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한달동안 ‘국장의 시간’이 찾아오면서 국내 증시 주변자금과 거래대금이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여야 합의로 상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다 배당소득세 개편 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코스피 4000선 전망을 넘어, 5000P도 꿈이 아니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 코스피가 ‘3000P’를 넘어 3100선에서 등락하는 기폭제가 된 새 정부 출범 이후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순위도 함께 요동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출범 전(6월2일) 2698선이었던 코스피는 7일 오후 12시10분 기준 3054.62(0.01%)P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융자잔고는 1일 20조879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18조2739억원에서 약 한 달 만에 2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 투자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이다. 만기는 180일 수준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이외에 시총 상위권 지각변동 시총 370조원대의 삼성전자와 200조원대에 육박한 SK하이닉스 등 부동의 1, 2위를 제외하고 모든 상위권 순위가 자리를 교체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사 최초로 세계 최대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인 시킹알파(Seeking Alpha)와 3년간 독점 제휴를 맺고, 기존에 연간 299달러에 제공되던 프리미엄 투자 뉴스와 글로벌 리포트를 NH투자증권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킹알파는 월간 2,000만 명이 넘는 활성 이용자와 1만 8,000명의 애널리스트가 활동하는 미국 대표 금융·투자 플랫폼이다. 매일 400건 이상의 분석 글과 뉴스를 제공하며, 활발한 커뮤니티를 통해 투자자들이 전략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등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시킹알파의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한글 번역과 AI 요약 등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도 함께 제공해, 투자자들이 방대한 현지 투자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확장될 예정인데, 1단계에서는 개별 종목별 최신 뉴스와 전문가 분석, 레이팅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2단계에서는 고객의 잔고에 대한 투자 건전성 체크와 성과가 부진한 종목에 대한 대체 종목 추천 등 맞춤형 투자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
한국은행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1인당 수천만 원씩 저금리 부동산 대출을 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한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은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직원 112명에게 총 45억8,000만원의 주택자금대출을 지원했다. 1인당 약 3천800만원꼴로, 대출 금리는 연 3.4% 수준이었다. 한은은 근속 1년 이상의 무주택 직원이 신청하면 5천만원 한도로 주택자금대출을 제공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구입 자금 대출 시 최장 20년 원리금 분할 상환을, 전월세 자금 대출 시 계약 기간 만료 후 상환을 조건으로 했다. 문제는 이런 대출은 다른 유관 기관에서 찾기 어려운 파격적인 복지 혜택이다. 금융감독원의 경우 직원 주택자금대출 제도를 지난 2020년 폐지했다. 지방 근무자 숙소 지원과 생활안정자금 대출만 유지하고 있는데, 이 중 생활안정자금 대출 잔액은 작년 말 기준 0원이었다. 시중은행에도 한은과 같은 제도는 없다. 법령상 은행원은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면 재직 중인 은행 대신 다른 은행을 찾아야 한다. 일반 손님들과 비슷한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밖에
삼부토건 압수수색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한 수사의 포문을 연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우리기술 주가조작 의혹은 2023년 1월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이 처음 제기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들이 2010∼2011년 우리기술의 시세조종에도 가담했고 여기에 김 여사와 최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혐의가 있다. 당시 대통령실은 '가짜뉴스'라며 김 전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고, 민주당은 대통령실을 무고 혐의로 맞고발했다. 서울경찰청이 김 전 의원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며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가 규명되는지에 이목이 쏠렸으나 특검팀이 출범할 때까지 2년 반이 넘도록 이렇다 할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특검팀은 김 여사 일가가 연루된 주가 조작 의혹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삼부토건과의 동시 수사도 가능할 전망이다. 관건은 공소시효다. 자본시장법과 형법상 5억 이상 50억 미만 시세조종의 공소시효는 범행 종료일로부터 10년이다. 다만, 50억원 이상일 경우 가중처벌 규정에 의해 공소시효가 15년으로 늘어난다. 우리기술 시세조종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끝난 시점이 2011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득액 규모에
카카오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주택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 '아낌e-보금자리론'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아파트, 연립·다세대 주택을 담보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신혼부부, 다자녀 가구 및 전세사기피해자에 한해 소득요건이 완화 적용된다. LTV(담보인정비율)는 아파트 기준 최대 70%, DTI(총부채상환비율)는 최대 60% 까지만 인정한다. 보금자리론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전심사 완료 후 고객이 지정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상품이다. 대출 실행 후 약 4개월 내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취급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 채권을 매입해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유동화 전용 정책금융상품이다. 카카오뱅크가 취급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설정등기를 전자적 방식으로 진행해 u-보금자리론보다 금리가 0.1%p 낮은 것이 특징이다. 2025년 7월 기준 아낌e-보금자리론의 금리는 만기 10년 기준 연 3.65%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등 각종 요건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할 경우 최저 연 2.65% 금리가 적용된다. 카카오뱅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올해 사상 처음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해외 기관 분석이 나왔다. 노동·자본 등 생산요소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가동해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등 경기 과열을 감수하지 않는 한 경제 성장률이 2%에도 이를 수 없다는 뜻이다. 저출산·고령화·혁신부족 등 구조적 문제들이 겹친 탓이다. 7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을 1.9%로 추정했다. 2001년 이후 OECD의 한국 잠재성장률 추정치가 2%를 밑도는 경우는 처음이다. 잠재성장률은 잠재GDP의 증가율이고, 잠재GDP는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모두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다. OECD 보고서에서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2011년(3.8%) 이후 14년 동안 계속 하락했다. 특히 2022∼2024년 3년간 2.2%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 갑자기 0.3%포인트(p)나 급락했다. 주요 7개국(G7)의 올해 잠재성장률은 미국(2
신한은행은 창립 43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출시한 '1982 전설의 적금'이 나흘 만에 완판됐다고 6일 밝혔다. 뜨거운 성원에 오는 7일부터 10만좌를 추가해 재판매한다. '1982 전설의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개인·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초저금리 시대에 기본이자율 연 3.0%, 우대금리 연 4.7%p 등 최고 연 7.7%의 금리를 제공해 큰 이목을 끌었다. 지난 1일 출시됐으나 적금 가입자가 몰려 4일 10만좌 한도가 모두 소진됐다. 우대금리는 신한카드(신용) 신규 조건·3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4.2%, 신한카드(신용·체크) 6개월이상 결제 실적 충족 시 연 3.5%, 신한 SOL뱅크 내 디지털 야구 플랫폼 ‘쏠야구’ 응원 팀 설정 시 연 0.5% 등이다. 신한은행은 상품 출시와 함께 같은 해 출범한 KBO리그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총 상금 1억9820만원(1982년) 상당의 연계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전설의 적금에 가입하고 KBO 한국시리즈 최종 우승팀을 맞힌 고객에게 총액 1억7820만원의 상금을 참여자 수에 따라 나눠 균등하게 지급하는 이벤트다. 전체 투표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마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은 이날 지진의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했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10시까지 1220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한데다가 지난 3일엔 규슈 내륙의 신모에다케(新燃岳) 화산에서 5000m에 이르는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일본 기상청이 7월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거듭 일축하고 있으나 그 영향에 일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은 전년 대비 11.2% 감소했고, 한국에서도 최근 여행업체에 일본 내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Korean Standard Service Quality Index)’에서 12년 연속 은행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는 국내 최초의 한국 서비스산업 품질평가 조사로,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공동 개발해 2000년부터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에서 바라보고 차별적 고객 편의성 제고를 통한고객중심 가치 경영활동 노력을 인정받아 은행부문 12년 연속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올바른 상품 판매문화 확립 및 금융사고 예방 등 금융소비자보호 활동 강화 ▲고객중심 Good서비스 플러스 문화 내재화 ▲고객접점별 맞춤 고객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중심 전략수립 및 서비스 품질개선 ▲디지털 금융시대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포용금융 활동 ▲모임관리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인 ‘SOL모임통장 서비스’ ▲100% 환율우대, 해외결제ATM인출 수수료 면제 및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가능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등에서 높
이재명 대통령은 4일 대전 DCC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 '충청의 마음을 듣다, 충청의 꿈 다시 키우다'에서 "최소한 앞으로 4년 11개월간은 법을 만들지 않아도 지역화폐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지역화폐 사업이 없어지지 않도록 법률로 제정해달라'는 한 지지자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통령은 "정치라는 걸 왜 하는가. 내 이름 알리려 하는 게 아니고 국민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하고, 평가받고, 다시 기회 얻고 그러는 게 정치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주권자인 국민 뜻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도 정치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결국 국민의 선택에 달려있다. 투표하고 의사를 분명히 표명하면 어떻게 국민 뜻에 어긋나는 정책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에서 지역화폐예산을 대규모로 편성했다"라며 "중앙정부가 하면 광역시, 기초시군구가 안 할 리 없다. 하나씩 어그러진 것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지역화폐 할인율, 지원율도 서울과의 거리에 따라 더 주라고 했다"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만 하는 게 아니고, 모든 정책 편성에 지역별 가중치를 둬서
전도유망한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은 스페인 자모라 주 팔라시오스 데 사나브리아 시에서 조타가 그의 동생(포르투갈 2부리그 페나피엘) 안드레 실바와 함께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가다 추월을 하는 과정에서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조타와 실바를 태운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 불길에 휩싸였으며, 두 사람은 현지시간으로 3일 새벽 0시 30분쯤 현장에서 사망했다. 두 사람은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하기 위해 리버풀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번 사고는 조타가 오래 연인으로 지내온 루테 카르도소와 백년가약을 맺고서 불과 열흘여 만에 벌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타는 숨지기 며칠 전 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조타의 사망 소식에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리버풀은 "상상할 수 없는 비극에 구단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조타는 182경기에서 65골을 기록했고, 2022년 FA컵과 리그컵, 그리고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한 핵심 선수였다"며 인그타그램 등 SNS에 추모 글과 영상을 올렸다. 1996년생인 조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레몬트리와 손잡고 청소년 용돈관리 앱 ‘퍼핀’에 ‘자녀 계좌 개설 서비스’를 오픈했다. ㈜레몬트리에서 운영하는 ‘퍼핀’은 청소년 자녀 대상의 용돈관리 앱이다. 해당 앱은 부모와 자녀가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용돈기록 ▲소비분석 ▲가족 간 금융소통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퍼핀’ 앱에서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개설할 수 있다. 따로 은행 앱을 설치하거나 가족 관계 입증 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 가입 절차도 간편하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서비스 제휴를 기념하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을 만들고 ‘퍼핀’ 고객센터에 인증한 고객에게는 ‘퍼핀’에서 제공하는 경제 뉴스 콘텐츠인 ‘틴즈경제뉴스’ 2개월 이용권이 무료로 지급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녀들의 금융 습관 형성을 돕고, 부모님들의 금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이 지난 3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함께 경기도 내 아동그룹홈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아동그룹홈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약정(이하 ‘G.우.주 프로젝트’)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아동그룹홈은 ▲사망·이혼 등 가정의 해체 ▲보호자의 방임과 학대 ▲경제적 빈곤 등으로 심신에 상처를 입은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대안 가정 형태의 아동복지시설이다. ‘G.우.주 프로젝트’는 아동그룹홈에 거주하는 보호아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그룹홈의 30%에 달하는 160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호아동 약 8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G.우.주 프로젝트’에 2028년까지 4년간 매년 1억5천만원씩 총 6억원 규모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 내 160개의 아동그룹홈 중 73개에 달하는 노후시설 대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쾌적한 보호 환경 구축 ▲안전한 보호 환경 구축을 목표로, 사업비를 활용해 보호 환경이 열악한 18개 시설을 우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재 ‘신한 학이재 인천’에서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금융교육 어시스턴트’는 신한은행이 인천대학교 금융소비자보호연구소와 함께 금융권 디지털 포용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선발한 인천대학교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인천광역시청,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발된 2기는 시니어 디지털 역량강화를 목표로 ▲무인점포 및 모바일 금융 앱 활용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교육 ▲지역사회 디지털배움터 ‘보조강사’ 역할 등을 담당한다. 특히 신한은행 직원들과 함께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도 공동 개발한다. 주요 내용은 ▲‘신한 SOL뱅크’ 앱 사용법 ▲‘지켜요’를 활용한 보이스피싱 예방법 ▲금융감독원의 ‘안심차단서비스’ 이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인천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겠다”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앞으로 4년간 세계 수협을 이끄는 지도력이 확보됨에 따라 우리 수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ICA는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기구로, 수산위원회는 각국의 수협이 속해 있다. 3일(현지시간) 노동진 수협 회장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ICA 수산위원회 총회에서 회원국 만장일치로 수산위원회 위원장에 올랐다.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2023년 전임 수협 회장의 퇴임으로 수산위원장직을 승계받았던 노 회장은 이번 선출로 국제 수산 협력 분야에서 지속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 수협 회장이 수산위원장에 선출된 건 2009년부터 이번까지 5회 연속이다. 이번 총회에서도 요르단 협동조합 압둘 샬라비 사무총장을 비롯한 회원국 대표들은 노동진 위원장의 수산분야 장학생 지원사업과 수산업 장비 구매 지원사업 등 그간의 기여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노 회장은 총회 개회사를 통해 “기후변화, 해양 생태계 파괴로 인한 수산자원 고갈이라는 세계 수산업이 안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국 간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