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장비 전문기업 (주)케이엘티(대표 김민)는 중국 사천성내 11개 기업 경영진으로 구성된 경제투자단과 영종도 개발에 관한 투자 협정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단기 OLED, LCD검사장비 수출 3000억 원 규모의 설비 공급능력 확인을 위한 사업장 시찰·방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반도체 및 LCD, OLED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주)케이엘티는 1994년 설립 후 국내외 시장의 호황과 함께 성장 가도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려 중국내 LCD 생산 능력 1위 업체인 BOE에 LCD검사 장비를 납품하며 209억 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502%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사천성 내 11개 기업 경영진으로 구성된 경제투자단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주)케이엘티가 추진 중인 영종도 사업지이다. 이곳은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 직전 정거장인 운서역에 인접한 토지로서 접근성이 우수해 영종도 내에서도 최고 개발지로 꼽힌다.
현재 이곳에는 '호텔 2개동 528실, 오피스텔 31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개발 등이 추진 중이다. 또 사업지 인근에는 지난 3월 '한국의 라스베가스'로 불리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허가를 득한 LOCZ 코리아(중국·미국 합작사)가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2조3천억 원을 투자 예정에 있다.
국내업체로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1조9천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여 현재 한창 공사를 진행하는 등 많은 국내외의 기업들이 사업지 인근에서 사업을 진행하거나 예정하고 있어 향후 사업전망이 밝은 편이다.
이에 사천성 경제투자시찰단에서도 이번 방문일정의 첫 일정으로 주식회사 케이엘티 본사를 방문할 만큼 주식회사 케이엘티와의 사업에 많은 관심과 투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주)케이엘티 김종경 본부장은 “금번 사천성 경제투자단의 방문을 통해 지난해부터 속도가 나고 있는 중국내 OLED,LCD검사장비 시장의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 단기 내에 3000억 원 정도의 시장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케이엘티(www.klt21.com)는 2014년 사명 변경과 함께 제2의 창업이라는 기치 아래 신규 자본 투자와 해외 매출 확대를 통한 영업 이익 증대/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 모델을 발굴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