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관내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하는 민원 증명서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파주시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최종 의결됨에 따른 조치다. 조례 개정은 시민들의 민원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파주시민은 누구나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122종의 민원증명서를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다만, 대법원 전산망을 통해 발급되는 부동산 등기사항증명서는 제외된다. 기존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특수임무유공자와 그 유족 등 일부 대상자에 한해 수수료 감면 및 면제가 적용됐으나,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시 본인 확인은 지문 인증 또는 모바일 신분증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지문 인식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문 재등록 신청이 가능하다. 이때 사용 중인 주민등록증을 반납하면 무료로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25~26일 덕양구 삼송동 동송교 아래 낙서예술골목에서 ‘2025 고양낙서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양낙서예술축제는 도심 속에서 가을 주말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끄적이 캐릭터와 함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에코백 만들기, 낙서카드 제작, 슈링클스 키링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무료 체험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어깨를 들썩이게 할 풍성한 공연도 마련됐다. 25일에는 가수 김희석의 무대를 비롯해 마술쇼와 댄스팀 공연이 펼쳐진다. 26일에는 트로트 가수 설이랑과 함께 버블쇼, 래퍼와 댄스팀의 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으면 룰렛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이벤트를 통해 스타필드 상품권, 한정판 리유저블백, 음료 캐리어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말 지루할 틈 없는 도심 속 예술 놀이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안에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2035 NDC)를 수립하고, 이를 유럽연합(UN)에 공식 제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과 에너지전환을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정책 수립과 시장 기반 인센티브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위성곤 의원실과 전력산업연구회가 공동으로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산업 에너지전환 정책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에너지전환' 책자 발간에 참여한 5인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했다. ◇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53% 적용 시 감축 비용 톤당 최대 9만원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은 우리 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변화"라며 "산업의 에너지전환은 국가 경쟁력의 성패를 가르는 전략적 과제"라고 강조했고, 위성곤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출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재정 투자 계획과 실행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며 "정부도 국내 주력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할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규 숭실대학교 교수는 "2018년 대비 53% 감축하는 방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