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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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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수협 장기미인출 예적금 2020억, 고객에 돌려줘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협과 상호금융의 장기 미인출 예적금 2,020억원의 상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실에 수협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8월 말 현재 만기 후 1년 이상 찾아가지 않은 장기 미인출 예적금이 수협은행 256억, 상호금융 1,764억원 등 총 2,0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만 60세 이상 고객의 만기 후 1년 이상 경과 장기 미인출 예적금이 총 739억에 달해 금융 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는 평가다.

 

서삼석 의원은 “고령자의 경우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인터넷 뱅킹 등으로 계좌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직원의 부당 예금인출과 횡령 등 금융사고 위험이 높다”며 “수협과 수협 상호금융의 반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수협과 상호금융은 ‘찾아주기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1년 수협 34,282좌, 상호금융 34,166좌 대비 2022년 각각 수협은행 15,039좌 349억원 환급, 상호금융 18,790 구좌 182억원 환급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현재 장기미인출 예적금 고객에 대한 예적금 만기 직전 및 직후 각 2회 만기 도래 사실 안내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특히, 만기 후 일정 기간 이후 0.1%이자율이 예적금 재 예치 시 4.3%로 43배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서 의원은 “장기 미인출 예적금 해지 시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재 수준을 높여 상급 관계자의 결재로 바뀌어야 하고, 재예치 안내 등 고객 이익을 위해 수협과 상호금융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면서 “고객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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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