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9시38분경 서울 약수동 자택 현관에서 숨친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아파트 경비원이 아파트 현관에서 노 원내대표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 원내대표가 아파트 위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알렸으며, 노 원내대표 몸에서는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앞서 노 원내대표는 ‘드루킹’ 김동원 씨의 측근으로부터 2016년 3월 불법 정치후원금 5,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었으며, 이에 노 원내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의혹을 거듭 부인해 왔다.
기획재정부는 아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중인 김동연 부총리가 21일 스티븐 므누친 美 재무장관 및 김용 세계은행 총재, 베랏 알바이락 터키 재무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이번 한미 재무장관 회담은 취임후 6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양측은 통상·외환정책·이란제재 및 남북 이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美 상무부가 진행중인 자동차 안보 영향 조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을 관세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미국의 고용 및 투자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설명하고, 한미 FTA 및 개정 협상을 통해 양국간 공정한 무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 대한 자동차 관세 부과는 부적절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외환정책과 관련해서는 美측은 지난 5월 발표한 우리 정부의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방안을 환영하며, 이러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 부총리는 우리 정부의 투명성 제고 노력과 최근 對美 무역흑자 축소 등이 10월 발표될 美 환율보고서에 적절히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19일(목) 제8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하도급법을 위반한 화산건설(주), 우방산업(주), 에스엠상선(주) 등 3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요청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는 위 3개 기업은 하도급대금 지급의무 위반 등으로 관련 중소기업에 피해를 입혔다면서, 3개 회사는 모두 하도급대금 또는 지연이자 지급의무를 소홀히 해 이 사건 외에 동일 유형 위반행위로 수차례 공정위로부터 경고 이상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화산건설(주)은 11개 수급기업에 건설 및 용역을 위탁하면서 ▲서면 발급의무 위반 ▲건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불이행 ▲하도급대금 14억4100만원 및 지연이자 1200만원을 미지급해 공정위로 재발장지 명령 및 과징금 5억4900만원을 부과 받은 바 있다. 우방산업㈜도 46개 수급기업에게 토공사, 레미콘 및 가구 등의 건설 또는 제조를 위탁하고 하도급대금 34억6800만원을 미지급하고, 89개 수급기업에게 지연이자 2억2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아 공정위로부터 재발방지 명령 및 과징금 5억1백만원을 부과 받았다. 에스엠상선(주)은 41개 수급기업에게 석공사, 레미콘 등의 건설 또는 제조
자유한국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이 19일 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됐다. 여의도연구원은 정책정당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배경으로 미국 보수혁명의 산실인 헤리티지 재단을 벤치마킹해 1995년 당 부설 연구소로 출범했다. 이후 정당법과 정치자금법에 별도 법인 설립과 예산지원 근거가 마련되면서 ‘정당 부설 연구소’의 지위가 아닌 ‘정당 정책연구소’로 전환돼 독립성과 입지가 강화됐다. 설립 이후 외교안보, 통일, 정치개혁 등 국가아젠다에 대한 연구는 물론 4차산업혁명, 청년실업대책, 에너지, 소상공인, 조세, 교육, 문화, 보육, 여성, 다문화 등 국가 세부정책 전반에 관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마련하여 자유한국당 정책개발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선진화 비전과 전략을 연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05년 美 헤리티지 재단과 상호협력과 교류를 위한 협정 체결, 2010년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과 MOU를 체결하는 등 대한민국 보수 싱크탱크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제심포지엄 개최 및 일본, 중국 연구기관, 국내 연구기관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하고 있다. 김선동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정당이 될 수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개정 근로기준법이 7월1일 시행되면서 1주 52시간, 노동시간 단축이 본격화한다. 연착륙을 위해 정부가 최장 6개월의 시정기간을 부여했지만, 현장에서 근로감독관이 기업 사정에 따라 짧은 시정 기간을 부여할 수도 있어 기업입장에서는 시정기간이라고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처지다. 개정 근로기준법은 그간 행정해석 등으로 문제가 돼왔던 1주 52시간 규정을 명확히 하고, 연장근로와 휴일근로 가산임금 중복지급 논란을 정리했다. 아울러 근로시간 및 휴게시간 특례업종은 기존 26개에서 5개로 대폭축소했다. #노동시간단축 7월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을 시작으로 1주 최대 노동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된다. 다만 고용노동부는 “대기업·계열사, 공공부문은 상당부문 준비가 된 것으로 파악됐지만, 300인 이상 중소·중견기업의 경우에는 노동시간 단축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을 호소했다”면서 “정부는 장시간 노동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지도·감독을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연착륙에 중점을 두고 계도해 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6월20일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가 각 그룹을 대표해 수소전기차 관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수소전기차 시장에서의 패권 경쟁을 주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분야를 막론하고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기술지형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의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자동차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차세대 에너지로 꼽히는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 수소전기차와 관련한 글로벌 동향을 살폈다. 분야를 막론하고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기술 지형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국은 물론 글로벌 기업 간 기술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자동차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최근에는 자동차업계라는 구분이 모호할 정도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애플·IBM·구글 등 글 로벌 기업들도 자율주행·스마트카 등 컨셉으로 자동차 분야에 모두 진출해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세먼지 등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자동차도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16년 파리 기후협약을 시작으로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지난 5월21일 제주도의 대표 농산물인 한라봉 10박스가 영등포구 신길5동 구립데이케어센터에 도착했다. 매번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올해는 새롭게 개설된 서울 영등포구 내 데이케어 센터를 찾았다. 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충북 제천시 오티리 마을에는 상반기에만 2번 찾아갔다. 지난해까지 단순히 마을정비, 일손돕기에 그쳤다면 올해는 보다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른 정부기관·기업 등과는 남다른 모습을 보이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한다. 영등포구 신길5동 구립데이케어센터에 지난 5월21일 제주도의 대표 농산물인 한라봉 10박스가 도착했다. 지난 4월 개관한 센터에 아직 2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전달된 것. 한라봉을 전달한 이는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으로 농업재해보험사업과 국가재보험기금의 관리, 농식품 모태펀드의 관리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다. 지난해 성북구에 있는 13~20세의 학교 밖 청소녀, 청소녀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한반도 생태축의 보전·관리 강화, 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을 7월3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한반도 생태축을 국가(환경부)-광역(시·도지사)-지역(기초 지자체장) 등으로 위계별로 설정하고 보전·복원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환경부 장관이 광역 및 지역 생태축을 조사·평가하고 단절 또는 훼손된 생태축에 대해서는 지자체장에게 복원 등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현행 ‘자연환경보전법’에는 생태축에 대한 ‘정의’만 규정하고 있을 뿐 구체적인 관리 근거가 부족해 그동안 한반도 생태축에 대한 난개발과 훼손이 잇따랐다. 환경부는 2016년 말 기준으로 백두대간, 정맥 등 한반도 핵심생태축 내를 조사한 결과 2449곳이 훼손 또는 단절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자연자원의 훼손 및 감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가 도입된다. 이 제도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에 대해 개발사업 전·후로 자연자원의 변화를 평가하고 자연자원의 감소에 대한 상쇄조치를 의무화했다. 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자원의 감소량만큼 사업예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운행 중인 대형 사업용 차량의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Lane Departure Warning System) 의무 장착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교통안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7월2일 입법예고(40일) 했다. 차로이탈경고장치는 졸음운전 등 대형 교통사고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월 교통안전법 개정을 통해 9m 이상 버스, 총 중량 20톤 초과 화물·특수차에 대한 장착이 의무화 되었으나, 장착 예외 대상을 별도 규정하여 교통안전 사각지대 발생, 차량 간 형평성 문제 등이 지속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 의무 장착 예외 대상을 대폭 축소하는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새로 장착이 의무화되는 대상은 4축 이상 화물차, 특수용도형 화물차, 구난형 특수자동차, 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로써 사실상 장착이 불필요한 일부 차량을 제외한 모든 대형 사업용 차량(약 16만여대)가 포함됐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추가로 의무 장착대상이 된 차량 사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의무 장착 대상과 동일하게 최대 40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교통안전법 시행규칙 개정 시기에 맞춰 보조금 업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의 운영실태에 대해 조사·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이번 분석은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이 총수일가의 편법적 지배력확대 및 경영권 승계, 부당지원·사익편취 등에 이용되고 있다는 그간의 지적에 따라 제도개선 여부를 판단해 보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집단 소속 ‘상증세법상 공익법인’(165개)을 대상으로 2016년말 기준 ①일반현황, ②설립현황, ③지배구조, ④운영실태 등을 파악한 후 전체 공익법인(9,082개)과 비교 분석했다. 공정위 분석결과,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공익증진에 기여해오고 있으나 동시에 총수일가의 지배력 확대, 경영권 승계 등의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법인은 총수일가가 세제혜택을 받고 설립한 뒤 이사장 등의 직책에서 지배하고 있으며, 그룹 내 핵심·2세 출자회사의 지분을 집중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구성 중 주식의 비중이 21.8%(계열사 주식은 16.2%)에 달해 전체 공익법인 대비 4배에 이르나, 수익에 대한 기여도는 1.15%(계열사 주식은 1.06%)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은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경영체의 마케팅 강화 지원을 위한 ‘농식품모태펀드 국내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농식품모태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농식품경영체들이 참여해 유통구매기관들과 전문 맞춤상담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외 대상 판로 개척 및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이번 ‘2018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는 대형마트, 할인점, 홈쇼핑, 유통구매기업 등 대형 유통채널의 담당자를 비롯해 제조, 가공의 우수 농식품경영체들이 참여해 진행됐다. 참여 농식품경영체들의 사업 및 제품 특성을 고려한 세심한 매칭 프로세스를 통해 일대일로 진행된 맞춤형 구매상담은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얻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마케팅 전략 및 경영에 대한 정보를 온·오프라인 상생 유통 전략 세미나를 통해 제공받으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구매상담회와 동시 진행된 ‘농식품경영체 상품품평회’에서는 유통MD,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이너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7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3년 연속 ‘A등급’을 받아 다시 한번 경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17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르면 농금원은 경영관리 및 주요사업 전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요사업부문에서 농림수산식품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기반조성 성과측정을 위한 ‘모태펀드 출자승수비율’이 전년대비 700억원(15%) 증가함에 따라 만점을 획득했으며, 현장중심의 상품개선 등을 통한 농업재해보험 가입률 증가에 힘입어 ‘농가경영안정 기여도’ 역시 만점을 받았다. 경영관리부문에서는 유연근무제도 도입, 여성휴게실 설치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는 등 ‘보수 및 복리후생’ 부문과 노사 소통채널 확대 및 파트너십이 강화된 ‘노사관리’ 부문이 전년대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정부가이드라인에 의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차별없는 복리후생을 제공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처우개선 시책에 적극 부응했다는 점에서 추가 가점을 획득했다. 김윤종 원장은 “평
전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이 국민들을 들었다 놨다. 수비수들의 결정적 실수로 매 경기 패널티킥으로 점수를 내주고 1차전·2차전 패배했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 전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고, 우리가 독일을 2골차 이상으로 이긴다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가졌다. 선수들이 온 투지를 다해 독일을 잡으며 경우의 수의 반을 충족했지만, 멕시코가 스웨덴에 패배하면서 끝내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광화문 광장, 영동대로 등 거리응원에 나선 국민들은 1차전과 2차전은 아쉬움에 고개를 떨구고 두 눈을 감싸 쥐었다. 선수들도 마찬가지 경기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싸웠음에도 졌다는 아쉬움보다는 결정적 실수를 했다는 죄책감에 고개를 떨구고 고개를 들지 못했다. 선수들의 뜨거운 눈물은 볼을 넘어 그 위를 덮은 손등마저 타고 흘렀다. 그 어느 해보다 허무한 월드컵에 성난 국민들은 대한축구협회 비리 조사까지 촉구하는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3차전에서 한국대표팀은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잡으며 그간의 우려와 지적을 희망으로 바꿔 놓았다.
고 김대중·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 시대’를 이끈 정치인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오늘(23일) 오전 별세했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참패의 책임을 지고 정계에서 은퇴한 김종필 전 총리는 그야말로 풍운의 정치인 인생을 살았다. 1926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김 전 총리는 1961년 5·16 군사쿠데타에 가담하고, 그해 제1대 중앙정보부장으로 현대 정치사에 등장했으며, 1963년 공화당 창당을 주도하고, 그해 6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 시대’를 열고, 9선 의원을 지냈다. 1993년에는 정치적 기반인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자유민주연합 총재 자리에 올랐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8년에는 제31대 국무총리를 맡았다. 김종필 전 총리의 별세로 현대 정치사의 ‘3김(金) 시대’도 종언을 고했다. YS(김영삼), DJ(김대중), JP(김종필)란 애칭으로 불렸던 이들 가운데 김 전 총리는 대권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지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이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경영체의 마케팅 강화 지원을 위해 구매상담회, 상품품평회, 박람회 참여지원 등의 ‘농식품모태펀드 국내마케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농식품모태펀드 국내마케팅 지원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구매상담회, 상품품평회를 오는 2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2018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는 우수 농식품경영체과 대형 유통채널의 만남을 주선해 새로운 판로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부대행사로 온〮오프라인 상생 유통 전략 세미나를 운영해 우수 농식품경영체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매상담회와 동시 진행되는 농식품경영체 상품품평회에서는 유통MD, 브랜드 및 제품 디자이너가 품평위원으로 참가하며, 참가한 농식품경영체의 제품 유통전략 및 브랜드 구축 전략 등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외에도 올 하반기에는 농식품 국내 시장동향과 국내외 바이어와의 만남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박람회 참가를 2회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올해에는 구매상담회 뿐만 아니라 새롭게 지원되는 상품품평회, 박람회 등을 통해 종합적인 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