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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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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교황 “폭력과 편견 거부하세요”

솔뫼성지 찾아 아시아 청년들 만나…교회 역할 당부하며 희망 선사

15일 오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고 김대건 신부의 생가인 당진 솔뫼성지를 방문한 뒤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아시아 청년 6000여 명과 만나 그들의 고민을 듣고 진솔한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교황은 아시아 청년대회 연설을 통해 “평화와 우정을 나누며 사는 세상, 장벽을 극복하고 분열을 치유하며 폭력과 편견을 거부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님은 순교자들의 영웅적인 증언을 통해 당신 영광을 비추셨던 것처럼, 여러분의 삶에서 당신의 영광이 빛나게 하시고, 또 여러분을 통하여 아시아 대륙에 생명의 빛을 밝히기를 원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교황은 “우리를 괴롭히는 사회의 빈부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 삶에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하는 물질과 권력, 쾌락 숭배의 징후들을 우리는 본다”고 말했다.
 
또 “우리 가까이에 있는 많은 친구와 동료들이 엄청난 물질적 번영에도 불구하고 정신적 빈곤, 외로움, 남모를 절망감에 고통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교황은 “아시아 청년들이 모이는 이 훌륭한 대회를 통해 우리는 하느님의 영원한 계획 안에서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청년대회를 처음 시작한 요한 바오로 2세께서도 하늘로부터 항상 여러분을 이끌어 주시기를 빈다. 크나큰 사랑으로 여러분에게 저의 강복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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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증거 인멸 가능성 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각종 청탁 로비 의혹과 관련해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통일교 한 총재 및 정 전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임의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별도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역 조직 간부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등에게 2억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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