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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전 세계의 여행을 한 자리에서. .."제31회 한국국제관광전 코엑스에서"




31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2016)9일 서울 코엑스 1A홀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31회를 맞이하는 이번 관광전에는 60여 개 국에서 참여하고 있다.

 

전시관구성은 해외관광홍보관, 국내관광홍보관. 여행상품 특별판매관, 남미, 아프리카 최고급 커피, 에코부스 및 VR체험관 ECO& Virtuar reality Zone 등 세계 여행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인바운드 B2B 트래블마트(6910~15), 아웃바운드 B2B 트래블마트(61010~5), 오행고수들의 해외여행 Tip(토크쇼, 69~12), 의료 도시 마케팅 전문가 포럼(69~11) 등이 열린다.


 


개막 첫날인 9일 행사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각 나라의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특징을 소개하기 위해 바빴는데 몇 군데의 부스에서는 깜짝 이벤트도 이어졌다.



 


일본 오키나와 부스 앞에서는 전통복장을 한 오키나와 대사관 직원들 4명이 돌아가며 관객들과 오키나와 이겨라! 가위 바이 보를 외치며 게임을 했는데 이긴 관객들에게는 간단한 기념품을 나눠줬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관객들이 몰리면서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섰는데 한 관객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있냐고 묻자 모르겠다. 줄이 길게 서 있으니까 그냥 서는 거라면서 저 앞에서 뭔가 재미있는 일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터키 부스 앞에서는 40명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행사도 있었는데 한정 이벤트라 참여할 수는 없었다. 안내자는 오후 4시에 또 이벤트가 열리니 그때 참여해보라고 귀뜀했다.

 

관광전 중앙에는 중국관이 설치되어 위용을 자랑했으며 메인 무대 바로 옆에는 중국 위해관이 설치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중국영성시관광국 장만군 국장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 중국이라고 강조하며 중국 산동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위해시는 바다를 두고 한국과 마주보고 있는 곳으로 햇빛, 바다, 비치, 공기, 온천, , 솔숲, 민속 등이 아름다운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이어 바다가 보이는 멋진 골프장과 연습장이 10개나 되며 중국 당나라 때 신라의 영웅인 장보고장군이 설립한 적산법화원은 3개 나라를 연결시키는 관광명소라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큰 백조의 월도 서식지 중 하나로 꼽히는 영성(榮成)백조의 호수가 있는 중국 영성시는 이 외에도 3800(250 m² )로 맹수구역, 희귀동물구역, 조류원, 판다, 아프리카동물구역, 해양동물구역 등 수십 개의 동물 서식지로 구성된 중국에서 가장 큰 신조산 야생동물원이 자리하고 있다.

 

독특한 방식의 해안방목식 야생동물 자연보호구역인 신조산 야생동물원은 국가지정 1,2급 보호동물 300여 종, 4,300여 마리가 모여 있어 육지동물 해양생물 조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에콰도르, 볼리비아, 온두라스, 페루 등의 부스 등에는 한 두 명의 단출한 대사관 직원들이 배치되어 차와 커피 등과 같은 시음을 하고 있었다.

 

마떼를 드셔보세요라는 팜플렛을 나눠주던 아르헨티나 대사관 직원은 친환경적이고 건강에도 좋은 마떼 차는 아르헨티나의 국민 음료라며 건강에 좋은 마떼 차를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인천광역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광주광역시, 경상북도, 전라남도, 용인시, 강진군, 창원시, 서산시, 속초시, 제주특별자치도 등에서 참여하고 있었으나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는 듯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서도 참여하고 있었는데 안내원은 보통 면세점이라고 하면 공항면세점만 생각하는데 실제로 시내에도 많은 면세점들이 있다면서 이번 관광전에서는 이런 부분을 소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날 부스 중에는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 비즈홈쇼핑몰 동아리, 제과제빵 동아리, 칵테일동아리 학생들이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동아리홍보와 음료판매를 하고 있었다.

 

김예진 관광경영과 2학년 학생은 여러 동아리들이 번갈아 가면서 동아리홍보도 하면서 판매를 하고 있다면서 아이스티나 음료 같은 경우는 관람객들이 사서 드시지만 더치커피의 경우 가격대가 있다 보니 판매가 되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상큼한 목소리로 시원한 음료 드시고 가세요라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관람객들은 어디 한 번 마셔볼까라며 지갑을 열었다.

 

관광전 중앙에 마련된 메인무대에서는 전통악기 연주와 춤이 진행됐으며 부스 중간 중간에서도 그 나라의 특색 있는 춤과 연주가 이어져 행사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가던 발길을 멈추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바빴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노부부는 여름여행지를 찾다가 관광전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면서 터키 쪽에 가볼까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까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직장인 김민정(32) 씨는 평소 가고 싶던 곳이 에티오피아와 같은 곳인데 여기에 와서 보니까 정말로 가고 싶어졌다면서 직장동료들과 함께 잘 상의해서 여행지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1회 한국국제관광전은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며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해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가 초청한 일본, 중국, 동남아 여행업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인바운드 여행업자 및 지자체 관계자들이 한국여행상품 기획을 위한 1:1상담도 벌인다.

 

또 중국의 주요 매체 언론인 의료관광 전문가, 도시마케팅 전문가 등 30여 명과 국내 지자체 및 여행업자 간의 인터뷰 및 상담, 교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웃바운드 부분에서는 20여 국내주요 여행사들과 100여 명의 전시참가자 간에 상담회가 진행되고 국내외 관광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정책세미나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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