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8.8℃
  • 맑음강릉 13.5℃
  • 맑음서울 17.0℃
  • 구름많음대전 19.2℃
  • 연무대구 17.9℃
  • 구름많음울산 13.8℃
  • 맑음광주 17.3℃
  • 맑음부산 13.9℃
  • 맑음고창 14.2℃
  • 맑음제주 15.0℃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7.9℃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6.9℃
  • 구름많음경주시 15.3℃
  • 맑음거제 13.9℃
기상청 제공

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메뉴

사회·문화


‘기생충’도 넘본다…美 입소문 탄 韓 애니, ‘킹 오브 킹스’ 열풍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3위…예수 이야기, 부활절 맞아 더 인기

 


한국 제작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가 북미 극장가에서 예상 밖의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개봉 10일 만에 약 650억 원의 수익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는 하루 동안 403만 달러(약 57억 원)의 수입을 올려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했다. 11일 공개 이후 10일 만에 북미 수익만 4534만 달러(약 645억 원), 전 세계적으로는 약 4585만 달러(약 653억 원)를 기록했다.

 

흥미로운 점은 전체 매출의 약 99%에 해당하는 수익이 북미 지역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이는 외국산 종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극히 드문 성과다. 특히 관객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영화 평가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관객 지수 98%를 기록했으며, 시네마스코어 설문에선 최고 평점인 A+를 받았다.

 

현지 언론은 이 작품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북미에서 세운 수익(5384만 달러, 약 767억 원)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하고 있다. 실제로 ‘킹 오브 킹스’는 개봉 첫날부터 1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고, 부활절 연휴 효과를 타고 극장 수는 3000개에서 3500여 개로 확대됐다.

 

예수의 생애를 다룬 이 작품은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연출과 제작을 겸하며 10년 이상 공들인 3D 애니메이션이다. 기획과 자금, 제작이 모두 한국에서 진행됐으며, 북미에서는 현지 배급사 엔젤스튜디오가 배급과 더빙을 맡았다.

 

현재 ‘킹 오브 킹스’는 미국을 포함해 50개국 이상에서 상영 중이며, 연말까지 90개국 개봉이 확정된 상태다. 한국 개봉은 오는 7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작품에 대해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