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음식물 쓰레기 처리로 골머리 앓는 수원지역내 주택가 '숨통'

수원시, 주택가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1000개 보급
길고양이 등으로 인한 종량제 봉투 훼손, 악취 방지 효과

아파트 등 다가구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내에 설치돼 있는 음식물 쓰레기 보관통을 이용해 처리하나, 단독주택이나 다세대 주택 등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이용해 처리한다.

 

그러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수거하기 전까지 도로변에 임시로 버려지는 음식물쓰레기는 여름철에 악취 발생은 물론, 길고양이가 봉투를 훼손하는 일이 많아 악취로 인한 민원이 많다. 이러한 악취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원시가 음식물 폐기물을 담은 종량제봉투를 보관하는 용기 1,000개를 주택가에 보급하기로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까지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보급사업’ 일환으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주택가에 이같은 보관용기를 배부해 나갈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수원시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용량은 25ℓ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380개를 보급했는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보관용기 보급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독·다세대주택 주민들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보관용기를 수령할 수 있는데, 주민들은 음식물류 폐기물이 담긴 종량제 봉투를 보관용기에 넣어두면 된다.

 

수원시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보급사업’의 실효성을 높히기 위해 종량제 봉투 보관용기를 배부할 때 관리자를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보관용기 관리 여부를 확인해 나갈 방침이다.

 

수원시 이상수 환경국장은 “이번 보급사업으로 주택가에서 지속해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봉투 훼손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종량제봉투를 안정적으로 수거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