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대한의학회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와 함께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목표는 국민건강이고 방법은 대화와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한지아 수석재면인은 “여야의정이 머리를 맞대고 국민들께서 걱정하고 계신 의료공백 사태를 신속히 해결해야한다”면서 “의료계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정부,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 참여를 계기로, 여야의정 간에 활발한 논의가 오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면담 직후 윤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만찬은 의원들과 여의도에서 했다. 이후 (대통령실에서) 연락이 있어 (윤 대통령과) 함께 있는 자리에 갔던 것이고 통상 있는 일로 안다”고 했다. 이어 “저뿐만 아니고 대통령께서 필요할 때 의원들한테 불시에 연락을 하면서 간혹 가벼운 자리를 갖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외에는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추 원내대표는 ‘김건희 특검법’을 두고는 구체적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추 원내대표는 “늘 얘기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검법은 반헌법적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며 “특검법이 구체적으로 추진된다면 의원들과 힘을 모아 반헌법적 특검법을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대표를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했다. 면담은 81분간 진행됐으며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한 대표는 당초 독대를 건의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추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가질 수 없다면 파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어제 면담 두고 “국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맹탕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김건희 특검 수용 여부였지만 ‘수용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변화와 쇄신, 김건희 특검을 바라는 민심을 걷어찬 대통령은 이제 추락할 일만 남았다”며 “결국 윤 대통령은 국민적 지탄과 국정농단 의혹이 날로 커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김 여사 방탄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 대표를 향해서는 “이제 결단해야 한다. 국민 10명 중 예닐곱 명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며 “심지어 보수층 절반도 김건희 특검에 찬성한다. 국민 눈높이에 맞게 김건희 특검으로 민심을 따르라”고 충고했다. 이어 “특검을 거부하면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같이 죽을 뿐”이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작과 공천 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고 그 실체가 갈수록 분명해지고 있는데도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은 국민 무시”라며 “김 여사 사과나 활동 자제·인적·쇄신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2일 명태균 씨와 연관된 정치권 인사 27명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그냥 자극적으로 이런게 문제라고 하는 건 파일럿이 비행기를 착륙시켰으니 문제다. 같은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강혜경 씨는 어제(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가 줬다고 했다. 강 씨 측은 이날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관된 인사들이라며 정치권 인사 27명 명단도 공개했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략공천 지역을 정하는 것을 대표 이준석과 공관위원장 윤상현이 했다는 것을 언급하는 것 조차 코미디인게, 원래 공관위나 최고위가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왜 전략지역으로 하냐는 지방선거 공천에 밀려 5월 2일에 공관위가 구성되고 5월 12일이 후보등록일인가 그랬다”면서 “안심번호 추출기간 5-10일 가량을 산정하면 경선가능 기간이 거의 없어서 아주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략 공천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우세 지역구 5곳과 이재명 후보의 상대를 고르는 계양은 모두 전략공천 지역이었고 열세지역인 제주 정도만 경선을 미리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영선 후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21일) “강혜경이 명태균 거래 리스트라고 공개한 정치인 명단에 내 이름을 포함,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나경원 의원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명에게 어떤 형태든 여론조사를 의뢰한 적 없다”면서 “오히려 명의 주장에 의하면 21년 서울시장경선과 당대표 경선에서 명에 의해 피해를 입은 후보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강혜경 씨는 어제(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가 줬다고 했다. 강 씨 측은 이날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와 연관된 인사들이라며 정치권 인사 27명 명단도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김 여사가 줬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제보자인 강혜경 씨는 어제 (21일)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씨 부탁으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보궐선거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누가 준 것인지’ 묻자 강 씨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개혁신당) 의원과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힘을 합쳐 창원 의창구라는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어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강 씨는 이어 “제가 녹취를 언론 쪽에 제공한 부분들이 있다. 그것을 확인하시면 김건희와 명태균 사이를 더 정확하게 아실 것”이라며 “저는 공천 관련해서는 김 여사가 힘을 작용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강 씨는 명 씨와 김 여사가 첫 만남 이후 가까워진 계기를 아느냐고 묻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도 “(김 여사가) 명태균 대표를 봤을 때 조상 공덕으로 태어난 자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첫 대면을 했다고 들었다”고 답했다. 강 씨는 “(명 씨가 김 여사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을 두고 “쏠렸던 국민의 마지막 기대는 차갑게 외면당했다”고 혹평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아무런 성과도 없이 끝났다”고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은 한 대표의 건의를 전한 뒤 윤 대통령의 답변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용산에 취재하라’는 말로 입을 굳게 닫았다”며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받아낸 성과는 전무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대통령실 역시 묵묵부답”이라고 전했다. 조 대변인은 “두 사람의 면담을 김건희 여사 문제에서 단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불통의 면담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면담이 시작될 때 벽처럼 딱딱하게 굳은 윤 대통령의 얼굴에서 충분히 예견할 수밖에 없는 결과”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와 마주 앉은 윤 대통령은 책임을 추궁하려는 듯 벼르는 모습이었다. 국민의 목소리에 전혀 귀 기울이지 않는 대통령의 모습은 절망스럽다”며 “윤 대통령은 주가조작에서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까지 무수한 의혹에도 오로지 김 여사만 지키려고 하나”라고 캐물었다. 이어 “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만남을 시작했다. 지난달 말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지 한 달 만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이 오후 4시 54분쯤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정원인 파인그라스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당초 대통령과의 독대를 건의했으나 면담 자리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했다. 면담에서는 김건희 여사를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과 해법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명태균 의혹 선제 대응과 의대 증원 유연화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비례대표)은 21일 열린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의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사 탄핵 시도에 대해 검찰 입지를 축소시키겠다는 불순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박준태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민주당 검사 탄핵의) 진짜 의도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수사했던 검사들에게 보복하고, 본때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이 대표 사건에서 기소 여부, 구형, 공소유지 등등 일련의 과정에 검찰의 입지를 축소시키겠다는 그런 불순한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22대 국회 들어 야당은 민주당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법 왜곡죄를 발의하고 검찰청 폐지 TF를 출범시켰다”며 “이런 빌드업 과정들을 거쳐서 총장 탄핵이 공식화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탄핵은 직무상 행위에 근거를 둬야 되는데, 임무 수행하는 동안에 어떤 위법, 위헌적인 행위도 없었기 때문에 탄핵 사유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검찰청을 해체시키고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검사 탄핵해도 있는 죄가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정의로운 검사들이 법과 원칙에 따라서 더 엄정하게 사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총장께서 수사지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1일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현직 대통령의 부인과 어머니인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개입 등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두고 법사위가 이들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날 출석하지 않은 데 대한 대응이다. 이런 가운데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해 무혐의 처분에 관한 항고가 제기되면 수사지휘권을 행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심우정 총장은 “지금까지는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사건기록을 보지도 전체 내용을 아는 것도 아닌, 수사결과만 보고 받았다”며 “다만 지휘 차원에서 개인적 의견을 말하기 어려운 것이지 결과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심 총장은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탄핵과 관련해선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 될 것”이라면서 ““법과 원칙과 증거에 따라서 판단할 수 있도록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심사숙고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 대한 탄핵안에 대해선 “따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국토교통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21일 “집값 잡으라 했더니 서민 잡는 윤석열 정부의 디딤돌 대출 규제 철회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국토위·정무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부가 7월부터 금융권의 가계대출을 관리하라 요구해왔고, 이에 금융권은 발행 대출을 제한했으나 지난 9월 ‘정책 대출을 줄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국토부 장관의 말에 정책 대출을 규제하지 않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국토위·정무위 위원들은 “하지만 최근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은행은 왜 말을 안 듣나’며 정부가 압박을 가하자 시중은행이 바로 정책 대출 규제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디딤돌이 아니라 걸림돌이다. 정부의 갑작스러운 대출 규제로 많은 국민이 혼란에 빠졌다”며 “디딤돌 대출은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서민을 한 상품이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하루아침에 수천만 원에서 1억 원을 추가로 구해야 하는 힘없는 서민이 대체 어디에서 돈을 구할 수 있겠나”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후취담보대출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 전 자금 계획을 세우고 입주를 기다리던 서민들은 돈을 찾아 헤매게 됐다”면서 “결국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유가족 대표단과 면담을 했다. 이날 면담에는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21일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안 마련과 관련해서 “10월 말까지 노력해보고 합의가 안되면 입법 등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쿠팡 사건 패소안과 관련해서는 “대법원에서 공정위가 상고하면서 다투고 있다”며 “의결한 대로 결 판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21일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안 마련과 관련해서 “10월 말까지 노력해보고 합의가 안되면 입법 등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쿠팡 사건 패소안과 관련해서는 “대법원에서 공정위가 상고하면서 다투고 있다”며 “의결한 대로 결 판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1일 한국수출입은행·한국조폐공사·한국투자공사·한국재정정보원 한국원산지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