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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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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혁명수비대 “중동 미군 기지 취약”...보복 경고

타스님 통신 “침략자들 유감스러운 대응 예상해야”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2일(현지시간) 미군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거론하며 보복을 경고했다.

 

IRGC는 이날 성명에서 "침략에 가담한 항공기의 비행 위치를 확인하고 감시했다"며 "역내 미군기지의 개수, 분포, 규모는 강점이 아니라 취약점"이라고 밝혔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IRGC는 "미국이 과거 실패했던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며 전략적 무능함과 역내 현실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며 "미국 테러정권의 침략으로 이란은 자위권을 선택했고 침략자들은 유감스러운 대응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미국 영토에 군사공격이나 테러공격을 하는 것은 적어도 단기간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이란이 미국에 직접 반격을 가하려고 시도한다면 비교적 가까이 있는 미군 기지들을 노릴 공산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0년 1월3일 미군이 당시 군부실세였던 IRGC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바그다드 공항 부근에서 드론으로 폭살했다. 5일이 지난 시점에서 IRGC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1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보복했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으로 중동에 배치된 미군 병력은 약 4만 명이며, 이 중 상당수는 항공모함 등 군함에 근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4만3천여 명보다는 적지만 최근 수년간 중동지역에 배치됐던 미군 병력 규모 평시 추정치 약 3만 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숫자다.

 

중동 지역 내 미군은 2007년 이라크에 약 16만 명,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 약 10만 명이 배치되는 등 주요 작전 시기에는 훨씬 더 많았던 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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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