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6월3일부터 30일까지 ‘2015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적기업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가 주최하는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다.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해온 청년 창업팀 등 80여 팀들이 참여하며 대회는 온라인플랫폼(www.ohmycompany.com,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운영)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국민에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 자신의 소셜 미션과 함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 참여를 유도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다.
또한, 대회 입상자들은 포상과 함께 다양한 특전을 얻게 된다. 펀딩목표금액(3백만원)을 달성한 팀 가운데 총 펀딩금액·투자자 수·국민공감지수 등을 기준으로 11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총840만원) ▲저리대출 연계지원 ▲시민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경연대회(7월 첫째주, 부산) 진출 자격 부여 ▲기업투자자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파티』 초청(하반기 개최 예정)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게 되면 ‘폐휴대폰 재생을 통한 네트워크 나눔’ ‘경력단절여성의 예술활동으로 지역 활기 불어넣기’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 활동과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마이컴퍼니(www.ohmycompany.com)에 방문해 회원 가입 후 투자하기를 눌러 각 프로젝트에 투자하면 된다.
문기섭 고령사회인력정책관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가진 청년들의 창업 의욕을 키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대회를 통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가 커지고 사회적기업이 한단계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를 위해 KDB나눔재단, 네이버, 북서울신협, 사회연대은행, 우리은행 등에서 상금과 자금대출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