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30일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날 딥페이크를 비롯한 인터넷 성 착취물 대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경찰청에 피해자 연계 요청을 하고 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월 김현숙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후임을 임명하지 않아 여가부는 신영숙 차관이 장관 직무를 대행하는 체제로 운영 중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안산시 화랑유원지 인근 4.16생명안전공원(가칭) 건립예정부지를 방문했다. 이 공원은 세월호참사 추모사업으로 추진되어 올해 11월 착공,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 의장은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를 만나 “사회적 참사가 발생하면 다시는 그런 참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교훈을 얻어야 한다”면서 “이 공원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그러한 교훈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가족협의회는 우 의장에게 “항상 재난참사피해자들을 기억하고 함께 해달라”면서 유가족들이 직접 재단하고 다듬어 만든 의사봉을 선물했다. 우 의장은 이어 생명안전공원 예정 부지 인근에서 해양수산부와 안산시의 사업진행 경과를 청취했다. 우 의장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각성하게 되는 전환기적인 큰 참사였다”며 “올해 4월이 세월호참사 10주기였는데 그동안 착공이 늦어져 유가족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 사업이 더 이상 지연되지 않고 현 계획인 202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달라”며 “국회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나라와 국민, 염치와 품격을 내세워 온 보수가 이단 보수의 방어막으로 전락한 현실에 함께 개탄한다”며 보수의 성찰을 호소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든 진보든 정상 정권의 정상 국가를 회복할 시간”이라면서 “이단 국정을 넘어 나라도 살고 보수도 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귀 막은 대통령 부부 앞에 여당 중진들은 회피하며 안주하고, 당 대표는 근본 해법을 주저하고, 의원들은 침묵한다”며 “비리와 위법의 폭포 앞에 기껏 면피성 감찰관을 찬반 한다는 자체가 허무개그인 걸 모르나. 모르는 척하는 건가. 보수 지지 국민들 보기도 부끄럽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보기 싫다. 비선 싹 정리해라. 웬 남의 전쟁에 못 끼어서 난리냐. 진보 제정보다 더 방만하다’ 민주당 성명이 아닌 이 나라 보수지들의 주장”이라면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겐 독자로 거부권을 깰 의석수가 없다. 나라의 미래가 보수의 마음에 달려 있다. 승패가 병가지상사이듯, 정권 교대도 ‘국가지상사’다. 누가 정권을 잡든 정권보다 나라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수와 함께 국가를 구한 김대중을 따랐던 민주당이다. 민주당도 이재명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변화와 쇄신’은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앞에 큰 ‘정치개혁’으로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만 바꾸자는 얘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총선에서 약속한 정치개혁방안들을 확실히 관철시키겠다. 간첩법 개정과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을 이슈화하고 진전시킨 것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며 “대한민국과 보수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고 북한의 무도한 도발과 억지, 우크라이나 참전에 대해선 분명히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집권당 대표로서 대통령과 회동했다. 과거와 다른 수평적 당정관계로의 발전적 전환은 국민의힘의 시급한 과제 중 하나였다”며 “당정이 시너지를 높여 상생해야만 나라의 퇴행을 막는 정권재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윤석열 정부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면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지난 2년 반 우리 정부는 한미동맹을 생산적으로 복원했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했다”고 주장했다. 또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은 지금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야 대표가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담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어떤 결과가 나든 그건 다음 문제고 현안이 많으니까 논의해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저번에 행사장에서도 말했는데 저번주 안으로 만나자고 했는데 지금 비서실장을 통해서 협의하기로 했는데 소식이 없다”며 “민주당이 계속 주장해온 대로 단통법(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이런거 빨리 폐지해야 한다. 예금자 보호한도도 현재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빨리 올려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 대표도 당 내 지역위원장에게 수차례 약속했던 지구당 반드시 부활해야 한다”며 “일정정도 사무실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정치자금도 모금해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 대표께서 여의도 사투리 싫어한다고 들었는데 말만 해놓고 안하더라, 이게 대표적인 여의도 사투리인 것 아실 것으로 믿는다”며 “최대한 신속히 만나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원하는 시급한 현안 몇 개라도 처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김건희 여사의 사과와 관련해 “일국의 대통령·여사에게 우리가 토끼몰이 작전하듯, 담판 짓듯이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100일을 맞는 한동훈 대표를 향해선 “혼자 가시지 말고, 함께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강명구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에서 한 대표가 최근 강조하는 ‘강강약약’과 관련해 “사자성어는 아닌 거 같고 인터넷 신조어 같은데, 보수정치의 가치를 얘기하신 건 아닌 거 같고 애티튜드, 태도를 이야기 하신 거 같다”고 말했다. 또, 강 의원은 친한계와 친윤계가 당내에서 갈등을 빚고 있는 특별감찰관 문제는 공개 의원총회 사안이 아닌,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상의하면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여기 우리 당 내부에 계시는 분들께서 이것(특별감찰관)을 반대하실 분 계실까. 반대할 사람 없을 것”이라며 “지금 일부 분열을 조장하는 주장을 하시는 분들의 말은 ‘용산이 반대하고 있다’, ‘친윤이 반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 인적 쇄신 요구와 관련해서도 “개인적인 문제가 있거나 공직 비위가 있는 분이라면 과감하게 문제제기해야 한다”면서도 “여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30일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전화를 걸어와 억울함을 토로했다는 의혹에 대해 가장 최근 통화 시점은 7월 12일 시부상 당했을 때라고 밝혔다. 허은아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 여사와 전화 통화를 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허 대표는 “최근은 아니다. 지난 7월 12일 시부상이 있었는데 위로 전화를 주셨다”면서 “직접 조문을 가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씀하시면서 위로의 전화를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대표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며 “기사로도 나온 것들이 있던데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는 조금 불만이 있으시구나. 좀 약간 언짢음이 있구나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자가 지난 7월이면 전당대회 직전이고 문자 읽씹 논란이 있었을 때라며 김 여사의 감정에 관해 묻자 “그래서 (김 여사가) 서운하다고 하셨나 보다”라며 “섭섭함이 좀 느껴졌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만나서 얘기를 나누자’는 김 여사의 제안을 거절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만나서 이것저것 이야기 좀 해보자고 이야기하셨는데 ‘죄송하지만 어렵겠다’라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의힘에서 왜 나왔는지 누구나 다 잘 알 것이고, 정치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29일 “명태균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여론조작을 했더라도 최종 여론조사는 내가 10.27% 이겼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내가 경선에서 진것은 당심에서 진 것”이라며 “2017.5 대선 때는 민심에서 졌고 2021.11. 대선후보 경선 때는 민심은 이기고 당심에서 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나는 그걸 이제와서 문제 삼을 생각이 전혀 없다. 우리당 경선룰에 따라서 내가 졌기 때문이다. 첨단산업 경쟁에서 경제가 밀리고 중동전쟁, 우크라이나전쟁 북한 참전, 북핵위기로 안보도 위급한 상황”이라면서 “모두 힘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낱 선거브로커 하나에 매달릴 때가 아니다. 선거브로커는 검찰수사에 맡기고 더 이상 나라의 혼란한 상황이 진정 되었으면 한다. 당내 나홀로 대선 놀이도 그만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9일 “윤석열 정부의 조세와 재정정책을 보면 앞뒤가 안 맞는 모순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세수결손과 관련해 “재정 대응방안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며 “추가 국채발행 없이 가용재원을 활용해 올해 세출예산을 최대한 차질없이 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국가 채무를 늘리는 것은 미래세대 부담이 되고 대외 신인도를 악화할 수 있다”고 했다. 기재부는 이날 올해 세수 부족분인 29조6천억 원을 메우기 위한 대응방안으로 외국환평형기금·주택도시기금 등 기금 여윳돈 투입, 지방교부세·교부금 집행 보류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세금 깎아준다고 선심은 써놓고, 세수가 부족하니 한국은행에서 돈 빌려 쓰고 기금의 여윳돈에 손을 댄다”고 꼬집었다. 유 전 의원은 “지난해 56.4조 원에 이어 올해 29.6조 원의 세수결손에 대해 정부는 추가국채발행, 세입추경은 하지 않고, 기금의 가용재원으로 14~16조 원을 돌려막기하고 나머지는 지방교부세, 교부금을 줄이거나 불용 처리하겠다고 한다”고
여론조사꽃이 지난 28일 발표한 정례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60.9%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전화면접조사 결과 국민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별로 살펴보면 진보층에서는 88.8%, 중도층에서는 63.3%가 '탄핵이 필요하다'고 봤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67.1%가 '탄핵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 남녀 모두에서 ‘탄핵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진보층의 88.4%는 ‘탄핵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의 55.0%는 ‘탄핵이 불필요하다’고 답해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의 탄핵 필요성 응답에는 차이를 보였다. 이번 전화면접조사(CATI)의 경우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p, 응답률은 13.1%였다. 조사방법은 통신3사(전체 29,999개 / SKT: 15,000, KT: 9,000, LGU+: 5,999)가 제공한 무
2024 전국 시·도별 장애인복지·교육 비교 결과발표 기자회견이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조사를 공동 수행한 국민의힘 김예지·최보윤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참석했다. 2005년 지방분권화 사업 본격화 이후 중앙정부의 복지예산이 지방으로 이양되면서 지역 간 재정격차와 열악한 장애인복지 인프라와 지역사회의 장애인복지에 대한 이해 차이로 인한 지역격차를 조율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역장애인 복지인권 수준을 향상시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지역별 장애인복지 및 교육 수준을 점검·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 장애인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영역에 대한 전반적인 수준향상을 위한 노력이 확대돼야 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지역 간 격차가 늘어났다. 다른 영역에 비해 소득 및 경제활동 지원 영역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개선 노력과 중앙정부의 지원 강화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또, 장애인단체지원이나 자립생활지원과 같이 당사자의 참여와 관련된 예산이 이전 조사에 비해 다소 증가했지만, 최상위와 최하위 지자체 간 격차는 상당히 컸다. 중앙정부와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국회 추모제가 2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과 송기춘 이태원참사 특별조사위원장,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과 유가족 등이 참석해 재발 방지와 진상규명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가의 책임이 부재했던 시간이었다. 기막힌 슬픔과 고통을 온몸으로 겪어낸 유족과 피해자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사과드린다”면서 “은폐와 왜곡, 지연과 방해 없이 특조위가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회가 역할을 하고 진실을 밝히는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할 뿐”이라며 “대한민국의 모든 시간과 공간에 국가가 존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태원 참사가 국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인재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과 시민사회노동단체는 29일 “국민의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간 집회 소음 기준을 강화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대해 “촛불집회가 두려운 윤석열 정권의 본색”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9월 11일 금융노조가 여의도 의사당대로에서 ‘2024 임단투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며 “결의대회는 평화적인 문화공연 중심으로 합법적인 집회였고 경찰과 조율 역시 마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은 집회도중 야간 소음 기준(60dB) 위반을 이율로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해산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노조 관계자 다수와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상 당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8월 경찰이 야간 집회 현장에서 확성기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일반지역 소음 기준을 65dB(데시벨)에서 60㏈로 낮추도록 집시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집시법 시행령 14조는 도서관이나 주거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은 집회 현장에서 10분간 측정해 평균하는 ‘등가소음도’가 주간 70㏈, 야간엔 60㏈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한 내용이다. 개정 전 기준은 주간 75㏈,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과 노동시민단체가 29일 ‘국제 돌봄의 날’을 맞아 국회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돌봄노동자 권리보장 및 처우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 (돌봄노동자 권리보장법)의 발의를 알리는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만들기 위해 돌봄노동의 사회적·경제적 가치가 인정되고, 돌봄노동자의 지위 향상, 권리 보장, 처우 개선을 통해 돌봄노동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법안을 준비해 왔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와 지자체 등이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돌봄서비스 공공성 강화 등을 위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돌봄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해 3년마다 처우개선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며 ▲돌봄노동자의 최소노동시간과 적정임금을 보장하고, 이를 위해 대기수당 등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수진 의원은 “간병, 육아 등으로 많은 국민께서 고통받고 있는데, 그 수요가 더 크게 늘고 있어 돌봄노동자 부족이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속가능한 돌봄서비스체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돌봄노동이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돌봄공공연대 간사단체를 맡고 있는 참여연대의 최혜지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29일 “김성태는 이재명 지사를 단 한 차례도 만나거나 통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검찰독재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방울그룹의 대북송금은 경기도 및 이재명 지사와 무관하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검독위가 김성태 쌍방울 회장측 핵심 측근 인사의 녹취록을 확보했다. 이 측근은 김 회장이 ‘어머니’라 부르는 인물 중 한 분이며, 조카들과 함께 쌍방울의 전주(錢主)”라면서 “지난 5월 29일과 6월 7일 두 차례에 걸친 통화 녹취에서 이 측근의 증언이 갖는 신빙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통화 내용이 언론 보도된 후 이뤄진 두 번째 통화에서, 이 측근은 김성태 회장 관련 보도가 ‘과도했다’며 강하게 항의한다”면서 “자신의 발언이 김 회장에게 불리하게 방송에 활용된 것에 분노를 표시했다. 주목할 점은, 보도된 내용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첫 번째 통화에서 증언한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었음을 반증한다. 동시에 이 측근이 김성태 회장과 매우 가까운 관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며 “쌍방울그룹은 최소한 2018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