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최순실국정농단진상규명’을 위한 마지막 청문회가 열렸다. 하지만 결국 핵심인 ‘최순실’이 불출석하면서 ‘최순실 빠진 최순실 청문회’가 돼 버렸다. 또 마지막 청문회는 ‘최순실’ 뿐만 아니라 20명의 증인 가운데 대다수가 불출석하면서 남궁곤 전 이화여대 교수, 정동춘 K스포츠재단 이사장,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 단 3명만이 출석했다. 이어 오후에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경호실 경위였던 구순성 행정관도 출석했다. 오후 청문회는 조윤선 장관에게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대해 의원들의 집중포화가 이어졌다. 결국 조 장관은 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의 존재는 인정했다. 두루뭉술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조윤선 장관에게 결국 의원들의 호통이 이어졌다. 이용주 의원은 호통을 치며 “블랙리스트가 존재하고 있는 게 맞냐, 안맞냐”고 거듭질문했고, 결국 조윤선 의원은 “특정예술인들을 지원에서 배제했었던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경진 의원의 호통도 이어졌다. 김경진 의원은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해서 언제 알게됐냐”라고 거듭 질문했고, 조윤선 장관은 “2017년 첫째주에 블랙리스트의 존재에 대한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결혼생활 11년 만에 가출해 별거 끝에 이혼한 아내가 남편의 연금에 대해 분할을 청구했다. 이에 남편은 결혼생활보다 가출기간이 더 긴 전처가 자신의 연금을 나눠 갖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 2015헌바182 국민연금법 제64조 위헌소원 12월29일 헌법재판소가 “실질적인 혼인관계가 존재하지 않아 연금 형성에 기여가 없는 이혼배우자에 대해서까지 법률혼 기간을 기준으로 분할연금 수급권을 인정하는 국민연금법 제64조 제1항은 헌법에 불합치 한다”고 결정했다. 기존 법률상 부부관계만 인정되면 분할을 허용했던 것에 제동을 걸었다. 가출해 이혼한 전처가 연금분할 신청 … 결혼생활보다 가출기간이 더 길어 김도상 씨(가명)는 1988년 1월1일부터 2008년 12월31일까지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유지하다가 2010년 6월14일 조기노령연금 수급권을 취득해 2010년 7월부터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노령연금을 받아왔다. 하지만 어느 날 김 씨의 연금이 77만4천원에서 49만1천원으로 줄어들었다. 지난 1975년 결혼했다가 2004년 이혼한 전처가 국민연금에 분할연금을 신청한 것이다. 하지만 김 씨는 박 씨가
기아차의 ‘스팅어(프로젝트명 CK)’가 ‘201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고 완전공개됐다. 스팅어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드림카’ 제작을 목표로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이다.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팅어는 발표 6년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했다. 기아차는 “차명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혁신적인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춘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스팅어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디자인을 총괄,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이 강조됐으며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해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스팅어의 주행성능은 고성능차 개발 분야에서만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이 총괄했다. 스팅어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며, 기아차는 스팅어를 시작으로 향후 프리미엄 가치를 담은 고급형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2016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베끼기’ 논란에 휩싸였다. 수험생들은 단순 베끼기가 아니라 ‘채용비리가 의심된다’고 까지 문제를 제기했다. 4명을 뽑는 기술직 전기분야 필기시험 문제 전체가 전기기사 한 회차 시험문제에서 출제됐다. 문제은행 형식의 출제방식을 많이 취하기 때문에 각종 시험에서 기출된 문제를 따올 수 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25문항 전체가 2011년도 전기기사 일반검정 1회차 100문제 가운데에서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이다. 베끼기 논란 속에 채용비리 연루 의혹까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다. 시험을 치른 취업준비생인 이상우(가명, 33) 씨는 “누군가가 ‘2011년도 전기기사 시험 1회차 에서 출제될 것’이라는 말만 전해준다면 그 말을 들은 사람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채용비리’가 의심된다”고 알려왔다. 필기시험 치른 수험생 10여명 문제 복기에 딱 걸려 수험생들, “당연히 출제자 고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2016년 신입사원 공채 채용 필기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10월15일 치러졌다. 필기시험은 각 분야별로 영어와 채용분야에 따른 전공시험으로 치러졌다. 시험을
이재명 성남시장이 TV조선과 전면전을 선포했다. 이 시장은 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TV조선은 허위사실 보도로 유권자인 국민의 판단을 왜곡하고, 정치적 타격을 가함으로써 부당하게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면서 “TV조선의 민주주의 파괴, 부당선거개입에 대해 형사고소, 정정보도 요청, 손해배상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 끝까지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TV조선의 이 시장이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키려 했다는 의혹보도, 철거민·시의원에 대한 막말 보도에 대해 자료를 가지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이 시장은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 셋째 형님이 결국 어머니를 때려 입원시키는 패륜 저질렀고, 그 이후 형수까지 폭행하고 가산을 탕진하는데 이르자 그 가족들 형수와 조카가 직접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켰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TV조선에 정확히 알리고, 문서까지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여 악의적 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철거민·시의원에 대한 막말과 관련해서는 “불법적인 요구를 하는 철거민들이 행사장에서 시장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이후 시장의 방어동작을 가해동작으로 편집 조작해 유포했
서울시가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최초로 2017년 1월부터 인천공항 방면 공항 리무진버스의 요금을 1,000원씩 인하하고 가족 할인 제도도 인천공항 방면 공항버스 전체 노선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지속적인 유가 하락 등으로 2014년부터 운송 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공항버스회사와의 협의를 거쳐 요금을 인하하기로 했다. 요금 인하 대상은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 공항버스 중 ‘KAL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 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으로 교통카드 및 매표 이용객의 이용 요금이 1,000원씩 인하된다. ‘KAL리무진’의 경우 최근까지 운송수지가 적자여서 요금 조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현재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버스의 이용 요금은 현금,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15,000원~16,000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인천공항 이용자들의 승용차 이용 수요를 공항버스로 유도하기 위해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하는 가족 할인 제도도 확대 시행한다. 가족 할인은 기존에 ‘서울공항리무진㈜’에서 운영하는 6개 노선에서 시행하던 요금할인 제도인데 20
2017년부터 해외체류 우리 국민들이 재외공관을 통해 사진 제출 없이도 간편하게 전자여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증명사진 촬영환경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재외공관에서 디지털 여권사진 촬영시스템을 이용해 여권신청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했다. 외교부는 복잡한 여권신청 절차를 간소화한 정부3.0 기반의 국민맞춤형 서비스인 상기 간편 여권신청 서비스를 2017년부터 157개 재외공관에서 전면 확대 실시한다. 이번 재외공관 간편 여권신청 서비스 전면 확대로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지털 여권사진 촬영시스템 활용으로 국제규격을 준수해 신청인의 현재 모습을 여권에 수록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자여권의 국제적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여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향후 간편 여권신청 서비스를 계속 보완하고 개선해 갈 방침이다.
프랑스 푸조(PEUGEOT)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 www.epeugeot.co.kr)가 오늘(2일)부터 대표 SUV 모델인 2008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불모터스는 2008 차량의 연식 변경과 함께 급격히 성장하는 소형 SUV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여 시장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하 대상 모델은 2008 Feline(펠린) 모델로, 2017년형을 출시하며 기존 3,150만원에서 155만원 낮춘 2,995만원(VAT 포함)에 판매한다. 2016년형 차량에 탑재되었던 기존 옵션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푸조 2008은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BlueHDi 엔진을 탑재해 18.0km/ℓ(도심 16.9km/ℓ, 고속 19.5km/ℓ)의 높은 연비에 따른 경제성이 장점이다. 국내 출시 이후 약 2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며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세단의 인기가 압도적이던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최근 SUV 모델들의 인기가 점점 커져가고 있다. 각 브랜드에서도 SUV 모델들을 속속 출시하며 대응
새누리당 김선동 국회의원(서울 도봉구을, 정무위)은 29일 유사수신행위 혐의자에 대해 계좌추적을 포함한 직권 조사 근거를 마련하고, 처벌 한도 확대 및 범죄 수익금 몰수·추징 등 형사처벌을 강화하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선동 의원은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0) 사건과 같은 불법 유사수신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0월26일 금융감독원에 직권 조사권을 부여하고, 위반 사실 공표를 통해 2차 소비자 피해를 막는 ‘유사수신행위 규제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이희진 방지법’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김선동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경미한 처벌만 받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피해 확산을 조기에 막기 위해 조사 권한 확대도 필요하다는 정부와 금융연구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한층 강화된 법률안을 추가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 현행법에서는 금융당국의 조사 권한조차 없고, 처벌 한도가 5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규정되어 있어 10년 이하의 징역인 사기죄 형량의 절반에 불과하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사수신행위 위반자에 대한 징역 한도를 5년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 이하 국토부)는 국토교통 7대 新산업인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드론 시범사업에 참여할 10개 대표사업자와 대상지역 3곳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범사업자는 부산대(부품소재산학협력연구소), 한화테크윈, 울산과학기술원, 용마로지스, 쓰리디토시스, 유시스, 아주대, 쓰리에스솔루션, 자이언트드론, 한국비행로봇 10개 컨소시엄(20개 업체․기관)이 추가 선정됐으며, 시범사업 지역은 경상남도(고성군), 부산광역시(영도구), 충청북도(보은군) 3곳이 추가 선정됐다. 내년부터 드론 시범사업은 전국 7곳의 전용 공역에서 25개의 대표 사업자(59개 업체․기관)의 참여로 진행된다. 현재 내년 12월까지 진행되는 국내 첫 실증사업인 드론 시범사업은 새로운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전용 공역에서 15개 사업자(41개 업체‧기관)가 참여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 2월부터 산불 감시‧조난자 수색, 구호물품 수송‧소화물 택배, 시설물 안전진단, 국토조사 등 분야의 드론 활용 가능성 검증과 함께, 현재까지 약 740시간의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안전성, 자
올해 마지막날인 31일(토)과 내년 1월1일(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이 알렸다. 기상청은 “31일(토) 중부지방과 서해안에서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여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며 “또 새해 첫 날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어 1월1일(일) 이후에도 대륙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크게 남하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내면세점 유치 등 영종도 미단시티 도시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주)굿몰(대표이사 이덕윤)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3일 인천관광공사와 (주)굿몰은 영종도 미단시티의 ‘관광쇼핑 활성화’를 위해 시내면세점 유치 등을 위한 업무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미단시티내 시내면제점 유치 등 관광쇼핑 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현재 영종도는 세계적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 인스파이어IR 등 카지노 복합리조트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초대형 복합쇼핑타운인 굿몰까지 가세하면서, 미단시티는 비즈니스 관광, 레져 등 복합도시로 변모할 준비를 갖춰가고 있다. 해당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영종도는 국내 최대 카지노의 허브로 변모하게 될 전망이다. 영종도 미단시티에 들어설 카지노 사업은 2022년까지 총 2조3천억 원을 투자해 외국인전용카지노와 호텔,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주)굿몰 이덕윤 대표는 “미단시티에 건설될 굿몰은 쇼핑, 메디컬센터, 면세점, 체류형숙박시설, 한류관련 이벤트 등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초대형 복합 쇼핑타운”이라며 “앞으로 굿몰은 내외국인 할 것 없이 관광
수사에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박영수 특검이 결국 삼성의 합병과정에서 외압행사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28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21일 이후 공식수사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강제수단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문형표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27일 피의자로 출석했던 문 전 장관은 조사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팀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보고 긴급체포 결정을 내렸다.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최대 48시간 동안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핵심 관계자인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특검조사에서 삼성 합병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찬성 취지의 압력을 받았다고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홍 전 본부장의 새로운 진술과 문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 이하 산업부)가 국내 나노융합기업 5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내 나노융합산업 실태조사’ 결과 지난 5년간(2010~2014) 매년 10.7% 증가해 같은 기간 제조업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2.6% 보다 약 4배 정도 높은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나노전자의 매출액이 약 119조원, 나노소재의 매출액이 약 10조원으로 나타나 각각 전체 매출의 90%, 8%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61개사의 매출액이 나노융합산업 전체 매출액의 9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529개 중소기업의 매출액의 경우에도 전년대비 38.9%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 2014년 나노융합산업의 고용인원은 14만 6,062명으로 제조업 고용인원 290만 4,914명의 약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노융합산업의 석·박사 인력 비중은 30% 가량으로 산업 전체(8.6%)에 비해 월등한 수준으로 고급인력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노융합산업의 연구개발(RD)투자는 2014년 10조 3,689억원으로 전체 RD 투자액인 63조
이인제 전 의원이 27일 오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탈당파의 명분을 정면에서 반박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29명이 27일 오전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개혁보수신당’(가칭)을 창당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애초 탈당 결의에 참여했던 의원 35명 보다는 6명이 빠진 숫자다. 예상보다 줄었지만 정치권은 2차, 3차로 새누리당 탈당 의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결국 둘로 나눠진 보수정당은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은 앞으로 정통보수, 진정한 보수의 가치 등으로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인제 전 의원은 “보수의 성장은 당내에서 치열한 논쟁과 투쟁을 통해서 가져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보수가치를 논하는 것은 탈당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27일 오후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탈당의원의 명분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인제 전 의원은 “또 이들이 탈당의 명분으로 주장하는 친박패권주의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지금의 지도부는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고, 오히려 지금 탈당하는 그 사람들이 당의 이전 지도부였기 때문에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