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9일 유튜브 등을 통해 발표한 새해 신년사에서 "2026년을 다시 성장하는 해”로 정의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 한 해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의 노고를 위로하며 2025년까지 실행한 신세계그룹의 결단들은 도약을 위한 준비였고, 이제 준비는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탑의 본성’을 회복해 기존 사고를 전환하는 패러다임 시프트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신세계그룹 내 이마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점포 수 확대에 나섰다. 백화점은 미식과 럭셔리 경쟁력을 강화했고, 이마트24는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매장과 상품을 선보였다. 지마켓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여정에 돌입했다.
정 회장은 "올해 실행한 전략들이 내년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성장의 지향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의 본질인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들이 이제 세계의 1등 고객이 됐다”며 “고객이 가장 사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1등 기업의 품격과 자신감을 갖춰야 하고,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의 틀을 바꾸고 새로운 룰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세계가 새로운 것을 시도했을 때, 박수보다는 안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을 때가 더 많았다”며 “그때마다 부정적 시선을 넘고 성과를 만들어낸 신세계의 역사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가 올해 마지막 밤에 병오년 새해를 알린다. 이 행사는 중구청이 주관하는 '2026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오는 3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앞에서 열린다.
2026 새해 카운트다운 쇼 라이트 나우 무대는 서울중앙우체국 광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 앞 분수광장 2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