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7일 수요일

메뉴

경제


매킨지 보고서 “한국경제는 뜨거워지는 물속에 개구리와 같다”

‘한국경제는 성장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매킨지 보고서가 정치권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매킨지는 지난 14일 제2차 한국보고서-신(新)성장 공식에서 “지금 한국경제는 뜨거워지는 물속에 개구리 같다”며 “신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다면 한국 경제는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는 100여 장짜리 영문본과 이를 요약한 한글본 12장으로 구성돼 있다.

IMF당시 위기극복 방안을 조언해 화제를 모은 ‘1차 보고서’에 이어 15년 만에 나온 ‘2차 보고서’는 우리나라 중산층의 가계 부채부담과 고용 없는 성장, 저출산, 고령화 등을 거론하면서 서비스 산업 규제 완화와 일자리 나누기 등의 해법을 제안하고 있다.

매킨지 보고서가 정치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여야 의원들이 최근 우리 경제의 흐름에 대한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은 “국민소득 2만달러, 수출 5500억달러에 수년째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절박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민주당 정세균 상임고문도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질 좋은 성장과 경제 민주화가 선 순환하는 경제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연극] 그 이름, 이광수, 법정에 선 문학....24일 무대 오른다
희망을 노래하던 펜은 왜 어느 순간 청년들의 가슴을 겨눈 칼이 되었을까. 조선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동시에 민족을 등진 논쟁적 인물, 춘원 이광수.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 그는 여전히 한국 문학사와 역사 속에서 가장 뜨겁고 불편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오는 9월 24일(수) 오후 2시 30분,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창작 법정극 《침묵의 고백》이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이광수를 가상의 법정에 세워 그의 글과 침묵, 고백과 변명을 불러내는 법정극이다. 관객은 단순한 방청객이 아니라, 판결을 내려야 하는 ‘배심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판결은 배우의 대사가 아니라, 관객의 양심에서 내려진다. 작가와 연출, “단죄 아닌 질문 던지는 무대” 극본은 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김진호 이사장이 집필했다. 김진호는 연극배우이자 방송 탤런트로 MBC 드라마 《주몽》, 《이산》, 《옥중화》 등에 출연했으며, 창작극 《못생긴 당신》, 《엄마의 강》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희곡 《김치》로도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MBC 드라마 《판사 이한영》(지성 주연, 12월 방송 예정)에서 강정태 역으로 촬영 중이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침묵의 고백》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