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내일 열리는 제17회 부산 불꽃축제 등 연말연시를 맞아 개최되는 대규모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아래와 같이 사전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16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관람객 동선 관리, 안전선(Safety Line) 설치, 안전요원 배치 등을 포함한 축제안전관리계획을 철저히 수립·이행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사전 현장점검 시 좁은 경사로, 해안가 통제지역 등 안전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행사 무대 및 축제 관련 시설물을 세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또 "여객선·유람선 등을 운항하는 경우 기상·해상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선박 승선 정원,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라"며 "긴급상황별 대응계획을 마련하여 안전요원들이 이를 숙지하도록 조치하고,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되는 즉시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지자체장들에게 앞으로 있을 겨울 축제·송년·해맞이 등 각종 지역축제에서도 참여자들이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잘 지켜 행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사전에 꼼꼼하게 준비하고 적
직장인 10명중 약 6명이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취업 전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직장인 648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 성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중 과반수 이상인 58.2%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취업 성공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직무별로는 ‘영업.판매직’ 직장인 중 알바 경험이 취업에 도움됐다는 답변이 62.6%(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산.현장직(64.4%)’, ‘일반사무직(59.0%)’ 직장인 순으로 알바 경험이 취업에 도움됐다는 답변이 높았다. 알바몬 관계자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하는 직무 중 판매서비스 등 고객을 대면하는 직무가 많은 편으로 해당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쌓인 직무 경험과 스킬이 영업이나 판매 등 유관분야 취업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졸업을 앞둔 학생이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들 기업의 근무 경험이 일반사무직 취업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일대는 킥보드, 조경수, 갈대 등 위에 하얀 눈꽃이 내려앉으며 하얀 나라를 방불케했다. 기상청은15일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등 중부지방에 3~8㎝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하고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행안부는 “중부지방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점차 확대되겠다”며 “비와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보행·운전 시 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지난 14일 베트남에서 강명일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를 만나 먹거리분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산 김치 등 한국식품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K-Food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CJ제일제당, Emart 베트남, 샤크마켓(SHARK MARKET) 등 베트남 내 한국식품 유통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K-Food 소비 저변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베트남은 아세안(ASEAN) 10개국 중 K-Food 수출 1위 국가”라며,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은 올해 11월말 기준 전년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한 8억 달러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에서 K-Food 영토를 확장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한국식품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은 이른바 ‘필수물품 강매 금지법’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현행 가맹사업법상 필수물품의 범위와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고, 관련 공정위 고시가 불분명해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간 분쟁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또 가맹점주의 계약갱신요구권이 10년까지만 보장되어, 가맹본부가 그 이후 일방적으로 갱신 거절을 통보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필수물품에 대한 정의·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가맹점주의 계약갱신요구권을 10년으로 제한한 조항을 삭제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김 의원은 "필수물품과 계약갱신요구권 기한 문제로 인한 가맹본사의 갑질을 막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며 법안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필수물품과 계약갱신요구권은 국정감사 때부터 다뤄 온 사안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필수물품 점검을 촉구하고 후속 법안 발의를 통해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양병원을 불법 운영해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 장모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씨는 의료인이 아닌데도 동업자들과 요양병원을 설립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 약 22억원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 법원은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2심 법원은 최 씨가 가담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무죄판결을 내렸다.
'훈민정음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훈민정음을 국가적으로 보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 기후탄력성 확보를 위한 물순환 개선 정책토론회가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서 도시의 기후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차원에서 협조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전날(13일)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성주군 농가 판로개척을 위한 농특산물 꾸러미 사업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역 농특산물 구매지원 및 상품홍보를 통해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부동산원은 성주군의 농특산물 7가지로 구성된 2,000만원 상당의 꾸러미 440박스를 제작해 대구 소재 노인복지시설 34곳의 저소득 노인에게 후원 물품을 지원했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시·군·구에서 소멸위기 극복방안 마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본 사업이 민·관·공 협업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뜻 깊은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농·어촌 지역의 상생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 아동센터 대상 교육 물품 지원 △지방 화훼농가 협업 지역아동센터 현장 체험학습 지원 △어촌 해안가마을 특산물 판로지원 및 경관개선 활동 △ 영농철 일손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임직원 참여 농촌봉사활동 등 지역 농·어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
기업이 매력적인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옥석을 가리는 작업을 하듯 지원자 또한 본인에게 적합한 기업을 탐색하고 선택하는 작업을 한다. 요즘 지원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 선택조건은 무엇이고, 채용 과정에서 기업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입사지원 시 최우선 고려하는 조건과 채용 과정에서 기업에 바라는 점은 무엇일지 알아보기 위해 2030 MZ세대 구직자 55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먼저, 입사지원 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무엇인지 응답자에게 물어봤다. △초봉(49.8%)을 선택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이어 △워라밸(15.6%) △복지제도(8.8%) △인지도(7.2%) 순이었다. 더불어, 응답자에게 두 개의 기업(‘높은 인지도와 기업규모가 크나 복지와 워라밸이 떨어지는 곳’ VS ‘낮은 인지도와 기업규모가 작으나 복지와 워라밸이 뛰어난 곳’)을 제시하고 본인이 입사하고 싶은 한 곳을 선택하게 해봤다. 그 결과, 응답자 과반(56.1%)이 워라밸, 복지가 좋은 곳을 택했다. MZ세대 구직자들은 입사 희망기업을 선택할 때 인지도와 규모를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이보다는 적절한 보상이 있고 워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협’)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유가협과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가 주최하는 <10.29 이태원참사 성역없는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 이후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참사를 대하는 국가의 태도에 통탄스럽다”며 정부와 여당의 참사 이후 대응의 문제점과 국정조사의 필요성, 진상규명 과제 등에 대해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유가족협의회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할 국회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국조특위 위원으로서 국정조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설명했다. 유가협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조사의 차질없는 진행, ▲성역없는 국정조사와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건설업계에 12월 막바지 채용이 한창이다. 12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동부건설, KCC건설, 우미그룹(우미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동부건설이 2023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분야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이며 25일까지 잡플렉스 동부건설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3년 2월 졸업예정자 △관련학과 전공자 △23년 3월1일 입사 가능자 △모집분야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어학 우수자(제출마감일 기준 2년 이내 취득) 우대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 우대 등이다. ◆KCC건설이 2023년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을 공개모집한다. 신입사원의 경우 모집부문은 토목, 건축, 설계, 전기, 설비, 개발, 건축영업, 주택영업, 관리, 안전보건, 경영정보(IT) 등이며 26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공통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기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 중 즉시 근무 가능자 △전학년 평점 3.0 이상(4.5만점 기준) △토익 650점 또는 토익스피킹 5등급, 오픽 IL 이상 성적 소지자 △관련 자격 소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월급쟁이부터 자영업자까지 3분기 실질소득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급쟁이 가구의 실질소득은 약 5% 급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사진)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 가구주의 종사상 지위가 상용근로자인 가구의 실질소득은 전년동기대비 5.0% 감소했다. 고용취약계층인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실질소득 감소 폭이 각각 5.1%, 5.6%로 상용근로자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회복추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실질소득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실질소득이 2.5%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0.7%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만에,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실질소득이 감소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실질소득 감소세가 쉽게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올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5%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올랐다. 김회재 의원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수출 부
최근 들어 증여 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특히 어린이와 청년에 대한 증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서울 강동갑・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로부터 제출받아 12일 공개한 ‘연령별·과세표준구간별 증여세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증여세를 납부해야 하는 10세 미만 납세자는 9,384명, 10대 납세자는 1만 3,975명, 20대 납세자는 4만 6,75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규모인데, 과세인원을 기준으로 10세 미만 납세자는 119%(4,292명→9,384명), 10대 납세자는 107%(6,764명→1만 3,975명), 20대 납세자는 103%(2만2,980명→4만6,756명) 늘었다. 전체 연령대의 증가율인 50%(18만3,499명→27만 5,592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증가세다. 같은 기간 동안 과세표준 역시 가파르게 상승했는데, 10세 미만 납세자의 과세표준은 105%(4,805억 원→9,850억 원), 10대는 124%(9,487억 원→2조 1,242억 원), 20대는 147%(4조 382억 원→9조 9,659억 원) 늘었다. 전체 증여세 과세표준 증가율인 59%(42조 7,035억 원
오는 1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혼돈의 가상자산 시장,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제목의 토론회가 열린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테라·루나 사태', FTX 파산, 위믹스 상장폐지를 연이어 겪으며 극도로 혼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신뢰도 하락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위원장 김태년, 간사 홍성국) 주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의 발제는 그간 가상자산 시장을 꾸준히 주목해온 박근모 디지털애셋 부편집장과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각각 가상자산 시장의 문제점과 가상자산법에 담아야 할 내용을 다룬다. 이동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도 참석해 가상자산에 대한 금융당국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김한규 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은 "가상자산 시장이 몸집을 크게 키운 것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의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