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뉴스 문장원 기자】이제 금융은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수단으로 자금을 조달하던 기존 역할을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했다. 수요를 창출하고 기업에 투자를 유인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더 나아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동산을 일괄담보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가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생산적 금융'으로서 '동산금융' 현재까지의 금융의 역할은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수단으로서의 자금 조달 및 운용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금융이 더 적극적으로 수요를 창출하고 기업에의 투자를 유인하는 이른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동산금융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미 정부에서는 지난 제20대 국회에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동산금융은 기업의 기계설비, 재고, 매출채권, 지식재산권 등의 자산을 담보로 자금을 융통하는 것이다. 이는 자금 조달 수단의 다양화를 통해 대기업보다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가격 폭등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부동산 백지신탁제 도입을 주장했다. 이 지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정 타당한 부동산 정책을 만들고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려면, 고위공직자에 대해서 주식백지신탁제처럼 필수부동산(주거용 1주택 등)을 제외한 부동산 소유를 모두 금지하는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의 이런 주장은 최근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부 고위직 인사들 상당수가 다주택자인 사실과 관련해 정책 신뢰성을 확보해야 부동산 정책이 먹혀들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지사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부동산 소유자라는 사실 자체가 국민들에게 부동산 가격 상승을 암시한다"라며 "정책 신뢰를 위해서도 부동산 소유자가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한 이유다. 이 지사는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이 주택가격 폭등으로 또다시 문제 되고 있고, 근본적으로는 토지 유한성에 기한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겠지만, 현재는 정책 방향과 정책 신뢰가 심각한 문제"라며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는 말처럼, 정확한 정책이 적시에 시행되고 국민이 정부의 정책 의지를 신뢰하면 부동산 가격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5일 강남 개발 이익을 강남권에서만 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 이익을 서울시 전체에 사용하는 '개발이익의 광역화'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는 지난 5월 6일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착공을 승인했다"라며 "시민들을 위한 멋진 공간이 생기는 것이니 당연히 기쁘고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한 심정을 억누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현행 '국토계획법 시행령'에 의해 GBC 건설로 생긴 공공기여금 1조 7,491억 원을 강남에만 쓰도록 강제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강남개발 이익금이 강남만을 위해 투자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공기여금은 서울시가 사업자의 개발사업에 대해 용도변경 및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의 대가로 개발이익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는 제도다. 박 시장은 "강남권 개발 이익이 강남에만 독점돼서는 안 된다"라며 "이는 강남의 부동산 가격을 부추길 뿐 아니라, 서울 전체의 균형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바람과도 맞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국토의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은 국토교통부의 권한"이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지난 3년간 문 정권이 벌린 위장 평화 쇼는 이제 막바지에 왔다"라며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남북 공동연락소 폭파, 볼턴 회고록으로 그 두 회담이 문 정권이 김정은, 트럼프를 속인 희대의 외교 사기극임이 밝혀졌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2년 전 전 국민과 세계를 속인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1938년 9월 히틀러와 체임벌린의 뮌헨회담과 1973년 키신저와 레둑토의 파리 평화회담에 비유하면서 위장 평화회담이라고 나는 성토한 바 있었다"라며 "국민 대부분과 언론, 여야 정치권으로부터 막말, 악담으로 비난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모든 것이 밝혀진 지금 이젠 국민 앞에 고해성사를 하고 대북 정책을 전환을 해야 할 시점에 문 정권은 이번 안보라인 인사에서 친북세력들을 총결집 시켜 또 한 번의 위장평화 쇼를 기획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그 첫째 목적이 문 정권을 그동안 지탱해온 남북 관계가 파탄 나는 것이 두려운 겁니다. 그래서 또한번의 대국민 속임수를 쓰겠다는 것"이라고 말하고 "둘째가 곤경에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단독으로 35조원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이 통과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국회가 국민의 엄중한 명령에 답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함을 갖고, 추경 심사와 통과에 당의 명운(命運)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국회의장과 여당은 작금의 의회 폭거에 대해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4일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난의 위기 상황 속에서 3차 추경안의 기한 내 통과로 640여만 국민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분초를 다투었던 고용유지지원금 기한연장, 청년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재정지원, 대학 긴급 지원, 코로나19 방역지원 등의 사업들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이 이뤄지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7월 임시국회에서도 일하는 국회를 실현하기 위한 '일하는 국회법'과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 법안’의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을 향해선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라며 "7월 임시국회에서는 미래통합당도 우리 국민과 민생을 위해 다양한 입법과 건전한 대안 제시로 제1야당의 책임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외국인 선교사가 강원도 철원에서 대북 풍선을 날리다 적발된 것에 대해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를 우발적 일회적이 아닌 상습적 반복적으로 자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과 추방조치가 있어야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전에도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풍선을 날린 적이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경기, 강원, 인천의 접경 지역 중 시도지사가 위험구역으로 설정한 곳에서는 북한으로 물품 전단 등을 보내는 것이 금지되고 위반 시 형사처벌 된다"라며 "대북 전단 등이 휴전선의 군사 충돌을 유발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교를 하려면 국가 질서 안에서 합법적으로 정당하게 해야 한다. 외국인이 남의 나라에 들어와 법과 질서를 존중하기는커녕 범법을 자행하고 범죄반복을 암시하며 대한민국과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 외국인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해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하는 것은 간첩행위나 마찬가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아울러 경기도의 대북 접경 지역에서 대북 전단 등을 날리는 행위에
박지원 신임 국정원장 후보자가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3일 청와대의 신임 국정원장 임명 발표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만약 소정의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받으면 각오를 밝히겠습니다만 먼저 제가 느낀 최초의 소회를 밝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 하겠다"라고 했다. 박 후보자는 또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자는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로 박 전 의원을,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임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는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을 내정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실장에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러한 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강 대변인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화 운동가 출신의 4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남북관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국회의원 재임 시에도 개혁성과 탁월한 기획능력,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과 의정활동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교착 상태의 남북관계를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풀어나감으로써 남북 간 신뢰 회복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등 남북 화해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라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내정자에 대해선 "평생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해온 국정원 출신의 외교․안보 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분야 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50%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2%p 떨어진 5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2%였고,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9%,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7%, '복지확대' 5%였다. '외교·국제관계'는 4%, '북한 관계'는 3%였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변동 없이 39%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최근 경색관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북한관계'가 16%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12%였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부동산 관련 지적이 10%로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도 10%,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라는 이유는 7%를 기록했다. 갤럽은 "'독단적'·'내로남불' 등의 언급도 늘었고, '북한'·'경제' 관련 응답은 줄었다"라며 "지난주 새롭게 포함된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대부분 20대 부정
앞으로 제한속도를 100km/h 넘겨 달리는 이른바 '초과속' 운전자가 경우에 따라 최대 징역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전동킥보드는 운전면허 없이 탈 수 있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처럼 위반 시 처벌이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우선 오는 12월 10일부터 제한속도를 80km/h 넘겨 운전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기존에는 12만원에서 13만원이던 과태료를 부과받는 데 그쳤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벌금과 징역형으로 처벌이 강화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한속도를 80km/h 초과하면 3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고, 제한속도를 100km/h 초과하면 1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만일 3회 이상 100km/h 초과해 운전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동킥보드에 관한 규정도 바뀐다. 역시 12월 10일부터 전동킥보드를 운전면허 없이 탈 수 있게 됐다. 다만 13세 미만 어린이는 운전이 금지된다.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전동킥보드를 비롯한 원동기장치 자전거 가운데 최고 속도 25㎞/h 미만, 총중량 30㎏ 미만 이동수단을 '개인형 이동장치'
국민 절반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18곳 중 17곳을 단독 선출한 것은 '잘못'이라고 평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TBS 의뢰로 민주당 국회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여야 간 합의 관행 무시 등 잘못한 일이라 생각한다'는 응답이 50.7%로 다수였다. '집권당으로서 책임정치 실현 등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8.5%였고, '잘 모름'은 10.7%였다.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이 '잘못'이라는 응답은 연령대별로 50대에서 59.3%, 20대 56.1%, 60대 50.0%로 높았고, 30대와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단독 선출에 대해 긍·부정 평가가 팽팽하게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잘 모름'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21.6%p 많은 32.3%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69.3%로 '잘못' 응답이 가장 많았고, 서울 54.2%. 부산·울산·경남 53.2% 순으로 부정평가가 많았다. 반면, 경기·인천은 '잘못' 48.1%, '잘한 일' 41.8%였고, 대전·세종·충청도 41.6%와 42.4%, 광주·전라 41.1%, 45.7%로 두 의견에 대한 공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민선7기 후반기를 시작한 가운데 후반기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경기도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지사는 "규칙을 어겨서는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강자의 횡포가 억제되고 약자가 부축받으며 모두가 함께 사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억울함이 없는 더 공정한 경기도, ▲평화시대의 중심지 경기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도, ▲경제성장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는 경기도, ▲생활환경을 꼼꼼히 개선해 살기 좋은 경기도 등 5가지 중점 추진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경기도는 전반기 대표적 성과로 꼽히는 청정계곡 복원사업을 지속하면서 복원지역에 산책로, 화장실, 주차장 등 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생활 SOC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자연환경 훼손, 불법 의료행위나 동물학대, 위조석유, 집값 담합, 사회복지 보조금 비리 등 도민 생활 속 불공정 범죄 수사 범위를 확대한다. 부동산 불공정 거래행위 근절에 대한 조치도 강화한
국민 10명 중 4명이 문재인 정부 임기 종료 때면 집값에 '올라간다'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현 정부 임기 종료 시 집값 전망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올라갈 것'이라는 응답이 40.9%로 가장 많았고, '변화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29.4%였다. 반면 '떨어질 것'이라는 응답은 17.1%에 불과했다. '잘 모름'은 12.6%였다. 지역별로 보면 '올라갈 것'이라는 응답은 수도권(서울, 경기·인천)에서 48.4%였고, 특히 서울에서 50.3%가 '올라갈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하며 전체 평균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수도권에서는 '변화 없을 것' 33.9%, '올라갈 것' 33.2%로 비슷했다. 주택 소유 형태별로는 자가를 미소유한 응답자 중 51.7%가 '올라갈 것'이라고 답했고, 자가를 소유한 경우에는 '올라갈 것'과 '변화 없을 것' 응답이 비등하게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수도권에 자가를 소유한 경우 '올라갈 것' 응답이 44.5%였으나 비수도권에 자가를 소유한 경우에는 '올라갈 것' 응답과 '변화 없을 것' 응답이 비슷하게 집계됐다. 자가를 소유하지 않았으면 지역에 상관없이 집값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전 총리가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위를 기록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로 범보수 대선주자 선두로 떠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4인을 대상으로 한 6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전 총리가 한 달 전 조사 대비 3.5%p 하락한 30.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 선호도는 하락했지만 2위와의 격차는 여전히 2배가량 차이를 보이며 13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TK와 경기·인천, 30대와 50대, 60대, 진보층과 보수층, 노동직과 농림어업, 자영업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4%p 상승한 15.6%로 처음으로 10%대 중반으로 올라서며 3개월 연속 2위를 유지했다. 이 지사는 경기·인천과 TK, PK, 30대와 20대, 노동직과 농림어업, 사무직, 무직에서 상승한 반면, 서울과 강원, 40대, 학생과 가정주부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 처음으로 포함된 윤석열 검찰총장은 등장하자마자 10.1%로 3위를 차지하며 인물난에 시달리는 범보수·야권 대선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3차 추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국민들과 기업들의 절실한 요구에 국회가 응답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히 국회의 뒷받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21대 국회의 임기가 시작된 후 벌써 한 달인데, 자칫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첫 임시국회의 회기가 이번 주에 끝나게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국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국회가 더는 외면하지 않으리라 믿는다"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제의 침체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우리 경제 역시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라며 "기업과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모두가 힘을 모아 국난극복에 함께 나서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1년이 돼가는 것에 대해 "기습적인 일본의 조치에 흔들리지 않고 정면 돌파하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의 주력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를 겨냥한 일본의 일방적 조치가 한국경제에 직격탄이 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