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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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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지난해 사라진 꿀벌만 78억마리…정부 공동대응 나선다

꿀벌 질병 통제·관리 기술 개발 예정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 겨울까지 폐사한 꿀벌이 39만 봉군(벌떼) 78억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사육 꿀벌의 16%에 달한다.

 

이러한 꿀벌 실종·폐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농축산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산림과학원은 새로운 밀원식물을 발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가능한 밀원식물 신품종 육성 연구 및 밀원단지 소득증진 모델을 만들어 이를 실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집중하면서 꿀벌 영양 상태 분석, 꿀벌 해충 관리 방안, 꿀벌 생산 최적화 모델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을 진단하고 각 질병을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며, 꿀벌 스트레스 지표를 만들어 꿀벌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등 밀원식물 개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모형 개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속에 꽃가루를 매개하는(옮기는) 생태계 강화 연구에 나선다.

 

지난 9일 한국양봉협회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축산부 정문 앞에서 꿀벌 실종·폐사 피해 대책 요구 집회를 열고 꿀벌 폐사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금과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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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가동 중단 10년···멈춰선 남북의료 협력 방안은?
‘개성공단 재개전망 남북의료 협력방안 모색 세미나’가 2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 2016년 개성공단 가동 중단 이후 사실상 10년 가까이 멈춰선 남북 경제·의료 교류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취지다. 세미나는 이재강 국회의원(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김남중 통일부 차관, 유성옥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사장과 정근 온병원그룹 회장(이사장) 등 그린닥터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린닥터스 개성공단 남북협력병원은 2004년 11월 개성공단 응급진료소 무료 진료를 시작했다. 2006년에 개성공업지구 그리닥터스 남북협력병원을 설립한 이후, 2007년 1월부터 남북협력병원 정식 진료를 개시했으나 2012년 12월 운영을 종료했다. 정근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2004년 통일부 지정으로 시작된 개성병원은 1945년 이래로 60년만의 첫 남북협력병원인데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서 중단됐다”며 “교류 중단 이후에는 저희가 역사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백서도 발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저희가 개성공단에 들어간 지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북이 화해와 교류를 통한 대화의 물꼬가 터지길 바란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