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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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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이나머니, 국내 주식시장 투자 급증

지난 두 달 간 1조 2500억 사들여

올해 들어 미국, 영국 등 외국계 대형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것과는 달리 차이나머니가 큰 규모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국 자금은 이달 들어 13일까지 보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우리나라 주식 72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국 자금 월별 순매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올해 1월과 2월 두 달이 채 안 되는 동안 사들인 주식이 1조 2500억 원어치로 2011년 전체 순매수 규모(1조 2천억 원)를 뛰어넘었다.

중국 자금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대형 대표주 위주로 포트폴리오 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기투자자금 성격인 유럽계와 달리 장기투자자금으로 분류된다.

중국 자금 투자가 급증하는 데 대해 증권가는 글로벌 채권 매력이 떨어지면서 빼낸 자금을 산업구조가 비슷하고 장기적으로 환차익을 노릴 수 있는 한국 증시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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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