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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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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빌 게이츠 만나는 김진표 의장, 국제보건 협력 중요성 등 논의

 

내일(16일) 오전 10시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하 게이츠 재단)의 빌 게이츠 공동 이사장이 우리 국회를 방문한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오전 10시 40분부터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주제로 국회 본청 제2회의장(예결위 전체회의장)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6월 트레버 문델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의 방한 당시 국제보건 의제에 대한 한국 국회와의 협력과 지지를 위해 빌 게이츠 이사장의 방한을 제안하여 성사된 것이다. 방문단은 빌 게이츠 이사장을 비롯한 4인으로 구성되었다.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일정은 김진표 의장을 비롯한 국회 주요 인사와의 사전환담과 국회연설로 구성된다. 사전환담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 김영주·정진석 국회부의장, 박홍근·권성동 양당 원내대표, 보건복지위·예결위 위원장 및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방한 요청에 응답하면서 특별히 정춘숙 보건복지위원장과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초청했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바이오 연구개발(R&D)을 위해 공동으로 조성한 ‘라이트 펀드(글로벌헬스 기술연구기금)’와 관련해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라이트 펀드는 한국정부·한국생명과학기업·게이츠 재단 3자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및 연구소 대상 개도국 백신·진단기기·치료제 등 연구개발(R&D)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에 최초로 설립된 민관협력 비영리재단이다.

 

김 의장은 환담과 환영사를 통해 과거 빌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들의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온 세계적인 기업인이라는 점,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맞아 백신 개발 등에 헌신적인 투자를 감행함으로써 코로나19 병원체 확인 1년도 되지 않아 백신 개발의 쾌거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치하할 예정이다.

 

또한, 과거 DJ대통령을 향한 빌 게이츠의 조언이 한국을 IT강국으로 이끌었듯이, 게이츠 재단 주도로 설립된 CEPI(감염병혁신연합) 등의 지원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 백신 성공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 간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팬데믹 예방을 위한 양자 간 백신 협력이 한국을 바이오 르네상스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이츠 재단 측에 디지털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라이트 펀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하고, 빌 게이츠 이사장에게는 ‘세계 바이오 서밋’(10월),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GHSA) 장관급 회의’(11월) 등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보건행사 참석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는 김 의장이 평소 강조해온 국제 보건 연대와 협력을 위한 글로벌 보건 체계 재정비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것임과 동시에, 한국 백신기업에 대한 재단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빌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연설에서 보건 분야에서의 글로벌 국제협력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국회의 협력과 특히,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차원의 협력 요청 메시지도 담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 환영사와 빌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연설은 국회방송(IPTV 채널 65번) 등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만남을 기념해 국회에서는 전통 한지를 사용하여 빌 게이츠 이사장을 형상화한 닥종이 인형과 자개화조도액자를 환영 선물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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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