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의 지루한 법정공방이 드디어 끝이 났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고명석)은 선제적 예방조치로 홍타이호 해양오염 방제비용 전액을 징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일본에서 출항해 중국으로 항해 중이던 홍타이호(1,413톤, 벨리즈국적)는 전남 진도군 남서방 약 30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사고당시 현장에 출동한 목포해경은 사고 선박을 안전한 해역으로 예인하는 한편, 해양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화재진압 에어벤트를 봉쇄하여 대형 해양오염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다. 해경은 홍타이호 사고처리에 소요된 금액을 방제비용으로 청구했지만, 선주측은 “화재진압, 사고선 표류감시 등은 해양오염방제가 아니다”라고 반발하면서 법정소송이 시작됐다. 소송은 대법원 3심까지 가는 6년간에 걸친 법정공방 끝에 해양오염예방과 관련된 에어벤트 봉쇄 이외에도 화재진압, 표류 감시순찰 업무도 해양오염예방을 위한 조치로 보고 방제비용 2억 2천 만원을 해경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경청 기동방제과에 특수방제계를 신설하고 방제 훈련에 파공부위 봉쇄, 적재유 이적, 사고선 안전해역 예인, 화재진압을 포함시키는 등 해양오염사고 예방 업
우리가 어떤 사물을 볼 때는 양쪽 눈을 함께 사용해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데 사시가 생기면 시각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또 한쪽 눈만 주로 사용하게 될 경우 다른 쪽의 눈 발달이 잘 이뤄지지 않아 안경으로도 시력이 교정되지 않게 되어 약시까지 초래할 수 있다. 소아100명 중2명에게서 발견되는 '사시'는각 유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3세 이전의 어린이에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문제는 아이들 스스로 본인의 신체 이상을 정확히 알아차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임기환 이대목동병원 안과 교수(사진)는 "부모의 깊은 관심만이 해답이다. 만약아이의 시선이 잘 고정되지 않거나, 밝은 빛에 있을 때 유난히 눈부셔하고 눈을 자주 찡그리는 경우, 사물을 볼 때 고개를 자주 기울이면 사시를 의심해보야 한다.육안상 아이의 눈에 문제가 없더라도 시력이 완성되는 8세까지는 일 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조기에 치료되지 않으면 시력 문제뿐만 아니라 남다른 외모로 인한 심리적인 위축까지 초래할 수 있다.생후 6개월 전에 나타난 선천성 내사시는 적어도 2세가 되기 전 치료하는 것이 좋고, 사시와 자주 동반되는 약시의 경우 어릴수록
연극 ‘죄와 벌’이 나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러시아의 세계적 문호 표도르 토스토옙스키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연극‘죄와 벌’주인공 라스콜리노프는 매우 가난한 학생이다. 그의 동생 두나는 돈 때문에 사기꾼에게 시집을 가고, 여주인공 소냐 역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거리의 여자로 나선다. 그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이 가난하다. 사악한 전당포 노파를 죽이고 돈을 빼앗은 라스콜리노프는무고한 목격자마저 죽이고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다 못한 그는 애인인 소냐에게 자신의 범행을 고백한다. 연극 '죄와 벌' 배우와 스텝은 청소년아카데미 27기 수료생 20여명이다. 라스콜리노프 역에는 이종경, 소냐 역에는 장주혜, 마르멜라도프 역에는 오재호 나스타냐 역에는 신온주 등이 열연한다. 스텝으로 책임연출은 김민호, 연출은 정희진 등이다. 김민호 책임연출은 “간단하게 요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오한 철학적 의미를 담고 있는 작품을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작품”이라며 “사회적 선을 위한 죄도 죄값을 치러야 하는가에 대한 판단은 어디까지나 청소년 관객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1년 나주연극협회가 창설한 청소년아카데미는 매년 연극, 뮤지컬
유럽 지중해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는 또 다른 초록빛의 신비로움을 품은 전남 신안군 안좌도. 안좌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안좌면에 딸린 섬으로 목포시에서 서남쪽으로 약 21㎞ 지점(동경 126°08′,북위 34°34′)에 자리하고 있다. 섬 주변에는 상사치도·하사치도·내호도·외호도·반월도·박지도·부소도·자라도·요력도 등 크고 작은 섬 63개가(유인도 10개, 무인도 53개) 산재해 있다. 한국지자체방송국(주) 주관으로 7월1일부터 2일까지 80여명의 여행객들이 바로 이 초록빛 신비한 섬, 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를 찾았다. 여행코스는 자은도의 둔장어촌체험마을과 분계해수욕장의 여인송 숲을 걸으면서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안좌도는 섬과 섬을 잇는 소망의 다리, 한국 근대회화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 생가 등 다양한 생태, 문화자원을 가지고 구성됐다. 섬 여행의 첫 일정은 둔장어촌체험마을. 자은도만의 광활한 갯벌을 보자마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갯벌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을 보며 둔장어촌체험마을 사무장 황경수 주민의 설명을 듣고 체험을 했다. 백합과 동주캐기, 후릿그물 등 체험을 통해 그야말로 갯벌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
이른바 ‘밑 빠지는 병’이라고 불리는 ‘골반장기탈출증’은 골반 안에 있는 자궁이나 방광, 직장과 같은 장기가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질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이다. 방치할 경우 소변을 보고 싶어도 탈출된 방광과 자궁을 질 안으로 집어넣어야만 소변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힘들고 고령의 여성에서는 증상이 더욱 심해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을 초래한다. 종전 개복수술은 복강경을 통해 3시간 이상 수술을 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로봇수술을 통한 ‘천골고정술’을 시행해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천골고정술'은 튼튼한 천골 앞 종주인대에 골반 밖으로 나온 골반장기 부분(질 첨단부 혹은 자궁경부)을 고정한다. 로봇의 섬세한 수술과 봉합이 가능한 고난이도의 수술로 예후가 좋고 재발 위험이 낮아 세계적인 표준 치료로 인정받고 있는 이 수술은 이대목동병원 이사라 교수의 노력으로 1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실제로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의 단일공 로봇수술 건수(집도의 : 문혜성, 정경아, 이사라 교수)는 2014년 11월 시작한 이래 500례를 넘어 전세계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의 축적을 통해 로봇수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면서 녹즙이나 과일즙을 찾는 소비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영양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최근에는 복분자, 아로니아, 오미자와 같은 신선한 재료에 과채류가 갖는 세포벽의 2차 구조 중 외층 세포벽만을 파괴해 세포 내 물질을 보호하는 특허기술도 적용되고 있다. 영양 손실과 파괴를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맛을 유지해 내는 서순창농협의 특산품 ‘효소가 만든 발효진액’을 만나보자. 복분자(覆盆子)는 “이것을 먹으면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 진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고운 빛깔의 기력보강제인 복분자 섭취방법은 엑기스로 먹거나 술로 담가 먹는 게 보편화된 섭취방법인데 궁합음식은 장어다. 이 둘을 함께 먹게 되면 비타민 A의 작용이 더 활발해져 기운을 솟게 한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복분자는 덜 익은 상태에서 말릴 경우 한약재 재료로 쓰인다. 또 중세 유럽왕족과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던 귀한 왕의 열매로 알려진 아로니아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품이다. 안토시아닌 함유량이 많고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 등 몸에 좋은 영양소들이 듬뿍 들어 있
국민 누구나 인생의 전반기에 교육을 피해갈 수 없다. 그래서 교육은 우리 생활에서 가장 큰 관심사이고 생활 그 자체이다. 교육의 관심도에는 이해관계와 전문성 정도에 따라 크게 세 개의 단계가 있다. 이 글은 중립적 시점에서 학부모, 일반인, 학생, 교육전문가 모두가 교육 및 교육 제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아울러 교육의 미래를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부모 등 일반 국민의 관심사인 ‘생활수준의 교육’은... 전문적이지 않은 자유로운 사적영역이므로 교육이 개개인의 성취, 성공 등 사적인 지위 획득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 이 단계에서는 사교육이 정당화되며, 소득 계층 간의 교육 선호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교육격차를 비판하고 교육의 기회균등을 사회적 정의라고 주장하면서도 자기 자녀는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더 열심히 사교육을 시키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그러므로 이 단계의 교육에서는 공공성 보다 사사화가 더 중시된다. 그렇지만 큰 문제라는 인식보다는 생활 수준의 교육에서 무슨 담론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자 하는 노력이야말로 바른 교육을 위한 첫걸음이다. 학교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적 집단이나 관료 차원의 교육에서...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관료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지난 2015년에 출간한 메디칼 건강서적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가 국내 의학 칼럼 모음집으로서는 처음으로 태국어 번역본으로 출간된다. ‘남자는 털고 여자는 닦고’는 생식기에 관한 기초 지식부터 정자와 난자, 임신에 관한 이야기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최대의 적인 전립선 건강까지 비뇨기과에 관한 의학 상식을 총망라하고 있으며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와 환자들의 경험담도 곁들어져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심봉석 교수는 “국내 의학 칼럼이 외국에 번역 출간된 경우는 흔치 않은 일로, 태국에 번역 출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소개하고 “이번 번역 출판을 통해 태국에 한국 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인 심봉석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전립선학, 배뇨장애, 요로생식기 감염, 노화 방지 의학, 보완 대체의학 등을 연구하고 신문, 잡지, 방송을 통해서 의학 지식을 전파해 잘못된 건강 상식을 바로 잡는 데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잔류농약 기준(0.38 mg/kg이하)치를 초과 검출된 제품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주)산들(경북 고령군 소재)이 포장·판매한 국내산 ‘제주 건 시래기’제품을 관할 기관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회수대상은 포장일자가 2017년 4월 5일인 제품이다. 〈회수 대상 제품〉 판매업체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포장일자 부적합내용 생산량 ㈜산들 (경북 고령군) 제주 건 시래기 (농산물/건조 무잎) 2017. 4. 5. 잔류농약 기준 초과 57kg (100gx570개)
여성과 남성의 대결구도 안에서여성은 늘 제 2의 성(性)으로 무너져온 게 인간의 역사다. 한국화가 김진희는 그림을 통해 이같은 불구적인 역사를 단호히 거부한다.오는 6월 1~30일 전남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전시관에서 열리는 연작전 ‘그럼에도 불구하고(Neverthless)'는 이런 테제에서 출발한다. 예술을 향한 작가의 자유로우면서도 강렬한 에너지가 그대로 드러나는 이번 연작전은 부드럽고 여리지만 강함과 단단함을 이겨내는, 창조와 생명의 근원이야말로 여성(Woman)임을 말하고 있다. 작가는 연작의 주인공인 여성을 통해 여성이라는 존재가 남성과 동등한 하나의 계층으로 인식돼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의 표정은 하나같다. 순백의 얼굴, 가냘픈 어깨선, 지그시 내려감은 눈길에서는 외부를 향한 관심이나 특별한 감정을 읽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예 이목구비를 생략한 작품도 있다. 20대 후반 뒤늦은 시기에 화가의 길로 들어선 작가는 여성성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리듬감 넘치는 화면구성으로 화단의 주목을 받아왔다.예원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작가는전남대학교 예술대학(한국화 전공),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단체전으로는 프랑스 루부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피로를 풀어주고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산림욕의 이로움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 벗어나 울창한 숲이 우거진 곳으로 등산이나 하이킹을 떠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 싱그러움과 생명력이 넘치는 산림은 인간에게 중요한 휴식공간이자 상쾌한 공기와 풋풋한 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산림욕의 효과를 몸소 체험한 뒤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사업에 뛰어든 당당한 여성 사업가가 있다. 한국피톤치드연구소 성교순 대표를 만나봤다. 피톤치드란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기 위해 식물이 자체적으로 분비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울 창한 숲길을 따라 걷는 삼림욕을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평소보다 숨이 잘 쉬어지는 것 같은 기분을 드는 이유도 바로 피톤치드의 효능 덕택이다. 피톤치드라는 용어는 1943년 러시아 태생의 미국세균과학자 ‘와그섬’이 처음 사용한 말로, 식물이라는 뜻의 ‘피톤(Phyton)’과 죽이다라는 뜻의 ‘치드(cide)’가 합쳐진 단어다. 최고 품질의 피톤치드 제품 개발 어느 날 산을 갔다가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평소 힘들게 했던 비염증상이 덜했다. 환절기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39.3%로 사상 최저 흡연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대 선진국 평균 흡연율과 비교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흡연이 스트레스 감소시킬까? 흡연을 하면 스트레스가 감소된다고 생각한다. 이는 니코틴이 흡연 시 7초 이내에 뇌에 도달해 쾌감이 드는 도파민 분비를 활성화시켜 순간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느낌을 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20~40분 후면 사라져 버린다. 실제 흡연자들이 흡연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된다는 말하는 것은 니코틴을 갑자기 중단하면 금단 증상과 함께 흡연 충동이 동시에 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흡연자 10명 중 절반(47.1%)에 가까운 흡연자들은 1년 내에 금연을 시도한 적이 있지만, ‘스트레스’(55.3%), ‘기존에 담배를 피우던 습관 때문’(30.4%), ‘금단 증세가 심해서’(9.0%) 등의 이유로 금연을 지속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하루 한 갑 이상 흡연하는 국내성인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비교 연구한 결과에서도 흡연자들은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비흡연자에 비해 1.9배 이상 높았다. 또 2주 이상의 지속된 우울 상태와 자살 생각도 각각
연극 ‘엄마의 강’이 오는 13일(목)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마수걸이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 향상과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격차 해소를 통해 문화복지정책을 실현하고자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대표 김진호)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인 ‘엄마의 강’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공연작으로 선정돼 올해에는 나주공연에 이어 광양시(4월20일), 담양군(4월26일)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극 ‘엄마의 강’은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이듬해 제 8회 대한민국연극대상(작품상) 수상작으로, 나주시가 내년 ‘뉴 밀레니엄’ 원년을 앞두고 명품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줄거리는 ‘선과 악’으로 상징되는 이복형 건달 동식과 동생 검사 동호의 갈등과 헌신적인 모정을 뼈대로 한다. 이 과정에서 엄마의 희생은 소란을 떨며 흐르는 개울이 아니라, 소리는 없으되 무겁게 흐르는 깊은 강물을 상징한다. 또 나주 영산포의 선창을 배경으로 한 1980
아플라톡신 과다 검출된 땅콩제품(사진)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식품소분업체 대경에프엔비(강원도 원주시)가 소분하여 판매한 해당 제품에 대해 제품 회수 및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17년 8월 20일인 제품이다. 소분업소 (소재지) 제품명 (식품유형) 내용량 유통기한 소분량 대경에프엔비 (강원도 원주시) 땅콩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 300g 2017. 8. 20. 18kg (300g×60개)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쟁이 치열한 온라인쇼핑몰 시장에 신개념 프랜차이즈쇼핑몰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주)GND컴퍼니(대표 김민석)가 10여년간 축적된 온라인쇼핑몰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오픈한 ‘몰인다’가 그 주인공이다. 몰인다는 이제까지 없었던 ‘카테고리 전문몰’을 선언했다. 온라인 마케터들에게는 무상으로 플랫폼을 제공해 가맹점을 확보하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오픈과 동시에 이벤트로 6개월 안에 가맹점 가입을 하는 마케터들은 평생 플랫폼 관리비 33만원으로 향후 제작될 150여개의 쇼핑몰을 무상 제공한다. 판매마진은 최대 80%를 가맹점에게 배분하는 정책을 선보였다. 몰인다 본사인 (주)GND컴퍼니는 제조업체와 고객 사이의 유통단계와 마진구조를 단순화 해 그 결과가 고객의 이익으로 직결되는 다이렉트마케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이 같은 파격적인 오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몰인다의 사업구조를 살펴보면 마케터들은 무상으로 공급받은 쇼핑몰을 기반으로 마케팅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기량을 극대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제품 생산업체와 공급업체들에게는 큰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많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