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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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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창조경제 실현 위한 통큰 투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설립 1조5천억원 투입 계획

삼성그룹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창조경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삼성그룹은 13일 다음 달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미래재단)을 설립하고 10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3대 미래기술 육성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육성 대상으로 △4개 기초과학 분야(노벨 과학상 수상자 육성이 목표) △신(新)소재기술 △ICT 융합형 창의과제 등 3개 분야를 선정하고, 1단계로 2017년까지 5년간 분야별로 50∼200개의 과제를 선정해 7500억원을 지원한다.

2단계는 성과가 탁월한 과제 위주로 2022년까지 5년간 750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인용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국가지원 프로젝트와 겹치지 않게 연구과제를 선정,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자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미래재단의 연구 지원 사업을 기존 국가 연구개발(R&D) 프로젝트와는 여러 면에서 다르게 운영할 계획이다. 먼저 연구 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북돋기 위해 제안서는 첨부 자료를 포함해 A4용지 3장 분량만 받기로 했다. 국가 R&D 과제는 많게는 수백 페이지의 제안서를 받는다.

또 성공률이 90%에 이르는 국가 R&D 프로젝트에서 다루지 못하는, 성공률이 1~2%밖에 되지 않는 창의적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연구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연구자에게 기술료를 징수하지도 않는다. 삼성은 주로 대학이나 국공립 연구소, 중견∙중소기업 연구원을 대상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길영준 삼성종합기술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정부 예산이 들어간 과제와 다른, 좀 더 리스크가 크거나 혁신적인 기술을 우선 지원할 것”이라며 “삼성이 연구 결과물의 사업화를 도와주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기초과학 역량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노벨과학상을 분석해 보면 아이디어 착안에서 노벨상 수상까지 평균 28년이 소요돼 연구자 조기 발굴과 함께 장기적인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희 기자 leehee@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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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