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포암은 단순히 하나의 암이라기 보다는 그 기원 세포, 유전자 및 염색체 변화가 다양한 여러 종류의 암이 모인 하나의 종양군이다. 이에 조직학적 분류에 따른 세포형에 따라 각기 다른 임상 양상을 보이고, 치료에 대한 반응도 각각 다른 특징이 있다. 이런 신세포암(신장암)이 한국인의 사망원인 암의 10위 안에 들어 있다. 우리 몸의 횡격막 아래 척추의 양 옆에 위치한 '신장'에 생기는 암이라고 해서 신장암이라고 도 하는데, 발병원인은 기존 신장 질환과 다양한 환경적,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진다. 흡연과 비만, 음주, 고혈압, 식이습관 등이 신장암의 주요 위험 인자로 꼽히며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신장암의 주된 증상은 소변에 피가 나오거나 옆구리 통증, 복부 종괴 등이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증상은 전체의 10-15%만이 보이고 있으며 대부분 증상이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신부전, 다낭성 신질환 등 평소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건강검진을 받을 때 복부 초음파나 CT 등을 시행해볼 것을 권한다. 이대목동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정민 교수는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도 신장암의 증상이나
달러 패권국 미국 vs 상품 공급 초강대국 중국 무역전쟁으로 시작된 미중 통화전쟁,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역사 속에서 ‘통화’는 세계 패권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왔다. 절대적 군사력만으로도 부족하고, 통화 패권이 있어야만 세계의 중심인 제국이 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기축통화인 달러로 세계 패권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점차 그 절대적 힘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패권국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은 달러 체제에 기생하면서 힘을 축적하고 서서히 달러 체제를 잠식해 나가는 중이다. 2017년에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는 시진핑 정권의 야망을 간파하고 2018년 7월 미중 무역전쟁을 선포하며 고관세 및 중국 기업 퇴출 등 초강수 전략으로 중국 제재에 나섰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은 것은 미국이었다. 시진핑은 무역전쟁을 계기로 대외 자금 결제의 탈달러화를 가속화하고 페트로 위안화·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등을 추진하면서 위안화제국 건설을 향한 질주를 시작했다. 또한 중국이 반도체왕국 대만 강제 합병에 나설 경우, 미국이 어느 정도까지 대중 제재를 할지, 더 나아가 미·일·유럽이 중국을 상대로 어디까지 결속할 수 있는지를 내다보며 이를 무력화시키려고 한다. 러
정부가 설 명절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도 상향한다. 행정안전부 설 명절이 속한 2월 한 달 동안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혜택을 확대 부여하는 등 적극 지원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월 한 달 동안 모든 지자체는 상품권 할인율을 현재 최대 10%에서 최대 15%로 상향할 수 있다. 정부는 국민이 받는 할인율이 최대 15%까지 상승함에 따라 발생하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비지원율 2월분을 2%p 상향한다. 인구감소지역은 5%→7%로, 일반자치단체는 2%→4%로 올린다. 또한, 당초 월 70만 원까지 상향 가능했던 구매한도도 월 100만 원까지 상향 가능하다. 다만 서울과 경기 성남시 등 지역사랑상품권을 자체 예산으로 발행해야 하는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에는 해당 지원이 적용되지 않는다. 정부의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강원 횡성 등에서는 2월 1일부터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시 1월보다 더 높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기동 차관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도 상반기에 신속히 집행하고 설 명절 소비진작을 위해 상품권 할인율도 국비 지원을 포함하여 최대 15%로 확대가능하게 했다” 라며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최저치를 기록하며 30년 전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3년 양곡 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64.6kg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도 전년 대비 전년 대비 0.6%(0.3kg) 감소한 56.4kg로 집계됐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54.6g이다. 지난해 1인당 연간 쌀+양곡 소비량은 30년 전인 1993년(쌀 110.2kg, 양곡 122.1kg) 대비 절반 수준으로 둔화됐으나, 기타 양곡 소비량은 8.2kg으로 전년대비 2.8%(0.2kg) 증가했다. 양곡별로는 보리쌀(1.5kg), 서류(2.6kg) 소비량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잡곡(1.3kg), 두류(1.9kg) 소비량이 증가했다.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에서 제품 원료로 쌀을 사용한 양은 81만7122톤으로, 전년대비 12만5700톤 증가했다. 쌀 소비량 증가업종은 주정 제조업(61.9%), 과자류 및 코코아 제품 제조업(28.0%),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25.5%), 장류 제조업(21.0%) 순이었다. 쌀 소비량 감소업종은 면류·마카로니 및 유사
한독수교 140주년 기념해 독일에서 학문을 닦은 국내 학자들과 독일의 학자들이 공동으로 『대전환의 시대, 독일의 제도와 정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선거제도와 정치제도 개혁』에서 "왜 정치제도 - 2 - 와 선거제도를 바꿔야 하는가?"하는 질문과 함께 제도를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독일 사례를 통해 대안을 제시한다. 또 『새로운 베를린을 꿈꾸는 메트로폴 루르: 지역연합 형성을 통한 지역발전』에서는 인구감소와 수도권 쏠림으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는 지역의 협력을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독일 메트로폴 루르 사례는 우리가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독일의 시민교육』에서는 독일의 민주주의 발전과 통일 후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한 독일 시민교육의 체계, 주요 주체 등을 고찰한 후, 독일 시민교육의 대표적 사례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주는 함의를 모색한다. 『독일 초·중등교원양성제도의 현황과 개혁 동향: 쟁점과 시사점』에서는 최근까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독일 교원양성제도의 현황을 기술하고, 독일 교원양성제도의 기본구조가 확립되는 역사적 과정을 몇 가지 전환점으로 구분하여 개혁의 내용과 그 주요 원인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외국 업소 37곳이 위생 관리 미흡으로 적발돼 수입이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8개 국가 해외 제조 업소 427곳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37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제조 업소는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에 소재하는 시설로 지난해 말 기준 약 4만9000여 곳이 등록돼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작업장 밀폐관리 미흡 ▲탈의실 환기시설 미비 ▲탈의실 보관함 미비 ▲화장실 환기시설 미비 ▲작업장 조도 관리 미흡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37곳 중 ‘부적합’ 판정된 27곳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하고, 국내 유통 중인 해당 제조업소의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국가별로는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6곳, 인도네시아 5곳, 인도, 이탈리아, 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개선필요’로 판정된 10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수입검사 강화조치를 하고, 위반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위생관리가 미흡한 해외 제조 업소에서 제출한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는 21일 국립공원 북한산 생태탐방원 강당에서 세상을 바꾸는 히말라야 원정대(대장 김웅한) 출정식을 가졌다. 원정대는 오는 2월 2일 네팔로 출국한다. 11박 12일간이라는 긴 일정으로 떠나는 원정대는 김웅한 대장(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이 이끈다. 이들은 해발 4,130m의 안나푸르나 B.C.에 도전할 예정이다. 선천성 심장병과 심장병 어린이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는 인식개선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원정대의 대원으로는 조병준(서울 용동초등학교 5학년/완전대혈관전위), 함우진(인천 장아초등학교 6학년/단심실), 강찬율(서울 명일초등학교 6학년/양대혈관우심실기시), 문준호(부산 명지중학교 1학년/대동맥축착), 안세준(강원대학교 제2캠퍼스 간호학과/심실중격이 온전한 폐동맥폐쇄)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광호 교수(양산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와 윤자경 과장(부천세종병원 소아심장과), 연규홍 사무총장(한기범희망나눔), 안상호 대표(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등이 동행한다. 이번 히말라야 원정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대원(조병준·함우진 ·강찬율·문준호 어린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지난 11개월 동안 관악·노
고가의 명품을 한정 기간동안 할인하는 것처럼 광고해 7억5000만원 이상을 편취한 인터넷쇼핑몰 운영사가 영업정지 및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사크라스트라다’가 2022년 5월~10월 중 거짓·과장 또는 기만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유인·거래한 행위 등에 대해 행위금지 및 공표를 명령하고, 4.5개월의 영업정지와 과태료 700만 원을 부과했다. 또한 허위 신원정보를 게시한 행위와 관련해 대표자 박모 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사크라스트라다’는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버몰 ‘사크라스트라다(sacrastrada.com)’에서 2022. 5월부터 가방 약 9,400종, 신발 약 5,000종 등 약 2만3000여 종의 명품가방 및 의류 등을 판매하면서, 초기화면에 대표자 성명, 전자우편주소, 호스팅서비스 제공자의 상호 등을 표시해야 하는 사이버몰 운영자로서의 신원 등 표시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전용면적 1.65㎡의 공간을 6개월간(임대료 총 23만1000원) 임차하여 우편물 수발신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사업장을 운영해 물리적 공간과 상주 임직원도 없었다. 또한 핵심직원은 그의 주장과 달리 이탈리아가
시중에 판매 중인 베트남산 망고의 잔류 농약이 기준치보다 많이 검출돼 회수 조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베트남산 망고’에서 잔류농약(퍼메트린)이 기준치(0.01 mg/kg 이하) 보다 초과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된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기도 고양시 소재 ‘스카이인터내셔날 주식회사’가 수입한 2023년 생산된 베트남산 망고 제품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경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 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소비자 A는 2023년 12월 3일, 인스타그램 광고를 보고 해외쇼핑몰에 접속해 어그부츠 5켤레를 95,292원에 구매했으나 제품을 배송받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제품의 정품 여부 등이 의문스러워 판매자에게 여러 차례 주문취소를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응답하지 않았다. 최근 유명 부츠 브랜드인 ‘어그(UGG)’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것처럼 광고하고 결제를 유도한 뒤 배송이나 환불을 해주지 않는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지난해 10월~ 올해 1월까지 해외쇼핑몰 4곳과 관련된 피해상담이 총 19건 접수됐다. 피해 소비자들은 모두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해외쇼핑몰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담이 접수된 쇼핑몰 중 현재까지 운영 중인 쇼핑몰(kihedgvs.online, orchis.online)에서는 어그(UGG)의 브랜드로고,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80% 이상의 높은 할인율을 내세워 소비자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피해를 호소하는 소비자들은 모두 제품을 배송받지 못했고, 주문취소 및 환불을 요구해도 응답하지 않거나 환불을약속한 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불을 받은
손으로 숫자를 세던 과거부터 우주의 깊이를 측정하는 오늘날까지 만물을 세고 재고 달며 세계를 이해한 인류의 모든 순간들 우리는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언제나 주변의 모든 것을 재고 가늠해보면서 살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시간을 확인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는 칼로리를 생각해보면서 체중 변화에 신경을 쓰며, 물건을 사기 전에는 크기를 확인한다. 금액이라는 단순명쾌한 단위를 기준으로 삼아서 ‘가성비’를 따지는 일도 실은 측정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지금 측정의 세계에 살고 있다. 이 책은 공기나 물처럼 일상에 너무 깊이 관련되어 있어서 오히려 눈에 보이지 않고 체감하기 어려운 측정을 주인공으로 삼는다. 저자는 인류가 처음으로 숫자를 세고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다른 동물들과 달라졌다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측정은 우리 삶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우리와 함께 발전했다. 인류는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으로 측정하며 세계를 이해하기도 했지만, 그 반대로 이미 널리 쓰이던 척도가 세상의 한계를 설정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인류와 측정이 서로 얽히며 발전해온 과정을 역사적으로, 과학적으로, 문화적으로, 때로는 철학적으로 살피며, 우리를 사로잡은 측정
앞으로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 할증 관련 사항을 보험사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4세대 실손보험 관련 비급여 보험금 조회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7월부터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가 비급여 의료이용량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다. 비급여 과잉진료 방지 등을 위한 4세대 실손보험의 「비급여 보험료 차등제도」는 보험료 갱신 전 1년간 비급여 보험금 수령액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눠서 비급여(특약) 보험금을 할인·할증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할증된 보험료 총액은 보험료 할인으로 사용되며 대부분의 70% 이상의 소비자는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할증 대상자는 1.8% 수준으로 추정된다. 4세대 실손 가입자는 개별 보험회사의 홈페이지 또는 앱(App)을 통해 비급여 보험료 할인·할증 관련 사항을 수시로 조회할 수 있다. 보험회사는 동 시스템에서 조회 가능한 내용을 ①보험금 지급, ②보험계약관리내용 안내, ③갱신 보험료 안내시 소비자에게 문자, 알림톡 등을 통해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다만, 7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서는 유선
올해 제1차 공인회계사 시험에 1만7000여 명이 접수해 5.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제1차 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6914명이 접수해 전년도 1만5940명보다 974명(6.1%)이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시험은 다음달 25일 오전 10시에 실시되며, 합격자 발표는 오는 4월 5일이다. 1차 시험 예상 합격인원은 3000명으로 전년도 2600명 비해 400명 확대 선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제1차 원서 접수자 중 남성은 9284명(54.9%), 여성은 7630명(45.1%)으로 여성 접수자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수자 평균 연령은 만 26.8세로 전년도 만 26.5세와 유사하고, 연령별 비중은 20대 후반 45.8%, 20대 전반 38.4%, 30대 전반 11.1% 순이었고, 대학교 재학 중인 접수자 비중은 54.9%, 상경계열 전공자 비중은 69.9%로 집계됐다. 제1차 시험 합격자는 과락없이 평균 6할(330점/550점)이상을 득점한 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000명까지 선발하며, 동점자로 인해 3000명 초과 시 동점자를 모두를 합격자로 처리할 방침이다. 제1차 시험 장소 및 시간은 오는 2월 7
시중에 판매되는 의류용 표백제가 제품에 따라 얼룩 제거성능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 조건에 따라 사용량과 가격도 최대 15배까지 차이가 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의류용 산소계 표백제 11개 제품(분말형 8개 제품, 액체형 3개 제품)에 대해 유색 의류 색상변화 여부, 얼룩 제거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한 결과, 담금세탁 시 전 제품에서 유색 의류의 색상변화가 있었다고 16일 밝혔다. 얼룩 제거성능은 세탁 조건과 얼룩 종류에 따라 제품 간 차이가 있었지만 비소 등의 유해물질 함량과 용기 내구성은 전 제품이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안전한 사용을 위해 염소계 표백제와 혼합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 표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류용 표백제 품질비교시험 종합평가표 담금 세탁 시 전 제품에서 염색포 색상 변화 유색 의류에 표백제를 사용할 때 세탁 조건에 따른 색상변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청색 염색포를 이용해 시험한 결과에서는 세탁기에 세제와 표백제를 함께 넣고 세탁하는 일반세탁 조건에서는 전 제품이 염색포의 색상변화가 없었다. 다만, 찌든때와 특정 얼룩이 묻은 옷을 표백제 녹인 물에 담가 세탁하는 담금세탁 시에는 전 제품에서 염색포의 색상변
앞으로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상금 지급 한도(30억 원)를 없애고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에 환수된 금액의 30% 이내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내부 공익신고자가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경우에는 변호사 수당도 지급된다. 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된 법률이 시행되면 보상금 지급 한도가 없어지고 신고로 인해 환수된 금액 등의 3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보상금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국민권익위 훈령에 따라 내부 공익신고자의 ‘비실명 대리신고’에만 변호사 수당이 지급됐다. 그러나 법률에 근거 규정을 신설해 ‘신고 후의 조사·수사·소송 등 지원 및 신고자 보호·보상 등 신청’에 대해서도 변호사 수당을 지원한다. 특히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을 공개하거나 공익신고 등을 이유로 불이익 조치를 한 자에 대해 권익위가 징계 등을 요구하는 경우 징계권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징계 요구를 따르도록 했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사무처장 겸 부위원장은 “이번 법 개정은 내부 공익신고자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지원을 강화하고 청렴한 사회풍토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