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위해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호송차에서 내린 박 전 대통령은 검은색 사복차림에 수인번호를 달고 있고, 포승줄은 하지 않았으나 손목에는 수감을 차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이전과 같이 올림머리를 하고 이날 법정에 출두했다. 하지만 박 전대통령이 직접 한 듯한 올림머리는 헝클어진 상태로 나타냈다.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상 세 번째로 법정에 서는 대통령이 됐다. 1996년 3월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이 법정에 선 이후 21년 만이다. 삼성 등 대기업에 529억원의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비선실세 최순실과 함께 법정에 서게 된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서울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오전 10시에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에서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한다. 이날 열리는 재판은 정식재판으로 박 전 대통령이 얼굴이 53일 만에 세상에 드러나게 됐다. 이에 그간 미용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아온 박 전 대통령의 얼굴이 몰라보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에 재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4년 전 온라인상에 한 네티즌이 작성한 글이 화제가 됐다. 2013년 작성된 ‘대통령이 감옥에 갇혀있는 꿈’이라는 제목의 글은 ‘꿈을 꿨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해서 감옥에 갇힌 꿈을 꿨다. 박근혜 대통령은 백발이 돼서 서 계셨다’라는 내용이다.
27일(토) 17시~19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서울시,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맑은하늘만들기 시민운동본부, 녹색서울 시민위원회 등이 주최하며, ‘시민체감형 서울시 대기질 정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 개최’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시민 3천명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미세먼제 문제 해결을 위해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신청은 5월 25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신청시스템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토론회는 16시 참가자 등록 및 개최 시작으로 17:40 1차 모둠별 토론, 18:05 전체토론, 18:20 테이블 토론 및 토론 마무리, 18:50 퍼포먼스 및 총평으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토론회 참여 신청 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상상아이디어’ 의견을 올린 시민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문화상품권(1만원)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서울시정에 참여해 사회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서울시는 서울시정에 참여해 사회경험을 쌓고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도록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고 알렸다. 선발인원은 특별선발 122명, 일반선발 286명 총 408명이다. 특별선발 122명은 국민기초생활수습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3자녀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유공자 및 자녀 중에서 선발한다. 근무기간은 7월 3일(월)부터 7월 28일(금)까지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 ▲접수 시작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타지역 소재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 중 한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된다. 다만 평생교육법에 의한 원격대학, 사내대학, 전산원, 평생교육원 및 대학원생은 해당되지 않는다. 신청기간은 5월 24일(수) 18시까지 ‘모바일서울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반드시 4단계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클릭하고 [입력완료] 버튼을 클릭해야 등록완료 된다. 스마트폰에서 신청할 수 없는 경우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신청(http://m.seoul.go.kr/mw/colleger
22일 한국은행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1% 하락하면서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세는 농림수산품에서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항목별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3.5%, 27% 상승했으나 농산물에서 –5.8%를 기록했다. 농산물에서 배추(19.5%), 수박(13.8%), 양파(19.1%), 토마토(15.7%) 등에서는 전월비 10% 이상 감소했고, 쌀(11.4%), 딸기(14%), 참외(21.8%) 등도 전년동월비 떨어진 것으로 나타냈다. 반면 돼지고기(9.4%), 달걀(11.0%), 냉동오징어(8.5%), 물오징어(6.5%), 가자미(11.2%), 갈치(13.0%)는 전월비 소폭 상승했다. 공산품은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며 전월비 0.2% 하락했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비스는 운수, 사업서비스 등이 오르며 전월비 0.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는 기다리는 버스 중 혼잡하지 않은 버스를 골라 탈 수 있게 됐다. ‘버스 차내 혼잡도 안내 서비스’가 개시되기 때문이다. 22일부터 시행되는 ‘버스 차내 혼잡도 안내서비스’는 서울시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서비스다. 서비스 안내 대상은 서울 시내버스 중 입석형 버스인 간선/지선/순환 버스를 대상으로 안내하며, 좌석 버스인 광역버스와 마을버스는 향후 서비스 제공을 검토할 계획이다. 버스 차내 혼잡도는 서울시내 일반버스의 재차 인원을 ‘여유’, ‘보통’, ‘혼잡’ 3단계 수준으로 구분해 안내한다. ‘여유’는 좌석에 앉을 수 있는 정도, ‘보통’은 입석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서 있을 수 있는 정도, ‘혼잡’은 입석 승객들 사이 통로에도 승객이 서있고 입석 승객의 몸이 맞닿는 정도(이상) 수준이다. 혼잡도는 단말기에 접촉한 교통카드 승, 하차 정보로 재차 인원을 산출해 차종별 크기를 고려해 판정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가 버스를 선택적으로 이용하면, 승객 집중 완화로 차내 환경이 쾌적해지고 승·하차 시간 단축으로 버스 정시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현금 승차, 교통카드 하차 미태그, 부정승차 등에 따라 재차 인원 오차가
금융보안원(이하 금보원)이 최근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감염에 따른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악성코드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악성코드 감염 예방 수칙’은 지난해 3월 금보원이 안내한 ‘전자금융 피해 예방 10대 수칙’에 이어 그 동안 있었던 악성코드 공격패턴 및 유포 경로 분석을 통해 마련됐다. 예방 수칙은 평상시 기본적으로 준주해야 하는 사전 예방 5대 수칙과 이메일 및 인터넷 등을 사용 시 준수해야 하는 안전 이용 6대 수칙으로 구성돼 있다. 사전예방 5대 수칙은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최신버전으로 유지 ▲PC·스마트폰에 최신 백신 프로그램 설치 ▲팝업차단 기능 설정 ▲e메일 주소 배포 자제 및 계정 패스워드 주기적 변경 ▲중요 자료는 정기적 백업 수행 등이다. 안전이용 6대 수칙은 ▲e메일 수신 시 발신자(이름, 계정 등) 및 제목 확인 ▲첨부파일 실행 및 링크 클릭시 주의 ▲SNS 및 정부기관을 사칭하는 협박성 e메일 주의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 방문 자제 ▲파일 고융 사이트에서 파일 다운로드 및 실행 시 주의 ▲모르는 사람이 작성한 게시글 및 단축 URL 클릭 금지 등이다. 한편 ‘악성코드 감염 예방 수칙’은 IT보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국내 한 대형 전자제품 할인매장이 고객 동의 없이 거액의 카드 결제를 진행했다. 전자제품 할인매장에서 에어컨 상담을 받고 제휴카드를 만든 고객은 “단순히 상담만 받았고 구매의사를 보류하고 나왔는데 ...하면서 기가 차다고 말했다. 매장 영업사원이 무단으로 카드정보를 취득해 270만원을 결제했다는 고객의 주장과 고객의 요청에 의한 결제였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매장 영업사원 간의 진실공방을 취재했다. Editor 이홍빈 기자 “에어컨을 산다고 그곳에 간 내가 제가 바보죠. 거대 기업이 갑질 하는 게 어디 하루 이틀 일인가요. 이제는 화도 나지 않아요. 지인들에게 말했더니 해당 전자제품 할인매장에서 뒤통수 맞은 경우가 대부분 한 번씩은 있더라고요. 앞으로 다시는 그 할인매장을 찾아가지도 않을 것이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용하지 말라고 할 겁니다. 소비자 우롱하는 이런 회사가 더 이상은 한국에서 발붙일 수 없도록 정부가 단속을 제대로 했으면 좋겠어요.” - 민원인 김지현 씨와의 인터뷰 中 갑작스레 날아온 270만원 결제 승인 메시지 올해 초 이사를 한 김지현(가명, 55세)씨는 ‘지금이 에어컨을 사기에 가장 적기’라는 지인의 이야기를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금지’ 조치는 한국 관광산업에 카운터펀치가 됐다. 중국입장에서는 가볍게 내지르는 스트레이트 펀치였을지 모르지만 오롯이 중국만 바라보며 얼굴을 활짝 열어뒀던 한국입장에서는 타이슨의 핵주먹보다 강력한 한 방이 됐다. 결과는 참담하다.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탓에 지난 3월 18일과 19일 양일 롯데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월비 25%가 감소했고, 신라면세점의 매출도 20%이상 폭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기를 중형기에서 좌석이 30%나 적은 소형기로 바꿨다. 하지만 이마저도 중국의 한국여행상품 판매금지 조치가 본격화되기 전 이미 예약돼 있던 관광객들이 감소하면서 벌어진 결과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후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관광산업을 중국이라는 국가에 올인(All-in)했던 어리석은 정책의 결과물이 커다란 부메랑이 되어 날아온 것이다. 관광수지 적자 심각, 황금알을 낳는 관광산업? 우리와는 먼 이야기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해 늘어나고 있다. 2011년 약 980만 명이 한국을 찾은 이후 2012년 1,100만 명을 넘기며 방
헌법재판소장에 김이수 헌재 권한대행이 지명됐다. 19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브리핑 룸에서 직접 헌법재판소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박한철 전 헌재소장 임기가 완료된 후 넉 달 가량 헌재소장이 공석으로 있었다. 헌법기관이며 사법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헌법재판소장 대행체제가 너무 장기화되고 있는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서 우선적으로 지명 절차를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이수 헌재소장 지명자는 헌법수호와 인권 보호의지가 확소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권력 견제나 또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소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왔고 또 그런 다양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본인이 직접 인사를 발표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간단한 발표이지만 헌법기관장인 헌법재판소에 대한 인사이기에 제가 예우상 직접 이렇게 기자실에서 브리핑하게 됐다”고 전했다. 브리핑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박균택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 인사와 관련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인선에 대해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는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 지검장에 박균택 대검 형사부장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했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임명은 문재인 정부가 검찰 조직 체질 개선을 강력하게 할 것이라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임명하면서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감찰을 받고 있는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부산고검 차장검사,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좌천시켰다. 이번 인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본격적인 검찰 개혁의 신호탄을 쐈다고 평가된다. 그동안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을 약속했던 문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의 비대화·권력화를 막고자 고검장 급인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장 급으로 낮췄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서울중앙지검장이 고검장으로 격상된 이후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검찰총장,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이 계속돼 온 점을 고려해 종래와 같이 검사장급으로 환원시켰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은 “갑자기 너무 벅찬 직책을 맡게 돼 (앞으로 어떻게 할지) 깊이 고민을 해 보겠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석열 신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정식 재판을 앞두고 19일 서울 서초구 회생법원에서 방청권 응모에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방청권은 언론인·사건 관계자를 제외한 68개 좌석에 대해 추첨을 진행한다. 추첨은 법원관계자 3명이 진행하며, 시민 2명이 추첨 참관한 가운데 청원경찰 2명이 최종 확인한다. 23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재판은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서관 417호에서 진행된다.
20만원대 스마트폰이 출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SK텔레콤은 20만원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와이드2’를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갤럭시 와이드2 출고가는 29만 7천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보다 2만 2천원 저렴하다. 아울러 SK텔레콤 고객이 3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세이브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12만원을 받을 수 있어 17만 7천원에도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와이드2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돼 10개월 동안 SK텔레콤의 중저가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1위, 누적 45만대 판매 등 실적을 올린 갤럭시 와이드의 후속작이다. 갤러시 와이드는 이른바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과 10대 청소년에 많은 인기를 받았다. 갤럭시 와이드2는 ▲3,300mAh 분리형 배터리, ▲1.6 옥타코어 칩,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GB/16GB 메모리, ▲NFC, DMB 기능, ▲소프트필 후면 디자인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성능은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
현재 개봉중인 영화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SNS 막말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앞서 변성현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궁둥이 큰 여자 치고 성격 나쁜 애가 없다”, “데이트 전에는 홍어 먹어라 향에 취할 것이다”, “심상정이랑 유승민 빼고 걍 다 사퇴해라”, “문이랑 안은 손잡고 자격미달을 이유로 사퇴해라”, “문 안 초딩싸움”, “대선 때문에 홍보가 되질 않는다 대선을 미뤄라 나도 니네만큼 준비 오래했다” 등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지역차별주의자, 여성차별주의자’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변 감독의 SNS는 급속하게 퍼져나갔고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변 감독은 18일 SNS를 통해 “트위터에서 아무 생각 없이 적었던 저속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 저는 지역차별주의자나 여성차별주의자는 결코 아니라는 점 하나만은 외람되지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며 해명했다. 하지만 대중의 비난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불한당 기대했는데 감독 때문에 안볼것입니다. 감독이 전라도비하, 여성비하를 리트윗했다죠? 영화 폭망하길 기원합니다”, “감독 사상이 이상한데 이런 사람이 만든 작품은 절대 팔리면
미국 대선 러시아 개입 의혹과 관련해 시장 커다란 혼란이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의혹과 관련해 악재가 계속되면서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가 급락과 국채가격이 대폭 상승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친기업 정책과제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문도 터져 나오고 있으며, 대통령 탄핵시 금융시장 반응을 추정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사태의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 도이체방크의 Gary Pollack은 “최근 정치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고, 일주일 전에 비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트럼프 랠리가 조기에 종료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의하면 지난 미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세제개혁, 의료제도 개정, 대규모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로 주요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의혹이 풀리지 않으면서 탄핵까지 거론되고 있어 지난 17일 다우 지수는 대선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시작된 트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