차 말했다.
홍 후보의 대선 패배 인정 발표 이후 안철수 후보도 출구조사 결과에 대한 패배를 인정했다.
안 후보는 "겸허하게 받아드리겠습니다. 국민 변화의 열망에 부흥하는데 많이 부족했습니다"라며 "대한민국이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희망합니다. 지지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8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는 41.4%, 홍준표 후보는 23.3%, 안철수 후보는 21.8%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