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경제


완성차 5사, 11월 69만2000대 판매…전년비 0.5% 증가

현대자동차·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지난 11월 판매량이 69만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내수 시장에서는 감소했지만, 해외판매가 늘어나면서 글로벌 판매량은 소폭 상승했다.

 

2일 현대차와 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KGM)에 따르면 올해 11월 이들 5개사의 국내외 판매량은 69만1810대로 지난해 같은 달(68만8346대) 대비 0.5% 늘었다. 판매량에는 반조립제품(CKD)도 포함됐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가 35만5729대로 가장 많았고 기아(26만2426대), GM 한국사업장(4만9626대), 르노코리아(1만5180대), KG모빌리티(8849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량은 12만3616대로 1년 전보다 6.4% 줄었다. 생산 차질과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6만3170대, 4만8015대로 전년 대비 각각 12.3%, 4% 줄었다. KG모빌리티는 34.5% 줄어든 3309대를, 한국GM은 39.6% 줄어든 1821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외 모두 판매량이 세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 실적은 내수 7301대, 수출 787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5.6% 증가한 총 1만5180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9.4%, 수출은 197.5% 늘어났다. 특히 9월부터 고객에게 인도된 그랑 콜레오스는 11월 말까지 영업일 기준 54일 만에 누적 판매 1만5912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판매 베스트셀링카는 기아 SUV 쏘렌토로 1만434대가 팔렸다. 그 뒤를 현대차 싼타페(7576대), 기아 카니발(7516대), 현대차 쏘나타(6658대) 순으로 이었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는 6582대로 5위를 차지했다.

 

전체 해외판매는 56만7618대로 지난해(55만5743대)보다 2.1% 증가했다. 현대차는 29만2559대(1.6% 감소)를 판매하며 유일하게 판매량이 줄었다.

 

기아는 1.9% 증가한 21만3835대를, 한국GM은 8.4% 증가한 4만7805대를 판매했다. 르노코리아는 7879대(197.5%), KG모빌리티는 5540대(184.1%)를 해외에 판매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책위 “오송참사,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2주기 전 해결해 달라”
중대시민재해 오송 참사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시민대책위원회는 3일 “오송지하차도참사 2주기가 되기 전에 국회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약속을 지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오송참사시민대책위원회와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등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3년 7월 15일,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는 열네 명의 생명을 앗아간 참극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송참사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외치며 싸우고 있다. 오송참사대책위는 “중대재해처벌법으로 기소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직까지 진정한 사과도 없이 여전히 책임을 부정하고 있으며 김영환 지사를 ‘혐의없음’으로 불기소한 결정에 대한 대전고법 항고는 5개월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깜깜무소식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국회가 작년에 국정조사를 약속했지만 아직 국회 본회의의 문턱에 오르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송 참사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예방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복된 무관심과 관리 부실, 그리고 책임 회피가 빚어낸 명백한 ‘인재’”라면서 “참사 발생 2년이 지나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