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30.2℃
  • 흐림강릉 31.8℃
  • 구름많음서울 31.3℃
  • 맑음대전 32.6℃
  • 맑음대구 34.3℃
  • 맑음울산 30.9℃
  • 맑음광주 32.8℃
  • 맑음부산 32.5℃
  • 맑음고창 32.7℃
  • 맑음제주 32.1℃
  • 구름많음강화 29.3℃
  • 구름많음보은 30.6℃
  • 맑음금산 32.6℃
  • 맑음강진군 33.1℃
  • 맑음경주시 33.9℃
  • 맑음거제 31.6℃
기상청 제공

2026년 07월 11일 토요일

메뉴

금융


한은, 0.25%p 금리인하 단행...3년 2개월만에 '긴축 완화'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내수 회복 필요성 확대 영향
연 3.5→3.25%p...한미 금리차 1.75%p로 벌어져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다소 완화되고 외환시장 리스크까지 줄어들면서 3년여 만에 돈줄을 죄는 '긴축'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는 '완화' 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1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낮췄다. 2021년 8월 0.25%p 인상 이후 이어진 통화 긴축 기조를 마무리하고 완화 시작을 알리는 3년 2개월 만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이고, 금리 인하 이력 자체로만 보면 2020년 5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내려간 것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물가상승률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인하를 하기 위한 환경이 주어진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불안한 수도권 집값과 가계대출이 다시 들썩일 우려가 있지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에 높은 금리와 물가에 억눌린 민간 소비·투자 등 내수에 숨통을 틔워주는 게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해석된다.

 

더구나 역대 최대폭(2.0%p)까지 벌어졌던 미국과의 금리차가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0.50%p 기준금리 인하)과 함께 1.5%p로 축소되면서, 우리나라 금리 인하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이나 외국인 자금 유출 걱정도 크게 줄었다. 이날 금통위의 인하 결정으로 두 나라 금리 격차(한국 3.25%·미국 4.75∼5.00%)는 다시 1.75%p로 벌어졌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번 기준금리 인하로 가계대출금리는 0.14%p, 기업대출금리는 0.19%p 하락이 전망된다. 이로 인한 연간 이자 부담액은 6조원(가계 2.5조, 기업 3.5조) 경감될 것이다"며 전망하며 "다만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가격‧가계부채 자극을 차단할 수 있는 정책병행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도 펄펄 끓는다…‘체감 35도’ 전국이 갇힌 거대 찜통
서울 전역과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본격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폭염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보호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화 안부 확인과 방문 건강 점검을 실시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관리 인력 확대와 상담·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건설현장 등 야외 작업장에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각 자치구도 상황실을 운영하며 냉방시설과 무더위쉼터를 관리하고 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신청사 건립으로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강북구를 제외한 서울 24개 자치구는 구청사를 24시간 개방하는 무더위 대피 공간으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전광판과 홈페이지, 안전안내문자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