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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스토커처럼 '故 김새론' 괴롭힌 유튜버 퇴출"...지금도 가짜뉴스 양산

무분별한 연예 유튜브 채널 제재 청원 동의 5만명이상 동의

 

고(故) 김새론 유족이 저격한 '사이버렉카'의 활동을 제재해달라는 국회 국민청원에 5만명이 넘게 참여했다. 

 

국회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지난 2월 24일 '연예 전문 기자의 유튜브 채널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연예인 자살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고 3월 14일 오후 2시40분 현재 5만1,183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그동안 수없이 많은 연예인들이 이런 행태를 통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거나 꿈을 포기하고 연예계를 떠나거나, 공황장애 등의 정신과 질환을 이겨내며 힘들게 활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일방적 스토킹에 가까운 연예인 괴롭히기 행태가 이제는 기존 대중 매체 이상의 역할을 하는 유튜브 세상에선 그저 대중의 관심 만을 위하여 아무런 제한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원인은 "연예계의 뒷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연예부 기자의 유튜브 채널과 SNS 활동을 통해 대중이 잊을만하면 한 번씩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그녀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스토킹 수준으로 파해쳐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건다던지 하여 그녀와 접촉을 시도해보고 이를 근거로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만 평가하여 '그녀가 현재 비정상적 사고와 행동을 하고 있다', '자숙하지 않는다' 등 영상과 기사를 대중에게 전파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중에게 노출되어 있는 연예계의 이야기를 다루며 집중적으로 연예인을 괴롭혀 본인의 수익 창출과 노출의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행태, 그리고 이로 인한 연예인들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에 대해 고민을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故 김새론은 생전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의 영상으로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채널을 운영 중인 유튜버 이진호는 생전 사생활 폭로로 김새론을 괴롭혔다는 의혹과 관련 "억지주장이다"며 "이를 반박할 충분한 근거와 자료를 갖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많은 네티즌들이 청원에 동의하며 해당 채널에 대한 제재를 요청하고 나섰다.

 

한편, 고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향년 25세의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후 유족 측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부터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이 일면서 특정 유튜버들에 의해 금전 관계 등 근거없는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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