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메뉴

경제


10월 ICT 수출 170억달러, 흑자 44억달러…반도체 16개월만에 증가 전환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다만 주력 수출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는 단가 상승으로 16개월 만에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감소폭 축소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10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수출 170억6000만 달러, 수입 126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4억4000만 달러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은 4.5%로 감소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한 자리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 4월 35.9%를 기록했던 감소폭은 개선 흐름을 이어가며 전년과 소폭 감소한 수준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으나, 반도체(-4.7%), 휴대폰(-3.3%), 컴퓨터·주변기기(-26.2%), 통신장비(-23.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89억7000만 달러,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해 4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 고정 거래가격은 2021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반도체 수출 회복 여건을 조성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수출액은 13.1% 오른 2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모바일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확대가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우리 기업의 휴대전화 생산 거점인 베트남으로의 디스플레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15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휴대폰은 3.3% 감소한 15억달러에 그쳤다. 글로벌 기기 수요가 지속해 둔화하면서 완제품(2억6000만달러, -10.1%) 및 부분품(12억5000만달러, -1.8%)이 모두 내림세를 그렸다.

 

컴퓨터·주변기기도 7억6000만달러로 26.2% 축소했다.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SSD, 4억2000만달러, -42.9%) 중심으로 수출이 줄어들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통신장비는 2억달러로 23.4% 감소했다. 일본 등 일부 지역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인프라 투자 축소 영향으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중국 대상 ICT 수출액은 75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0.3%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은 14.7%, 유럽연합 12.3%, 일본 2.8%의 감소세를 각각 나타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