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사회·문화


'매'의 눈으로 내 지역 챙긴다...서울 동작구 '수목 안전 감시단' 출범

 

서울 동작구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수목 안전 감시단(365 감시단)’을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4일 오전 동작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출범식에는 60명의 감시단원이 참석해 ‘내 손으로 내 지역을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일하 구청장은 “우리 동작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감시단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우리 지역의 수목을 잘 관리해 건강하고 안전한 동작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격려했다.

 

감시단은 기존 단체의 성격과 역할을 거시적 관점에서 재정립하는 등의 미흡한 안전 분야에 대한 대응 단체를 새로 조직해 주민 주도가 핵심이다.

 

기존 단체들이 자연재해, 환경 순찰, 범죄 예찰 활동 등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사건 사고 예방에 주력해 왔다면, 365 감시단은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실생활에 위험이 될 만한 모든 것을 감시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상시 자율 조직으로 운영된다.

 

동작구는 앞으로 다양한 감시 분야를 넓혀 조직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실생활 안전에 초점을 둔 365 감시단의 활동을 통해 관내 위험 요소를 제거하면서 도시의 환경을 바꾸고 궁극적으로 삶의 질과 생활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4시간, 365일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동작구를 지향하는 단체라는 의미로 감시단에는 ‘365 안심 감시단’이라는 이름도 부여했다.

 

또한 개별 안전 순찰조직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등 동작구 안전 감시의 총괄 관리 역할도 실무적으로 수행하도록 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구청 앞 화단의 수목에 ‘푯말’ 설치와 ‘영양제’ 분무 시연도 이어졌다.

 

김미경 감시단 단장은 앞으로의 활동을 묻는 질문에 “우리 감시단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화학비료와 제초제 대신 미량원소가 함유된 천연 다시마 액비로 화단 등 수목 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고래와 같은 물고기들이 상처가 생기면 그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 다시마, 미역 등을 먹는다”면서 “건강한 나무를 만들어야 사람도 건강해지기 때문에 좋은 영양제를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