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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리 동결' 파월 "트럼프發 관세로 물가상승"...'R의 공포' 일축

美 연준, 금리 4.25~4.50% 그대로 유지...한·미 금리차 1.75%p

 

'트럼프 관세'가 미국과 세계 경제의 중요 변수로 부상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9일(현지시간)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강조하며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미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FOMC는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견고한 속도로 계속 확장해왔다"며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으로 안정화했으며 노동 시장 상황은 여전히 견고"하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은 다소 상승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위원회는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뒤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불확실성' 언급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대대적으로 전개 중인 '트럼프發 관세전쟁'에 따른 경기침체 및 경제 불확실성에 물가상승 우려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으로 1.75% 포인트로 유지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현재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관세에 대한 반응이라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드라이브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했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경기침체 확률이 상승했다는 월가 분석에 대해 "복수의 경제 전망가들이 침체 확률을 다소 올렸지만, 여전히 상대적으로 완만한 수준"이라면서 "침체 확률이 올라가긴 했지만 높은 것은 아니다"라며 'R(경기침체)의 공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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