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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고사리손'들의 정성이 담긴 이웃돕기 성금

수원시 장안구 빅트리 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액 기부
‘사랑의 나눔 바자회’ 수익금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지난달 말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에 소재한 '빅트리 어린이집'에서는 어린이집 원생들인 '어린 고사리'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열렸다.

 

▲빅트리 어린이 집 원생들 모습 <수원시 장안구 정자3동 제공>

 

33명의 원생들이 부모들과 함께 바자회를 연 것인데 장난감에서부터 생활용품, 야채 과일 등이 판매됐다.

 

이날 팔린 물건들은 원생들 가정에서 부모들이 가지고 오거나 빅트리 어린이 집에서 마련한 물건들인데 부모들과 함께 어린 원생들이 물건을 구입하는 등 즉석에서 아주 작은 시장이 형성된 것이다.

 

빅트리 어린이집이 이런 행사를 처음 열었는데 어린이들이 ‘시장 놀이’를 하며 갖고 싶은 것을 구매하는 시장경제를 알려주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바자회가 끝나고 나온  수익금은 20만3천원.

 

이렇게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빅트리 어린이집은 오늘(14일)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했다.

 

성금은 정자3동 CMS 계좌를 거쳐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빅트리 어린이집 김연희 원장은 “자기 것만 고집하던 친구들도 이번 바자회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바자회에서 나온 '고사리'들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신일 정자3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앞장서 주신 빅트리 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도 ‘주는 행복’의 크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트리 어린이집은 매년 연말에 '사랑의 포켙'행사를 추진해 나가고 있는데  '러브 포켙'에 통조림과 과자 등 간식거리를 담아 지역내 소외계층에 지원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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