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먼 곳을 가지 않아도 수원에서 가족이나 연인, 혹은 친구들끼리 어울려서 꽃밭을 거닐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코스모스 꽃밭이 조성돼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시가 시민들을 위해 조성한 권선구 탑동시민농장에 수만그루의 코스모스 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2600㎡ 규모의 경관 단지에 코스모스밭을 조성했다.
현재 코스모스가 만개해 수만그루가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을 이루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탑동시민농장 코스모스 꽃밭은 6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다.
탑동시민농장에는 1500세대 체험 텃밭과 4만 6635㎡ 규모의 경관 단지가 조성돼 있다.
따라서 체험 텃밭에는 지난 봄부터 분양을 받은 수원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상추과 오이, 고추등 각종 채소를 가꾸는 등 만족해 하고 있다.
특히 경관 단지에는 매년 시기별로 코스모스·메밀·꽃양귀비·청보리 등을 심으며 각종 꽃들이 만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로인해 수원시민들은 도심에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등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심정만 소장은 “코스모스가 만든 핑크빛 물결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리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