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공동위원장 박성택·김광두)’는 20일(수),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광두 위원장을 비롯한 40여명의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제2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시행된 지 6개월이 흐른 상황에서 투자•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측면에서 현재 크라우드펀딩 시장상황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발제는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가 맡았다. 고 대표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고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회의에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소통’을 위해 금융위원회 김기한 자산운용과장과 금융감독원 장준경 자본시장감독국장이 함께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창조경제확산위원회가 핵심 의제를 선정하고 ’13년 9월에 첫 번째로 논의했고, 위원회와 중소기업계가 제도 도입을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친 과제로 인연이 깊다. 고용기 대표는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52개사가 81억원을 조달해서, 성과를 거두었다며 죽음의 계곡(Death Valley)을 이기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크라우드펀딩 인지부족, 우수기업의 참여유도
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화) 오후 3시 국회 본관 제4회의장에서 열린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국회윤리법규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최근 발생한 친인척 보좌진 채용문제와 관련해 시민단체, 언론계, 학계, 법조계 및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국회윤리법규 개정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청회의 사회는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맡고, 김영일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심의관이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관련 외국의회의 사례’에 관해, 이현출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가 ‘국회의원 보좌직원 채용문제의 바람직한 방향’에 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정 의장은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적 여망 속에서 20대 국회가 출범했지만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국회의원의 친인척 보좌직원 채용 등의 문제는 국회가 더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우리 20대 국회가 지향해야 할 최우선의 가치는 국민과의 거리를 좁히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로 거듭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회 스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이고 명확한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지켜
국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사드와 관련해 대정부질문을 진행 중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이 자리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의 질문들이 이어졌다. 당론을 정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과 사드 도입에 반대하고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정부의 일방적인 사드 결정 발표와 레이더 안전성 문제, 사드 도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하지만 황교안 국무총리,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국 국방부장관은 이번 사드배치의 핵심은 “북한의 핵위협”이라며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우선 생각했다“는 말을 거듭 강조해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설 훈 의원의 “사드배치의 목적은 무엇이냐”라는 질의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북한이 올해 제4차 핵실험을 감행했고, 미사일은 12번 발사했다”면서 “이런 상황에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만의 자위권 차원에서 방어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설 훈 의원은 “지금까지 한미중러가 함께 북한에 대응책을 강구해 왔다”면서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히 반대해온 사드배치로 인해 중러가 북한과 하나가 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 아니냐”고 재차 질의했다. 황교안 총리는 “사드는 국제체제와는 상관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농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 서류심사 우대기준변경안을 의결하고, 변경된 우대기준은 8월중 공고 예정인 수시출자사업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변경 내용에 따르면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확인서를 보유했거나 농식품부가 선정한 농식품 분야 상생협력 경영체에 대한 일정비율 이상의 투자계획을 규약 등에 확약하기로 한 운용사는 서류심사시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확인서는 농식품투자 계정에 한해 적용되며, 농식품 전문 심사역을 2명 이상 보유했거나 2개 이상 또는 결성총액 300억원 이상의 농식품투자조합을 운용한 경험이 있는 경우, 농식품투자조합을 통한 투자건 외에 농식품경영체에 대한 200억원 이상의 투자실적이 있는 경우 발급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분야 상생협력 경영체는 기업과 농식품산업이 상생 가능한 사업모델을 영위 중인 경영체를 뜻하며 가점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상호출자제한기업에 해당하지 않는 농식품분야 상생협력 경영체에 대한 투자계획을 규약 등에 확약해야 한다. 농금원 홍성재 원장은 “농식품산업 전문 투자자를 육성하기 위한 농식품 전문 벤처캐피탈 제도와 농업과 기업의 상생을 촉진하기 위한 농식품분야 상생협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당대표 선거 출마가 예상됐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SNS)을 통해 “당 대표 선거에 불출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 시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실로 깊은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었고, 아직 대한민국 제1야당을 대표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현실에 충실하면서 더 준비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위협받는 평화와 멀어져 가는 통일 ▲심화되는 불평등 ▲후퇴하는 민주주의를 그 동안의 출마 고민의 이유로 강조하면서 “준비 부족과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불출마하지만, 이번 정당대회에서 국가권력 정상화의 토대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의 당대표 불출마 선언은 현행법상 현직 지자체장이 당 대표가 되는 부분은 문제가 없지만, 현실적으로 당대표와 지자체장을 겸직하기에는 업무적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평소 줄곧 신뢰·책임 등을 강조해온 이재명 시장은 불출마 이유로 준비부족과 현실적 어려움을 들었지만, 고민 끝에성남시민과의 약속을 선택했다. 평소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이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이면에는 국가주도로 일감몰아주기, 공적자금 투입, 규제완화 등 대기업 중심의 정책과 금융지원이 있어왔다. 하지만 고도성장시대에서 저성장의 시대로 바뀌면서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부실 대기업에 투입되는 공적자금으로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 때, 중소기업은 자금지원을 받을 곳이 없어 연평균 80만개씩 사라져가고 있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벤처기업에 ‘재무재표’ 요구하는 금융권… 기술가치·기업 평가 제대로 이뤄질까 최근 핀테크 바람을 타고, 금융질서도 변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설명회 장소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몰린다. 대부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벤처, 중소기업들이다.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의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정책뿐만 아니라 금융시장도 대기업에 유리한 환경에서 돌아가고 있다. 그 결과 사업체 기준으로 0.1%에 불과한 대기업이 경제 전반을 지배하게 된 반면,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성장의 기회마저 잃어버리고, 경영환경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국회는 17일(일)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아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입법·사법·행정부 및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헌절을 경축하는 행사를 가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유사 이래 최초로 ‘국민주권’이 국가 최고규범으로 명시된 것이 바로 제헌헌법의 역사적 의의”라면서 “하지만 역사의 풍랑을 슬기롭게 헤쳐 온 우리 대한민국은 지금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경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현실속의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률이 그동안 권력과 기득권 앞에 국민은 늘 뒷전”이었다면서 “이제는 민본주의·주권재민의 헌법적 가치를 다시 살려내는 것이 제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계승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특권을 내려 놓겠다”면서 “국회가 솔선수범해 우리 사회 소위 힘 있는 부문의 특권과 부조리를 개선해 나가 ‘특권 없는 사회’ ‘정의로운 대한민국’
최저임금위원회가 근로자위원 불참 속에 16일(토) 새벽 14차 전원회의를 열고 2017년 최저임금을 올해 6,030원 대비 440원(7.3%) 오른 6,470원으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이 결정되자 각계 반응은 엇갈렸다. 먼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양대노총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대노총은 성명을 통해 “사용자측 요구안을 최저임금으로 결정하는 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두 자리 수는커녕 전년도 8.1% 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악의 인상율”이라고 비판했다. 양대노총은 “노동자위원들은 최저임금 인상억제를 위한 공익위원과 사용자위원의 담합구조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는 절막한 마음으로 15일 밤11시40분경 13차 전원회의에서 퇴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16일 새벽 3시 14차 전원회의를 통보하고 곧바로 사용자 위원들의 안이 공개됐고, 이 사용자측 안으로 사용자위원과 공익위원들이 표결해 14명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100% 임명하는 허울뿐인 9명의 공익위원들이 있는 한 정상적인 최저임금 심의는 진행될 수 없다”면서 “편파적 구조를 바꾸지 않는다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영원히 최저임금 최소인상위원회가
새누리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이 분식회계 발생을 기업 내부에서부터 차단하기 위해 최고 1억원 한도로 지급하는 신고포상금을 ‘연간 급여액 × 20년’으로 대폭 확대하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의 갑작스러운 대규모 손실 발표의 원인으로 조선업의 부실한 회계처리가 지목되며 분식회계 의혹이라는 큰 논란을 빚고 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 사태 발생을 막지 못한 한국산업은행과 산은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금융위원회와 감사원의 책임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감사원 감사·금융위 감사·산은 경영평가도 대우조선해양 사태 못 막아 대우조선해양이 산은 자회사로 편입된 2000년 이후 17여 년간 산은에 대한 감사원 감사는 총 12회, 금융위원회 감사는 34회 실시됐고, 산은의 대우조선해양 경영평가도 13회에 걸쳐 이루어졌으나 지적받은 사항들이 반복만 될 뿐 시정되지 않았다. 감사원 감사결과를 살펴보면, 성과급 과다 지급 문제가 2006년부터 지적된 횟수만 6번, 자회사 관리 부적정 4회, 자문료 과다 지급 3회, 그리고 국정감사에 매년 지적받고 있는 퇴직임직원 재취업 문제도 2013년 감사에서 시
7월8일 한·미 양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를 공식 발표하고, 13일(수) 15시 사드의 배치부지를 경북 성주로 결정했다. 이후 성주군민들은 집단 반발했고, 국회 비준 동의 여부와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등 당분간 열띤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드배치를 둘러싼 논란 속에 여야3당은 다음 주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19일과 20일 이틀간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와 국방장관 등을 상대로 질의에 나선다. 이에 한국갤럽은 12일부터 14일까지 사드 한반도 배치에 대한 입장과 찬반 이유, 거주지 근처 사드 배치 시 수용 의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사드 한반도 배치, ‘찬성’ 50% vs ‘반대’ 32% 한국갤럽이 2016년 7월 둘째 주(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이에 대해 물은 결과 50%가 ‘찬성’했고 32%가 ‘반대’했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62%, 여성의 38%가 사드 배치에 찬성해 차이가 컸지만, 반대 입장은 남녀 모두 30% 내외로 비슷했다. 한편 여성은 28%가 의견을 유보한 데 반해 남성은 그 비율이 10%
최근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성남평화연대 등 성남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이재호 성남시의원(태평4·산성·양지·복정)에 대한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의회 앞에서는 물론, 불법용도변경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호 의원의 건물 앞에서도 집회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사퇴요구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6월21일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가 이재호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고 나서부터다. 사실 지난 5월 이재호 의원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켰을 당시 사퇴요구가 있어왔지만, 임시회에서의 이재호 의원의 신상발언 이후 잠잠해 졌었다. 하지만 사회적 논란 속에서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가 이재호 의원을 당대표로 선출하자, 시민단체들이 급기야 거리로 나서고 있다. 지난 6월27일 성남민주주의국민행동 등 6개 시민사회단체는 성남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음주 교통사고 당시에도 성남시민사회단체들은 이재호 의원의 사퇴 및 시의회 윤리위에 회부해 징계할 것을 요구했으나 징계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최근에는 이재호 의원의 건물이 불법용도변경을 한데다, 원상복구를 위한 이행강제금 마저 제때 납부하지 않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덧붙
농협(회장 김병원)은 1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요수출국 대사, 해외유력 유통업체, 수출농협 조합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수출 공동브랜드 ‘NH FARM’ 활성화를 위해 이란·중국·미국·일본 등과 주요수출국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순방 이후 양국간의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이란대사와 이란기업을 초청해 MOU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 ‘NH FARM’의 NH는 농협의 이니셜이자 Natural Healthy의 줄임말로 품질에 대한 신뢰와 자연 그대로의 건강함을 의미하고, FARM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과 신선함을 전달하는 생산자를 상징한다. ‘NH FARM’은 신선·가공 등 농협수출 1·2차 전(全)상품에 사용되고, 안정적인 해외시장 정착을 유도하고자 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할 계획이며, 불법사용 방지를 위한 브랜드사용 심의제도를 운영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로 농협 수출상품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초기에 현지업체의 전문인력과 협력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성숙단계에서는 정예 인력으로 현지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상가나 주택의 소액임차인들은 ‘최우선변제권’이라는 제도가 있다. 사회적 약자임을 고려해 소액임차인에 한해 적용되는 제도로 해당 주택이나 상가가 경매가 되더라도 최소한의 보증금만큼은 최우선순위로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지난 4월 춘천지방법원에서 소액임차인임을 인정하면서도, 보증금에 대한 최우선변제권을 인정해 주지 않은 판결이 나왔다. 판결을 살펴보자. ※ 판례번호 : 2016년 4월20일 선고, 2015가단31789 강력한 소액임차인 보호제도 우리나라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사회적 약자인 소액임차인을 보호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소액임차인은 일정한 요건을 갖추기만 하면 소액임차인보다 선순위 또는 후순위 권리를 불문하고 그 권리보다 우선해 보증금 중 일정액을 변제해 받는다. 소액임차인보다 앞서 권리를 확보한 채권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 채권자보다 우선해 변제를 받기 때문에 나머지 채권자의 권리마저 해하는 강력한 제도다. 물론 임차인이 경매신청등기 전에 주택의 인도와 주민등록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받아야 하며, 배당요구종기 안에 반드시 배당요구를 해야 한다. 보증금을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친환경 전기차 바람이 뜨겁다. 2018년도에 인도될 미국 테슬라의 모델3 차량은 사 전계약으로만 1주일 만에 16조원을 벌어들였다. 정부도 친환경 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고, 보조금 지급 등 강한 인센티브 정책으로 2020년 세계 3대 친환경차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친환경차를 구입해야 할지, 그래도 아직은 내연기관차를 구입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친환경 전기차 그 기술개발 현황과 최근 이슈를 짚어봤다. 소비자들은 혼란스럽다. 클린디젤이라면서 친환경 혜택까지 받던 디젤자동차가 한순간에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몰렸고,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갑자기 이미 팔린 경유차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방안 등 강수를 들고 나오고 있다.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친환경차에 대해서는 각종 세제혜택과 인센티브 등을 부여 하면서 구매를 유도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했을 때 결코 낮은 가격이 아니다. 또 하이브리드, 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모델도 나오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각각의 차별성에 대한 궁금증을 호소하고 있고, 전기차가 도처에 있는 주유소만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경찰청(청장 강신명)과 합동으로 속칭 ‘떴다방’으로 불리는 건강식품 판매업소와 ‘의료기기 체험방’ 등 809개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노인 등에게 질병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하는 수법으로 상품을 불법 판매한 76개 업소를 적발해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시민감시단 770여 명이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사전 분석해 속칭 ‘떴다방’과 ‘의료기기 체험방’ 등 809개소를 대상으로 미리 선정했으며, 현장 단속(5~6월)에는 식약처·경찰청·지자체 등에서 전문인력 679명(연인원)이 참여했다. 적발된 업체의 주요 위반 내용은 ▲식품, 건강기능식품을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10개소) ▲의료기기의 효능을 거짓‧과대광고(52개소) ▲공산품을 의료기기인 것처럼 거짓‧과대광고(3개소) 등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살펴보면,먼저 경기 안양 소재 ○○업체는 의료기기 무료체험방을 차려놓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반식품(벌꿀, 생지황즙, 인삼 등이 들어간 차)을 치매, 당뇨, 혈압에 효능이 있다고 허위‧과대광고해 구입가 16만5천원인 제품을 30만원(구입가의 1.8배)에 판매(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