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4 (화)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국내


이재명 “선거 때 사진 찍는 게 무슨 소용...평소 할 일 해야”

“정치, 농사는 안 짓고 가을 돼서 수확, 추수만 하러 다니는 시절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본부(본부장 남인순·박홍근)는 8일 중소기업중앙회 여의도회관 KBIZ홀에서 ‘민생정책 협약식’을 개최하고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전국 200여 개 직능단체와 함께 민생 공약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후보는 이날 “정치라고 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시기의 정치를 보면 농사는 안 짓고 가을 돼서 수확, 추수만 하러 다니는 시절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직능 단체들과의 관계를 특별히 일상적으로 평소에 잘 맺고, 또 그분들이 원하는 바들을 평소에 토론하고 입법, 국가 정책에 반영해서 평소에 실제 할 일을 해야지 선거 때 다 돼서 밤에 모여가지고 사진 한 장씩 찍으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살림을 맡으려면 과제가 몇 개 있다. 첫째는 지역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라며 “영남에서도 많은 지지를 획득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각 사회 부문, 부문마다 이해관계를 다양하게 가진 집단들이 있다. 그분들하고 평소에 관계를 만들어서 직능으로 진출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각각의 직능 단체들은 회원도 늘리고, 합리적인 정책들을 관철해 냄으로써 조직 단체의 위상도 올라가는 것이 결국은 궁극적으로 우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기대를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치란 주권자인 국민이 일상에서 자신들의 이해를 조율하고, 조직된 힘으로 정책을 관철해 나가는 과정”이라며 “각 단체가 회원의 이익을 대표해 힘을 모으고, 민주당은 이를 통해 더 튼튼한 사회를 만드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직능단체와의 상시적인 협의를 제도화하고, 직능단체 제언을 민생공약과 정책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싱크홀 취약지역' 지자체 안전조치 부실 처벌한다
여름철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가 예고되면서 전국 곳곳의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법안의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종군 의원(안성시,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지반침하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조치및 이행 여부 통보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지반침하 탐사대책의 일환으로 국토안전관리원 지반탐사반 설치를 통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반침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때 발견된 공동(빈 공간)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여 안전조치를 요청하고 있으나, 법적 근거의 부재로 인해 안전조치가 이행되었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어 실효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윤종군 의원이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토안전관리원이 각 지자체에 시정요청을 통보한 공동은 총 266개이며 이 중 조치가 확인된 공동은 132개로, 나머지 절반은 이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윤종군 의원은 “점검을 통해 지반침하 우려지역을 확인했어도 안전조치가 이어지지 않는 것은 병원 검진을 받고도 병을 방치하는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