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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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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신정훈 “돈봉투 명단 근거 없어···검찰 비겁한 짓 관둬야”

 

재작년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오고 갔다는 의혹 관련해 신정훈 민주당 국회의원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검찰이 흘리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돈봉투 명단은 아무 실체·근거도 없다. 제 이름도 거기에 올라 있지만 저 신정훈 국회의원은 돈봉투를 받은 사실이 결코 없다는 것을 저의 인격과 명예를 걸고 국민 앞에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69명의 진실고백이 필요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인터넷상에 유포되고 있는 돈봉투) 명단에 올라 있는 의원들도 모두 저처럼 사실을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엄중히 경고한다. 검찰은 죄지은 사람의 증거를 찾는 곳이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표적을 정해 없는 죄를 만들고 불법 유인물을 뿌리는 곳이 아니다. 비겁한 짓은 그만두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어 “송영길 전 대표부터 조속히 귀국해 진실을 고백하고 윤관석, 이성만 의원께서도 입을 열어야 한다. 설득력 없는 부인과 침묵이 당 전체를 침몰시키고 있다는 것을 헤아려주시면 좋겠다”며 “이 사태에 책임이 있는 사람 모두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잘못을 저지른 책임자가 당 뒤에 숨어 (당)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는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돈봉투 의혹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22일 밤 11시(한국시간 기준)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돈봉투 의혹에 대한)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오늘부로 민주당을 탈당하고 상임고문 자리에서도 사퇴한다”고 밝혔다.

 

언제 귀국할지 묻는 기자 질의에 “현지시각으로 23일 저녁 8시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국해 오는 24일 오후 3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하고 바로 당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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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증거 인멸 가능성 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통일교의 각종 청탁 로비 의혹과 관련해 18일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통일교 한 총재 및 정 전 부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전날 특검에 임의 출석해 9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다. 그는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특검은 증거 인멸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 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하며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별도로 20대 대선을 앞두고 통일교 지역 조직 간부를 통해 국민의힘 시도위원장 등에게 2억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받는다. 또,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특검팀은 한 총재 구속영장 청구서에 정치자금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업무상 횡령 등 크게 네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